번개야 누나 가 너우 오랜만에 편지 남기네 .....
번개야 이곳은 이제 겨울이란다. 몇일 전에는 큰눈들도 많이 내렸었어 이젠 낙엽들도 다 떨어지고 차가운 바람도 많이 불고 그러네
누나 어제 우리 번개랑 자주 갔었던 바다를 갔었어 ....  번개 생각 많이 나더라 바다 로 가는 길 에도 그곳에서도 더더더많이 생각났어 예전에 여기 번개랑 왔을땐... 이랬는데 저랬는데 ... 혼자 생각 도 했었고 ...
나중에 우리 번개 겨울바다에서 찍은 사진 곳 도  가볼려고 해 ....  누나가 나중에 시간이 더 많이 남으면 번개 가 그동안 남겼던 발자국 들 다시 보러 가볼려고
번개야 그곳에서 따뜻하게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있어! 제발 아프지 말고 ...
번개야 누나가 너무너무 사랑해~

  사랑하는 번개야 잘 있지 ?
이곳은 이제 제법 가을 이야~
은행나무도 노란색으로 변하고 잎사귀 도 하나씩 떨어지고 .....
1달 반 정도 더 지나면 이제 겨울이 오겠지 ...
에구... 번개야 ...
너무 보고싶다 ....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 번개야!
누나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미안해
번개야 이곳은 이제 겨울이 오고 있어 ~
어제까지는 진짜 너무너무 추웠는데 오늘은 조금은 풀린거 같네 ~
번개야 전에 누나 하고 양주 그린빌 갔던거 기억나 ?
몇 주 전에 ... 누나 일하는 곳 강아지랑 번개도 알고 있는 누나 아는 동생이랑... 갔었는데 ...
어찌나 너의 자리가 그립던지 ...
이번주에 또 다른 사람들 하고 가기로 했는데 ...
번개 도 같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
에구....
번개 야 우리 너무 함께 한 추억들이 너무너무 많다!
어딜가든 우리번개 생각나도 .... 그립고 ...
추워져서 더 그런가...?
번개야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번개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하는 우리 번개!!
누나 너무 오랜만에 왔지.....
잘 지내고 있는거지 ? 맛난것도 먹구 친구들 하고 놀구 ....
우리번개 너무너무 생각난다!
어제 클릭 이라는 영화 를 봤는데 과거로 갈수도 있고 미래로도 빨리 갈 수 있는 그런 만능리모콘 을 다룬 영화 인데
그것만 있다면 과거 로 돌아가서 우리 번개 한번더 안아 주고 싶드라 ...
휴 .... 번개야 이제 이곳은 점점 추워지고 있어 .....
번개가 추울 때 가서 그런지 더 심하게 생각나네 ....
번개야! 그곳은 항상 따뜻하지 ?
잘 지내고 있어 누나 또 올께!
사랑해 무지 ...

  사랑하는 번개야  잘 지내지 ?
저번주 에 엄마 하고 같이 강원도 봉평에 다녀왔었어 ...
진짜 우리 번개 너무너무 생각 많이 나더라구 ...
우리 번개 와 함께 다녔던 흔적들이 눈에 어찌나 아른아른 거리던지 ....
구름같이 하얗게 핀 메밀 꽃 보고 ... 다음날에 엄마 모시고 우리 번개하고 같이 지냈었던 곳을 같이 갔었어 ....
우리가 같이 지냈던 길 과 펜션을 보고 있자니 얼마나 속에서 눈물 이 나던지 ...
번개야 그거 알아 ?
우리가 같이 지낸 기간 동안 계곡 엔 물이 항상 흐르고 그랬자나 ?
근데 지금 가니까 물이 좀 말랐더라고 ...
번개 하고 누나 하고 정말 잘 다녀 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
번개야!
거기선 아프지 말고 먹고 싶은거 많이 먹고 있어! 친구들 하고 잘 지내고 있구!
사랑해 우리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