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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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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4-02-13 14:24 조회10,823회 댓글29건

본문

양의인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1.66 작성일

  보고 싶다...............ㅠㅠ 추적 추적 비가 오는데 따뜻한 체온을 전해줄 네 녀석은 이제 어디에도 없고...........ㅠㅠ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1.66 작성일

  벌써 가을이다. 계절이 벌써 3번이나 바뀌었어. 시간이 정말 속절없다.<BR><BR>우리집 정원의 나무,꽃들도 가을빛으로 바뀌어가고 있겠지?...똘아, 어때? 주변 경치는 여전히 좋아?ㅋㅋㅋ<BR>착한 녀석. 고양이들과는 친해졌어? 왜 그렇게 고양이라면 죽일 듯 달려갔던 거니? 이젠 친구 먹어. 혼자 외롭지 않게....ㅜㅜ<BR><BR>이제 가을이 더 깊어지고, 그러다 첫눈이 오겠지? 네 녀석이 눈도 참 좋아했었는데, 이제 여한 없이 눈구경 하겠구나?^^; 혼자서만 재밌게 놀지 말고 엄마,아빠도 초대해, 알았지?<BR><BR>다시한번 널 안아볼 수만 있다면.....너무 너무 좋겠다.ㅠㅠ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1.66 작성일

  똘아, 네가 떠난 올 2월 9일 이후 벌써 반년이 지났어. 참, 세월은 화살과도 같이 빠르구나. 아빤 여름휴가 내내 통풍 때문에 발가락이 아파서 죽다 살아났다. 병원 가서 처방받은 약 먹고 겨우 나았어.ㅜㅜ 아직도 약간 통증이 있긴 하지만.<BR><BR>게다가 요즘은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와서 기분 까지 우울하단다. 이럴 때 너라도 있었으면. 꼭 끌어안고 있으면 따뜻한 네 체온에 기분이 Up될텐데...물론 너야 싫다고 버둥거리며 도망갔겠지만.ㅎㅎㅎ<BR>얼마전 태국 푸켓에서 버려진 개가 날마다 도로변에 나와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걸 봤어. 그 표정이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찔끔 나왔단다. <BR><BR>어떻게 그 눈빛을 보면서, 그 몸짓을 기억하면서 버릴 생각을 하는 것인지...인간이 참으로 잔인하고 볼썽사나운 동물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단다. 그나마 우리 똘이와는 마지막까지 같이해서 정말 다행이다. 그래도 이렇게나 보고싶은데....버리는 것들은 도대체 뭐하는 짐승들인지 원.<BR>우리 똘이는 비가 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잘 지내고 있겠지? 왜 꿈에서라도 안 나타나? 언제나 보고싶고, 안타까운 마음이 조금이라도 수그러들까?.....다음에 또 올게, 잘 지내거라 똘아.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1.66 작성일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FONT size=2><FONT face=굴림>똘아<SPAN lang=EN-US>~</SPAN>잘 지내고 있어<SPAN lang=EN-US>? </SPAN>아빤 어떤 종교도 안 믿고<SPAN lang=EN-US>, </SPAN>오히려 종교를 혐오하면서도 왜 너는 꼭 영혼이 있어서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을까<SPAN lang=EN-US>…</SPAN>ㅜㅜ 네가 영혼이라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일까<SPAN lang=EN-US>?</SPAN></FONT></FONT></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FONT size=2 face=굴림> </FONT></o:p></SPAN></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FONT size=2 face=굴림>이제 오늘로 헤어진 지<SPAN lang=EN-US> 5</SPAN>개월이 넘었네.<SPAN lang=EN-US> </SPAN>벌써<SPAN lang=EN-US>………</SPAN>그래도 여전히 네가 많이 보고싶어<SPAN lang=EN-US>. </SPAN>아빠가 한참 어려울 때 네가 곁을 지켜줘서 더 그럴까<SPAN lang=EN-US>?</SPAN>ㅠ<SPAN lang=EN-US>.</SPAN>ㅠ</FONT></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o:p><FONT size=2 face=굴림> </FONT></o:p></SPAN></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FONT size=2><FONT face=굴림>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SPAN lang=EN-US>, </SPAN>즐거운 일이 있을 때도 네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슴 한가득이다<SPAN lang=EN-US>. </SPAN>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너의 사진을 한 곳에 모으고 있는데<SPAN lang=EN-US>, </SPAN>사진 하나 하나마다 네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올라 혼자 웃다가<SPAN lang=EN-US>, </SPAN>눈물짓다가 한단다<SPAN lang=EN-US>.</SPAN></FONT></FONT></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o:p><FONT size=2 face=굴림> </FONT></o:p></SPAN></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FONT size=2><FONT face=굴림>우리 똘이<SPAN lang=EN-US>…</SPAN>아무리 생각해도 고맙고<SPAN lang=EN-US>, </SPAN>또 고맙다<SPAN lang=EN-US>. </SPAN>좋은 기억들만 남겨줘서<SPAN lang=EN-US>…..</SPAN>헤어질 때도 주위 사람들 걱정할까봐 손쓸 새도 없이 갑자기 떠나 버린 착하디 착한 네 녀석이 고맙고<SPAN lang=EN-US>, </SPAN>또 그립다<SPAN lang=EN-US>.</SPAN></FONT></FONT></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SPAN lang=EN-US><o:p><FONT size=2 face=굴림> </FONT></o:p></SPAN></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 0cm 0cm 0pt"><FONT size=2><FONT face=굴림>안녕<SPAN lang=EN-US>~</SPAN>똘아<SPAN lang=EN-US>. </SPAN>또 올게<SPAN lang=EN-US>. 이 여름 </SPAN>잘 지내<SPAN lang=EN-US>. 보고싶어.ㅠㅠ</SPAN></FONT></FONT></P>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1.66 작성일

  안녕, 똘아. <BR>너무 오랜만에 와서 글 남기는 것 같아 미안하구나.ㅠㅠ<BR>그냥...아직도 네 생각이 나면 눈물이 나오려고 해서 일부러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었나봐. 주인 옆에서 따라다니는 강아지 한마리 조차도 그냥은 안 봐져. 물론 다 이름난 종들의 개들이지만, 난 여전히 발바리 출신인 네가 더 좋아.ㅎㅎㅎ<BR><BR>2월9일 한창 추울 때였는데 벌써 계절이 두번이나 바뀌어 한 여름이 돼 가는구나. 여름이 되면 시원한 배란다 바닥에 퍼질러 누워있거나, 쪽문을 열어주면 그 더운 날씨 속에서도 화단 잔디밭에 누워 오수를 즐기던 네 모습이 선해.<BR><BR>잔디밭 잡초를 뽑다 보면 어느새 다른 집 화단으로 탈출해 한 길에서 널 찾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적도 있고....한번은 네가 안 보이길래 당황해서 밖으로 널 찾으러 나가려는 찰나에 다시 옆집 화단을 통해 되돌아오기도 했고....ㅠㅠ<BR><BR>요즘도 편하게 잔디밭에 누워서 잘 지내지? 외롭거나 춥지는 않고? 한번 옛집에 찾아가고도 싶지만, 그곳에 가면 또 눈물이 날까봐....미안 똘아. 그래도 한번은 찾아갈게. 꽃들 속에 묻혀 잘 있었으면 좋겠구만....또 보자 똘아~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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