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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ㄸ) | 똘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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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4-02-13 14:24 조회10,861회 댓글29건

본문

양의인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2.12 작성일

  열 세살 생일이었네. 4월5일,,,엄마와 한달만에 헤어져 우리집에 온 털뭉치가 벌써 13살이 됐어.^^ 그러고 보니 네 녀석 생일이 정말 좋을 때였구나. 한창 꽃들이 피어나는 때에 태어났어. 그래서 꽃들을 그렇게 좋아했던거야?ㅎㅎㅎ

근데 어쩌니, 무쟈게 좋아하는 케익도 없고....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드러누워서 쉬는 것도 좋지 뭐.^^;; 오늘 날씨가 정말 좋다. 어제만 해도 비가 추적 추적 오고 봄 같지 않았었는데.

생일날 날씨까지 최상이구,,,,똘아 생일 축하해.^^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2.12 작성일

  똘아~~~잘 있었어?

봄이다, 봄. 개나리들이 활짝 핀 곳을 지나갈 때는 주변이 갑자기 환해지는 느낌이야. 이제 곧 벚꽃도 필거야,,,,산본 집 정원에도 개나리,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준비 중일까? 겨우내 움추려 있었을 네 녀석도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을 것이 분명해.ㅎㅎㅎㅎ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 잔디밭에 철퍼덕 누워서 일광욕도 즐기겠지? 털복숭이가 일광욕을 한다고 하면 다들 웃더라. 특이하다고ㅋㅋㅋ엄마,아빠 없다고, 다른 사람들 눈치 보인다고 밤에만 나와서 청승맞게 앉아 있는 것은 아니지?ㅠㅠ

외로울 땐 멍~멍~ 큰 소리로 짖어. 살았을 때는 못하게 말려서 무던히 참았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 대로 짖어도 돼. 그 소리가 엄마, 아빠에게도 다 들리도록 짖어도 돼. 멀리서 나마 듣고싶어 너의 우렁찬 목소리.^^;;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2.12 작성일

  오늘 눈이 왔단다. 갑자기, 엄청 많이....<BR><BR>꼭....1년이 됐구나. <BR>네가 가고 나서 시간이 굉장히 지루하게 많이 흐른 것도 같은데, 이제 1년이 지난 거였어. 후~<BR><BR>눈이 왔으니 네 녀석도 좋아서 발을 동동거리며 마구 마구 신나서 달리고 있겠지?^^<BR><BR>그러잖아도 어제 엄마의 컴퓨터를 정리하다 채 정리되지 못한 네 사진이 우연히 눈에 띄었어. 오늘 처럼 눈이 굉장히 많이 온 날, 아마 2012년 겨울일까....산본 아파트 정원에서 엄마가 눈을 맞고 있는 널 안고 있는 사진. <BR><BR>눈밭을 뛰어다니고 싶은데 붙잡으니 싫기도 하고, 안아주니 좋기도 한 표정의 사진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단다. 아,,,,살아있을 때 정말 저런 표정이었어 라는 생각에...ㅜㅜ<BR><BR>똘아, 언제나 미안해. 네가 떠나기전 좀 더 잘해줄 걸. 더 잘 해 줄 수 있었는데......산책 나갈 때 마다 너무 자주 배변을 해서 나중에는 화를 낸 것하며, 내 딴에는 맛난 음식을 준다는게 그만 네게 좋지 않은 음식을 줬던 것도 같고.....호흡이 거칠어졌을 때 동네 병원 말만 듣는게 아니었어. <BR><BR>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쩜 그렇게 허망하게, 그렇게 빨리...다른 강아지들은 너보다 훨씬 더 오래살아도 문제 없는 강아지들도 많다던데...<BR><BR>고맙다, 똘아. 엄마, 아빠가 곧 이사갈 거라는 걸 알고있었던 거지? 주위를 곤란하게 하지 않으려고, 둘이 더이상 싸우지 말고 잘 살으라고....그래, 고맙고 또 고맙다.ㅠㅠ 너를 알게돼, 그리고 함께 살아서. 12년간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너를 만나서 함께 먹고 자며 산 기억은......참, 좋았어.^^ 정말이야. <BR>우리 똘이, 갑자기 너무 너무 보고 싶다......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2.12 작성일

  똘아~~. 며칠전 네게 편지를 썼다가 글이 다 날라갔다.=3=3<BR><BR>이제 곧 너의 1주기가 되는구나. 허,,,,,,,벌써 그렇게 됐어. <BR>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푸근해 이제 겨울도 다 갔나보다 했더니, 오늘은 눈과 비과 섞여서 오는구나. 겨울이 떠나기 싫어 버티는가봐. <BR>네 녀석이 홀연히 떠난 날도 무척 추웠으니까 아직 겨울이 가려면 멀었다는 것이겠지?<BR><BR>얼마전 정리된 너의 사진들을 보다 보니 동영상도 찍혀 있더구나. 종률 형아가 이불 속에 폭 파묻혀 있는 너를 건드니까 짜증난 듯 으르릉 거리다가 냅다 쇠소리를 질러대는 너를 보니 마치 살아있는 것같아 반갑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고.....ㅠㅠ<BR><BR>지금은 따뜻한 땅속에서 고요히, 평온하게 잘 자고 있겠지. 유독 소리에 민감해서 한번도 푹 자는 것을 못봤을 정도의 너인데, 지금은 정말 푹 자고 있겠지? 다행이야, 정말.<BR>.<BR>.<BR>.<BR>2월8일에 다시 올게. 그 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식구들이 보고싶으면 꿈속에서 나마  좀 나타나 주면 안되겠니? 왜 비싸게 구니?<BR><BR>어쨌든 똘아, 내내 잘 지내.

똘망님의 댓글

똘망 아이피 175.♡.161.66 작성일

  안 추워? 똘망아,,,,,,벌써 2014년 12월 끝자락이다. 날씨도 어제 눈이 오면서 갑자기 급강하했고. 네가 있는 곳에도 서리와 눈이 쌓였겠지. 눈이 온 뒤 베란다 문 열어주면 너무도 좋아서 날라다니던 네 모습이.....ㅠㅠ<BR><BR>어느덧 10개월...곧 1년, 5년, 10년이 지나가겠지? 머리 속 네 녀석은 언제나 10개월전의 모습일텐데...<BR><BR>점점 추워지는데, 네가 있는 곳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따사로운 햇볕이 들면 베란다에 누워 실눈을 뜨고 일광욕을 즐기던 네 녀석도 따뜻한 게 좋지?<BR><BR>마지막 몇개월 동안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산책가고 싶어 안달이 난 너를 목줄 채워서 동네 한 바퀴한 것이 네게 너무 무리를 준 것 아니었을까? 근데 병원에서는 폐렴은 얘기가 없었고 심장이 커졌다는 진단만 내렸었잖아? 갑자기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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