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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이쁜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3-05-27 16:58 조회26,324회 댓글420건

본문

남희경

남희경님의 댓글

남희경 아이피 125.♡.6.146 작성일

  이쁜아 언니왔어! <BR><BR>이쁜아 이쁜아 우리 오늘 고모됐다?<BR>금강이가 태어났어 드디어!<BR>예정일보다 거의 2주나 늦게 태어나서 신생아실에서 제일 크다더라ㅎㅎ<BR>근데 언니한테는 아직 이쁜이를 보낸 슬픔도 다 가시지 않았는데<BR>가기가 뭐해서 애기 보러 안갔어..<BR><BR>오늘로 벌써 열흘이 됐네..<BR>울 애기를 하늘나라로 보낸지...<BR>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모르겠다..<BR>그래도 항상 언니랑 같이 있는거 맞지?<BR>가끔 이쁜이를 느낄때가 있는데..그럴때 진짜 우리 같이 있는거지?<BR>아.....너무 보고싶어 우리 애기..<BR><BR>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데<BR>언니는 왜 울 이쁜이가 날이 갈수록 보고싶어지는걸까..ㅠㅠ<BR><BR>참! 어제 목걸이 얘기 했었지?<BR>잘하면 이번주 안에 받을 수도 있을것 같아!!^^<BR>빨리 받아서 울 이쁜이랑 여기저기 같이 다니고싶다^^<BR>울 이쁜이.. 엄마아빠랑은 국내여행 많이 다녔다며?<BR>언니랑은 한번도 같이 여행 안해봐서 그것도 너무 후회되고 그래..<BR>만약 이쁜이가 다시 태어나서 또 언니한테 오게되면<BR>그때는 정말 100% 너만을 위해서 살거야! 약속해!^^<BR>다시 만날때까지 언니 공부도 많이 해놓고 있을게!<BR><BR>사랑한다 내 반쪽♥<BR><BR>

남희경님의 댓글

남희경 아이피 125.♡.6.146 작성일

  이쁜아~~ 언니 오늘 조금 늦게왔어..미안^^<BR>언니 오늘 서점에 다녀왔어~<BR>보고싶은 책이 있는데 우리동네에는 없어서 종로까지 갔다왔다;<BR>거기서도 없어서 두군데나 돌아다녀서 결국 교보문고에서 구했어!<BR><BR>이게 다 이쁜이랑 하루빨리 교감을 나누고 싶어서 그런거야^^<BR>욕심스럽게 3권이나 질러버렸어..;<BR>언니 원래 이런거 알지?^^<BR>좋은책들이 이렇게 많았는데 왜 빨리 이런걸 알지 못해서<BR>우리 이쁜이 살아생전에 교감을 나누지 못했을까...<BR>너무 후회스럽다...<BR><BR><BR>그리구 일본사이트에서 캡슐 목걸이 주문했어!!<BR>우리나라엔 없더라고  그런게-_-^ <BR>가격이 후덜덜 하다..ㅎㅎ<BR>그래두 항상 우리 이쁜이랑 어딜가든 함께하려고 구매했어..<BR>난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일본엔 흔한거 있지!<BR>이제 그 안에 울 애기 넣어서 갖고다니면서<BR>언니 심장이랑 가장 가깝게..앞으로 우리 정말 뭘 하든지 꼭 붙어있는거야!^^<BR>목걸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BR>울 애기 언니가 해외여행 시켜줄께!<BR>그동안 언니 혼자만 다녀와서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BR>이젠 쭈욱 함께하자 내사랑^^<BR><BR>오늘도 많이많이..어제보다 더 사랑한다 내 이쁜아♥<BR><BR><BR>

남희경님의 댓글

남희경 아이피 125.♡.6.146 작성일

  이쁜아!!! 언니......울 이쁜이가 마지막까지 있던 병원에 다녀왔어..<BR>아니나 다를까...병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물이 나버리더라.....주책맞게시리..<BR><BR>선생님도 놀라셨어..<BR>언니가 병원에 그렇게 빨리 찾아올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구..<BR>움.....그치? 일주일밖에 안됐는데..<BR><BR>언니 생각엔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언젠가는 만나야 하는데 자꾸 미루면<BR>시간이 어느정도 흘렀다고해서 눈물 안날 거 아니니까..<BR>그래서 다녀왔어..<BR>가기 전엔 맘이 너무 무거웠는데<BR>선생님이랑 대화 하고나니까 그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어..<BR><BR>움...선생님이 울 이쁜이 닮은 아이를 찾고계셨대.. 근데 울 이쁜이가 너무 이뻐서<BR>포메는 많은데 닮은 아가가 없다는거야~ <BR>크크....당연하지.....우리 이쁜이가 얼마나 이쁜데! 그치~~~?<BR><BR><BR>그래서 만약에 언니가 혹시 한달 이상 병원에 안찾아왔으면<BR>이쁜이 닮은 아이 찾아서 우리집에 오셔서 안겨주고 가시려고 했대;;<BR><BR>언니는 아직도 울 이쁜이가 언니랑 같은 방에 있는 것 같고<BR>가끔 이쁜이 숨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BR>이쁜이 쉬야하러 가야하는 시간에 맞춰서 일어나고<BR>그러고있는데..<BR><BR>함께 한 세월이 있고 의리가 있지!!<BR>언니가 어떻게 이쁜이를 그리 쉽게 져버릴 수 있겠어! 안그래?<BR>이쁜이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질투할까..^^<BR><BR><BR>선생님이 다른 보호자들 얘기 하시면서<BR>처음엔 다들 언니같은 반응이다가 결국엔 다른 아가를 가족으로 맞이해서 슬픔을 잊는대..<BR>언니가.....그럴 수 있을까?<BR>이쁜이 영정 보면서 다른 애들한테 눈길도 안줄거라고 약속했는데..<BR><BR>근데 여기서 아주아주 큰 문제는!<BR>이쁜이처럼 이쁜 포메가 없다는 거야..ㅋㅋ<BR>그 선생님이 알고있는 애견샵에 이쁜이 사진 보여주면서 <BR>닮은 아이 없겠냐고 찾으셨었나봐..<BR>그랬는데 다들 넌 어디서 데려왔길래 이렇게 이쁘냐고 그런대 ㅋㅋㅋㅋㅋㅋ<BR>아까도 선생님이 문자 주셨는데<BR>이쁜이 닮은 아이 찾으려면 세계일주 해야할거래ㅋㅋㅋ<BR><BR><BR>어쩌다 이렇게 이쁜 네가  언니한테 왔을까..<BR>언닌 정말 행운아야! 울 이쁜이랑 15년을 함께할 수 있어서^^<BR>음...울 이쁜이 전 주인한테 감사해야하나?<BR>엄마아빠 말도 잘듣고 언니 말도 잘듣고 말썽 안부리고 순딩이고 <BR>말은 못해도 의사표현 다 하고..이런 이쁜이가 또 있을리가 없지! 암!!^^<BR>우리 확실히 전생부터 무슨 인연이 있긴 있나봐!<BR>이렇게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인걸 보면말야..<BR><BR>근데말야..혹시 언니한테 다시 오고싶어도 절대 개로 태어나지는 마!ㅠㅠ<BR>꼭 사람으로 태어나야 해! 알았지? 그래서 오래오래 옆에 있어줘......<BR><BR>내사랑..오늘도 너무 보고싶다..<BR>근데 꿈에 왜 한번도 안놀러오니..<BR>보고싶어 죽겠는데.....나쁜지지배..<BR>이쁜이는 언니 안보고싶은거야?ㅠㅠ<BR><BR>꿈에서라도 안아보게 놀러와..꼭..!<BR>사랑해 내 이쁜아♥<BR><BR>잘자..^^<BR><BR><BR>

남희경님의 댓글

남희경 아이피 125.♡.6.146 작성일

  사랑하는 내 이쁜아~<BR>그러고보니까.. 저번주의 오늘밤이 울 이쁜이랑 언니랑의 마지막 밤이였네..<BR>이쁜이도 언니도 이렇게 영영 헤어지게 될 줄 꿈에도 모르고 쿨쿨 잤었지 아마?<BR><BR>이렇게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BR>시간이 어떻게 흘러간건지 모르겠다..<BR>언니는 아직도 이쁜이가 천국에 갔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BR>방에 있는 모든게 그대로인걸...이쁜이 흔적 모두 그대로 남아있는데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어<BR>앞으로도 정리 할 생각 없구..<BR><BR>하아....저번주 생각하니까 언니 눈에 또 눈물이 맺히려고 해..<BR>내 잘못된 선택이 이런 비극을 낳게될 줄이야...<BR>저번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음.....아마 병원은 또 갔을지 몰라..<BR>저번주 오늘밤에 재채기 하면서 또 코피를 흘렸으니까 말야..<BR>가서 이것저것 검사는 받았겠지?<BR>하지만 이쁜이 몸에 칼은 안댔을 것 같아..<BR>그냥 집에 돌아와서 언니가 신선한 재료로 맛있는 간식 만들어서 먹이고 푹 쉬게 했을거야..<BR>그리고.....날 잡아서 둘만의 여행도 가려고 했었을거야..<BR>사진도 많이많이 찍고 말야..<BR><BR>근데 만약 수술 안했으면 이쁜이가 아파서 더 괴로웠을까?<BR>어느쪽이 이쁜이를 위한 길이였는지 아직도 모르겠어..<BR>언니한테는 양쪽 다 고통스러운 선택인데..둘다 이쁜이가 아파해야 하는 거니까...<BR>차라리 대신 아플 수 있었더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했을텐데..<BR><BR><BR>오늘부터 6월이 됐어 이쁜아<BR>이제부턴 이쁜이가 없는 달이 시작 되는거야..<BR>너무 쓸쓸하고 슬프다..<BR><BR>여름에 팥빙수 좋아하던 울 이쁜이..<BR>언니꺼 같이 먹어줘야하는데 이젠 같이 못먹잖아...<BR>왜 이렇게 된걸까<BR><BR>마음의 준비도 못하고 널 보내서..그래서 더 슬퍼<BR>조금이라도 준비를 했었더라면 이렇게 마음이 찢어지진 않았을건데..<BR>편한 마음으로 이쁜이도 편하게 보내주고 싶었는데..<BR><BR>모든게 다 내 탓이야.....<BR>미안해 이쁜아..정말로...<BR><BR><BR><BR>에구..또 길어진 언니의 궁시렁이였네..<BR>시간 너무 늦었다..히히..<BR>언니 이제 자야겠어~<BR>울 애기도 잘자...사랑해♥<BR><BR>

남희경님의 댓글

남희경 아이피 125.♡.6.146 작성일

  이쁜아~~ 이쁜 울애기 모하나~?<BR>지금 시간보면 잘시간인데...^^<BR>울 애기는 맨날 먹고 자고 싸고 먹고 자고 싸고...<BR>이런 날의 연속이였네?<BR>여기저기 다니면서 바람 많이많이 쐬여줄걸.....<BR>그러고보니 울 애기랑 단둘이 여행 가본 적도 없네..<BR>기차타고 울 이쁜이랑 단둘이 정동진도 가보고싶었는데...아쉽다.....많이 아쉽고 후회된다..<BR>하늘나라는 어때? 거기도 더워?<BR>언니처럼 더위도 많이 타는데 괜찮으려나..<BR> 이제 울 이쁜이 생각하면서 하루종일 우는 건 조금 나아졌는데<BR>아직도 사진보면 막 울컥해...히히...<BR><BR>벌써 6일이나 지났어..시간 참 빨리가네..<BR>내일부턴 6월이 시작돼..<BR>이쁜이가 없는 첫 달이 시작되네..<BR>너 마지막으로 갔던 병원 선생님이 돌려줄 것도 있고 하다고<BR>언제 한번 오라고 그랬는데 아직 갈 엄두가 안난다..<BR>엄청 멀기도 하고..가면 또 대성통곡 할 것 같아서..<BR>영업 방해하면 안되잖아~<BR><BR>언니는 이쁜이 보내고나서 집 밖으로 한번도 안나가봤어..<BR>그냥.....나가기가 그러네..주변 이웃분들 마주칠때 너 안부 물어볼까봐도 그렇고..<BR>전날까지 다니던 병원에서 약 받아오면서 언니한테 안겨있는 걸 봤는데<BR>이렇게 됐다그럼 다들 놀라고 언니도 얘기 전하면서 또 울게 되겠지?<BR><BR>나 어제 말했던거 배워볼라구!!<BR>수강신청했어! 한번 배운다고 뭐 당장 울 애기랑 대화를 할 수는 없겠지만<BR>노력할께..노력할테니까 언니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야돼! 알았지?<BR>하이디아줌마 같은 실력자는 안되도 난 그냥 울 이쁜이랑만 교감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한데..<BR>거기 가있는데도 언니가 널 귀찮게 할 생각하니까 깝깝하지? 히히....<BR>어쩌겠어~ 그게 네 운명이야~ 언니랑 꼭 붙어있어야 하는거..<BR>아....안아주고싶다..울 애기랑 뽀뽀하고싶다..<BR>사랑해 내 이쁜아♥<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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