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아~ 저저번주의 오늘은 우리 이쁜이가 <BR>언니가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너무 깊게 잠들어버렸던 날이네..<BR>새벽동안 병원의 차가운 곳에서 하루를 지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BR>많이 힘들었던거 알지만 그래도 왜 이렇게 쉽게 가버린거야....<BR>오늘로 15일째..<BR>이제 15일인데 앞으로 한달, 1년, 10년 이런 세월들을 너 없이 어떻게 보내라는 거니..<BR>이렇게 보고싶은데 어떻게 널 잊어..<BR><BR>아직도 그날만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저절로 나..<BR>그래서 언니는 이제 토요일, 일요일이 끔찍하게 싫어질 것 같아..<BR><BR>너무 보고싶다..<BR>정말 너무너무 보고싶다 우리 이쁜이..<BR>아직도 언니 옆에 있어야 할 것 같고<BR>밥 달라고 막 소리칠 것 같은데..<BR>이쁜이가 없는 우리집은 너무도 조용하고 쓸쓸하다..<BR><BR>오늘은 올해 들어서 가장 덥대..33도나 된대<BR>울 애기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랑 빙수의 계절인데...<BR><BR>이쁜이는 오늘도 친구들이랑 하늘에서 뛰어놀고 있을까?<BR>재밌게 놀고, 충분히 쉬고, 그리고 꼭 언니한테 다시 돌아와...알았지?<BR>언니는 매일 네가 언젠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까..<BR>사랑해 내전부 내 이쁜이♥<BR>

  오늘로 딱 2주째.....<BR>이쁜이가 심장이 뛰고있을때 언니한테 안겨있던 마지막 날이 벌써 그렇게 됐어..<BR><BR>남들 다 좋아라하는 토요일을 언니는 앞으로도 계속 미안한 마음 가득한 날로 기억하면서 보내게 되겠지<BR>정말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다..<BR>2주 전 이 시간에 우리 이쁜이는 뭣도 모르고 언니가 데려가는대로 이끌려가서 <BR>이런저런 검사 받고 있을 시간이구나...<BR><BR>우리 이쁜이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언니한테 큰 위로가 됐었는데..<BR>이제 힘들때 언니를 안아 줄 이쁜이가 없어<BR><BR>토요일만 되면 이쁜이가 더 보고싶어지고 <BR>자꾸 시계보면서 지금은 뭐 하고 있을텐데...지금은 뭐 할 시간이구나..하고 생각하다가<BR>또 마음이 아파지고 눈물나고 그런다<BR>오늘 밤 되면 언니는 또 펑펑 울 거 같아..<BR>그렇게 잘 뛰던 우리 이쁜이 심장이 멈춘 시간이니까...<BR><BR>한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우리 이쁜이 안아보고싶어..<BR>그냥 딱 한번만이라도..<BR><BR><BR>

  울 이쁜이 맘마 먹었어?<BR>언니 오늘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도 너무 덥다~~<BR>원래 우리집 시원하잖아..근데 이렇게 더운걸 보면 밖은 엄청 덥다는 소리겠지?<BR>시원하게 비나 좀 왔으면 좋겠다...<BR>비오면 또 이쁜이 떠올리면서 울적해지려나?....<BR>내일이면 벌써 우리 이쁜이랑 같이 못잔지 2주가 된다..<BR>하....언닌 아직도 이렇게 네생각 뿐인데....<BR>어제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인데<BR>'펫로스' 관련된 글을 봤어....<BR>딱 내얘기야!! 하면서 초공감했어<BR>여기 분향소 만들어서 매일 오시는 분들도 다 그런 마음이겠지?<BR><BR>음......언니 오늘 집에서 가까운 유기견센터에 전화했었어..<BR>혹시 심장질환 있어서 처방사료 먹여야 하는 아이가 없나 하구..<BR>울 애기 반의 반의 반도 안먹은 사료들...그 아가한테 보내줘도 될까..?<BR>마침 센터에 노견이 한마리 있는데 심장이 안좋다그러네?....<BR>울 이쁜이가 잘 먹던 사료는 아직 손 안댔어! <BR>처방사료만....불쌍한 아가한테 전해주자..응?^^<BR>울 애기는 착하니까 언니 이해해 줄거라고 믿어..<BR><BR>참! 그리구 언니 일본사이트에서 주문한 목걸이 오늘 받았어!!<BR>생각보다 캡슐이 좀 작더라..ㅠㅠ<BR>작은데 티타늄이라고 비싸아아아 으흑흑흑.....<BR>그래서 울 이쁜이를 조금씩 조금씩밖에 못넣었어^^<BR>이제 진짜 어딜 가든지 우린 같이 가는거야! 너도 좋지?<BR>우리나라도 이런 캡슐목걸이 팔면 좋은데..<BR>뭐...우리나란 이런거 하는 사람이 없긴 해~<BR>일본은 그냥 평범하게 다 하는건데.....<BR>못된것만 배우고 받아들이지 말고 이런 문화는 좀 배웠으면 하는 언니의 개인적인 생각이야^^<BR><BR>울 이쁜이 사는 곳은 어떨까?<BR>덥지도 춥지도 않은 이쁜이가 좋아하는 날씨였으면 좋겠다<BR>그나저나 이쁜이 진짜 언니 꿈에 안올거야?<BR>어떻게 한번도 소식이 없어ㅠㅠ<BR>엄마는 오히려 꿈에 안나타나는게 이쁜이가 행복하게 잘 있다는 뜻이라고 하지만.....<BR>훔..그래도 보고싶단말야ㅠㅠ<BR>그래도 이쁜이가 잘 있기 위해서라면.....안와도 돼...^^<BR>행복하게 잘 있는거면 그걸로 언니도 행복하니까^^<BR>언닌 사진으로 울 애기 보면 되지 머..<BR><BR>많이 보고싶고..안고싶다...내 이쁜이..<BR>오늘도 사랑한다♥<BR>

  보고싶은 내 이쁜아<BR>오늘도 재밌게 놀았어?<BR><BR>오늘 언니를 또 울린 문자메세지가 왔어..<BR>울동네..울 이쁜이 심장약 받아오던 그 병원에서<BR>내일 울 이쁜이 내원일이라고 문자가 온거야..<BR>언니가 눈물이 나겠어 안나겠어?<BR><BR>우리 이쁜이는 이제 언니 옆에 없는데...<BR>화나고 슬프고 그런 날이였어...<BR>이렇게 오늘 하루가 또 갔네..<BR><BR>이쁜이 없이 혼자 방 쓴지 오늘로 12일째...<BR>울 애기가 없으니까 넘 외롭고 쓸쓸해..<BR>그렇다고 해도 너를 대신하는 다른 아이는 싫다...<BR><BR>보고싶다....보고싶어....많이 보고싶어 이쁜아..<BR>오늘도 사랑해♥<BR><BR><BR><BR><BR>

  울애기 안녕~~?^^<BR>6월되니까 확실히 더 더워졌어..<BR>울 이쁜이는 털이 많아서 더위 진짜 많이 탔었는데..ㅎㅎ<BR>그래두 집은 아직까지 시원해서 선풍기 필요없다~~~<BR><BR>언니 오늘 집앞에 나가서  영화보고왔어<BR>오늘 개봉한거야~~재밌었어^^<BR>영화보고 들어와서 언니는 또 이쁜이를 찾았어..<BR>항상 어디 나갔다 들어오면 당연히 이쁜이가 있겠거니 하고 찾게 돼..<BR>15년이란 세월을 이쁜이가 집에서 기다려주고 있었는데<BR>이젠 기다려주는 이쁜이가 없는게 적응이 안되네^^<BR><BR>아~~우리 애기 오늘두 너무 보고싶다..<BR>우리 빨리 다시 만나야할텐데...^^<BR>보구싶어 내 이쁜이.....<BR><BR>많이많이 사랑해..<BR>잘자^^<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