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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ㅃ) |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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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2-04-06 21:06 조회15,110회 댓글79건

본문

이보현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82.♡.66.131 작성일

  <BR>발해야. 누나한테 넌 아직 아픔이야.<BR>그래서 누나는 니 이름만 불러도 눈물이나.<BR>니가 누나한테 준 행복이 슬픔보다 더 크다는거 너무 잘 아는데... 근데도 아직은 너무 아파.<BR>그래서 아직도 누나는 니가 미워.<BR>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힘든데...<BR>아직도 누나는 너무 힘들어.<BR>너는어떠니? 누나 없이도 행복해?<BR>누나같은 존재는 이미 다 잊었니..?<BR>그러면 누나는 너무 슬퍼. 니가 누나처럼 아파하길 바라지는 않아.<BR>그냥...넌 좋은것만 기억했으면 좋겠어. <BR>우리가족 행복했던 시간들. 누나의 사랑. 그 이쁜 모습들만.<BR><BR>이사를 했어. 발해도 알겠지만.<BR>이사하면서 쇼파 밑에서, 장 밑에서 사료가 많이 나왔어.<BR>우리 발해가 장난치며 밥먹던 그 귀여운 모습이 어찌나 생각나던지<BR>그래서 울었어.<BR><BR>오늘은 사우나에서 아줌마들이 하는 강아지 얘기를 들었어.<BR>그냥 누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BR><BR>아직도 누나는 멀었나봐.<BR><BR>1년이 지나 내년 봄이 오면 괜찮아질까.<BR>발해가 누나에게 준 행복과 기쁨이 먼저 생각나 발해를 떠올리고도 웃을 수 있을까.<BR>누나는 자신이 없어.<BR>이렇게 계속 울고 아파하면 발해 마음도 아플꺼라는거 알지만 누나도 어쩔 수 없어.<BR>그러니까 알면서 다 알면서 왜 간거야...<BR>누나한테도 시간을 줬어야지.<BR>널 보낼 시간을.<BR>니가 너무 미워. 아직도 너무 미워.<BR>한번만 단 한번만 널 만질 수 있다면. 널 안을 수 있다면. 너랑 눈 맞출 수 있다면.<BR>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줄껄. 더 많이 함께 해줄껄.<BR>미안해 우리 아가.<BR>누나가 미안해.<BR>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12.♡.238.79 작성일

  누나한테는 너무나 잔인했던 2012년이 어느덧 다 지나가고 있어 발해야.<BR>잔인하다면서 너무 잘 먹고 잘 살고 있는거 같아 누나가 밉지?<BR>누나도 누나가 밉고 싫어.<BR>힘들다면서 할껀 다 하잖아. 만날 사람 만나고 공부할꺼 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잠도 다 자고<BR>그러다 시간 나면 발해생각하고....누나 나빴지?<BR>살려고 살려고 그랬는데 이상하게 자꾸 밀어내게 되.<BR>왜냐면 밖에서는 학교에서는 사람들 앞에서는 엄마아빠 앞에서는 너무 슬픈거 티내면 안되자나.<BR>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만의 감정이고 식구들은 걱정할테니까.<BR>그래서 누나는 살려고 많이 노력했어.<BR>근데 그러는 누나 자신이 너무 싫어.<BR>너없으면 못살꺼같았는데 살고 있잖아. 누나가 이런 인간인게 너무 싫어.<BR>어쩌면....<BR>모든건 핑계인지도 몰라.<BR>너때문에 공부를 못하겠다는, 잠을 못자겠다는, 아프다는...<BR>그냥 다 너무 힘들고 도망치고 싶은데 너라는 핑계를 찾은 걸수도...<BR>하지만 발해야.<BR>핑계치고는 너무 아파.<BR>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언제쯤이면 널 생각하며 웃을수 있을까?<BR>발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흐르는 눈물대신 우리의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웃을 수 있는 날..<BR>그런날이 오긴 할까?<BR><BR>우리 다음주에 이사가.<BR>발해도 알고 있겠지만,,, 그러니까 집 잘못 찾아오면 안되.<BR>이사가는게 무서워.<BR>이 집에 발해를 미미를 다 두고가는거 같아.<BR>그러니까 다 따라와야해.<BR>어디가나 너를 떠올릴수 있게<BR>알았지?<BR><BR>어쩜 누나는 아직도 이렇게 주책맞게 계속 눈물이 나니..<BR>미안해 자꾸 울어서.<BR>근데 니가 너무 보고싶어서 그래.<BR>누나가 발해 몫까지 울테니까 우리 발해는 울지마.<BR>아프지마. 내사랑.<BR>보고싶어.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82.♡.66.131 작성일

  안녕 오빠<BR><BR>겨울이 왔어. 어제는 눈이 엄청 많이 내렸어.<BR>내리는 눈을 보니 우리 발해랑 눈 쌓인 놀이터에서 놀던게 생각나더라.<BR>우리발해 눈 속을 해치고 다니던 모습이<BR>그 천사같은 모습이 생각나서 또 울컥해버렸어.<BR><BR>이번 겨울은 무지 춥데. 오빠가 있는 곳도 추워?<BR>그래도 우리 발해가 더위를 더 많이 타지만 추운것도 싫은데....<BR>누나는 매일 매일 추워.<BR>잠들기 전에 잠잘 때 아침에 일어나서....<BR>잠들기 전 누워서 누나 오른쪽에 발해 자리를 만들어 놓고 웅크린채로 잠들어.<BR>방은 따뜻한데 누난 추워.<BR>발해가 그리워서 그런가봐.<BR>아니면 발해가 누나 잠드는 모습 지켜보러 와줘서 그런가.<BR>그런거라면.. 더 추워도 좋은데... 너랑 함께 할 수 있다면.<BR><BR>요즘 누나한테 많이 서운하지?<BR>서운해하지마. 누나 마음은 변하지 않아. 누구보다 발해가 제일 잘 알잖아.<BR>그 소중했던 시간들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누나 모든지 할텐데...<BR><BR>누나는 아직도 매일매일 마지막 발해 모습을 생각해.<BR>누나를 빤히 바라보던 그 예쁜 모습을.<BR>그리고 그런 발해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한 바보같은 누나를.<BR><BR>아직도 니 이름만 들어도 니 이름만 불러도 누나는 눈물이 나.<BR>아마 오랫동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울겠지.<BR>미안해. 내사랑.<BR><BR>이렇게 사랑한다면서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BR>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BR><BR>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발해야.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82.♡.66.131 작성일

  발해야. 그거알아?<BR>생각해보면 누나는 너를 잃고 모든걸 다 잃었어. <BR>심장은 찢겨져 나갔고 소중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받았고<BR>공부 페이스도 놓쳤어...<BR>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게<BR>널 잃고 공부를 안한것도 아닌데... 살겠다고 공부는 공부대로 했으면서...근데...그래도 누난 제자리걸음중이야.<BR>그래서 우리 발해가 밉다는게 아니야.<BR>그냥....<BR>너무 잔인한거 같아.<BR>제일 소중한 널 빼앗아갔으면서 다른것도 다 가져가려하고 있으니까.<BR>누나는 너무 무서워.<BR>너 가고 나서 눈물이 많아져서 툭하면 우는 것도 무섭고 <BR>너가 없어서 아무도 내곁에 없는것도 무서워<BR>내가 무너져도 붙잡아줄 니가 없어서 무서워.<BR>누난 독하지 못해. 착하지도 않아.<BR>그리고 누나는 자신감도 없어. <BR>내 페이스는 항상 한 발 늦어서 난 죽어라 노력해도 올라가기가 너무 힘드니까.<BR>그거 알면서도 매번 좌절해.<BR>근데 그때마다 일어설 수 있었던건 니가 있어서였어.<BR>그런 니가 지금은 없어.<BR>그래서 누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BR>보고싶어.<BR>널 다시 볼 수만있다면<BR>널 다시 만질수만있다면<BR>누나 아무리 힘들어도 다 견뎌낼텐데.......<BR>참 힘들다. 발해야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82.♡.66.131 작성일

  발해야.<BR>사랑하는 우리발해야.<BR>누나는 오늘도 울었어. 아니 지금도 울고있어.<BR>발해가 보고싶어 미칠것만같아. 숨이 막혀. 가슴이 너무 아퍼.<BR>아직도 널 생각하면 이렇게 아픈데...<BR>누나는 이렇게 아픈데.. 누나두고 가버리면 어떻게.<BR>누나는 너밖에 없었어.<BR>누나가 너무 욕심이 많아서 그래서 누나 버리고 간거야?<BR>누나가 너를 더 많이 사랑해주지 않아서 표현하지 않아서 너와 함께 있어주지 않아서...<BR>그래서 누나 미웠어...?<BR><BR>근데 누나 정말 발해를 너무 사랑했는데.. 사랑하는데...<BR>가지말지 그랬어.<BR>이제와서 이런말 소용없다는거 다 알아.<BR>벌써 6개월이 넘게 지났으니까.<BR>근데 누나는 아직도 널 못보내겠어.<BR><BR>분명히 발해야 안녕하고 우리발해 머리끈도 누나가 풀러주고 뽀뽀도 하고 마지막으로 손잡고<BR>그렇게 널 보내줬는데 아직도 못보냈어.<BR>이렇게 사랑하는데 이렇게 가슴 아픈데 어떻게 보내.<BR><BR>누나한테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아?<BR>발해는 누나 심장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이렇게 말도안하고 인사도없이 너가고나서 누나는 어떻게 하라고.<BR>지켜주지못해서 더 많이 사랑한다 말해주지 못해서 함께 해주지 못해서<BR>그래서 무너지는 누나 마음은 어떻게 하라구....<BR><BR>아직도 이렇게 아픈데 얼마나 더 아파야해..?<BR>평생 아파도 좋으니 발해만 돌려줬으면 좋겠어.<BR>누나...너무 힘들어.<BR>하루에도 몇번씩 무너져. 하루에도 몇번씩 울어.<BR>아직도 누나는 4월 4일 그 아침에 살고 있어. 누나한테 너무 잔인하지 않아...?<BR>니가 너무 미워. <BR>그리고 널 너무 사랑해. 이러는 누나 자신도 미워.<BR><BR>그냥.... 보고싶어.<BR>보고싶어 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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