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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ㅃ) |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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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121.♡.13.180) 작성일12-04-06 21:06 조회15,108회 댓글79건

본문

이보현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12.♡.117.14 작성일

  발해야<BR>아직도 너무 아프고 아픈 이름인 우리 발해야<BR>보고싶어.<BR>어쩐지 오늘 아침부터 자꾸 강아지들이 눈에 보이더니<BR>주인이랑 산책하다 목줄 풀러주는 모습을 보며<BR>저러면 안되는데, 목줄 하고 있어야 하는데....<BR>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결국 누나 생각의 끝은 너였어.<BR>얼마나 더 시간이 지나야 발해를 떠올릴때 아픈기억은 다 잊을 수 있을까.<BR>아직 멀었나봐<BR>누나가 아직도 발해한테 많이 의지하나봐<BR>바보같이<BR><BR>발해는 누나 다 잊었지...?<BR>잘했어. 내사랑<BR>누나가 기억할게<BR><BR>발해생각이 많이 나는 아픈 하루야 오늘은

이보성님의 댓글

이보성 아이피 112.♡.238.75 작성일

  발해야<BR>오늘 첫눈이 내렸어. 발해도 보고 있었지? <BR>눈 오면 좋아하던 발해모습이 생각나는 하루였어. 우리 발해 눈 내린날 놀이터를 뛰어놀던 모습이.<BR>우리 발해 누나가 대박이 와서 발해 생각 안한다고 생각하는건...아니지?<BR>대박이가 와도 누나는 매일매일 발해 생각해.<BR>이사를 왔는데도 이 집에, 누나 이불에, 누나 마음에 발해가 있어. <BR>근데 세월을 이길 수 있는게 없긴 한가봐.<BR>자꾸 기억이 안나. 우리 발해 발냄새, 숨소리, 목소리, 입냄새...다 점점 희미해져.<BR>그래도 기억해. 발해가 아침에 누나 배 위로 뛰어 오르던 모습. 누나 팔배개 하고 자던 모습. 사료 던져달라고 밥그릇 끌던 모습. 밥 먹던 모습. 뽀뽀하던 모습. 창밖을 내다보던 발해 뒷모습......다 기억해<BR>발해 떠나는 날 누나를 빤히 바라보던 그 모습까지 누나 다 기억해.<BR>영원히 기억할꺼야.<BR>아무것도 발해를 대신할 수는 없어. 발해는 발해니까.<BR>그러니까 대박이 오고 식구들이 발해 생각 덜 한다고 생각하지마. 서운해하지도마. 알았지?<BR>대박이를 보면서도 우리는 발해를 생각해.<BR>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지, 얼마나 천사같았는지 우리 식구는 항상 생각해.<BR>사랑해 발해야.<BR>너무너무 사랑해.<BR>보고싶어. 정말 많이.

이보현님의 댓글

이보현 아이피 39.♡.18.234 작성일

  발해야 오늘은 날씨가 꿀꿀하구나.
그래서그런지 누나 마음도 먹구름이야.
갑작스런 프로포잘 날짜 발표와 함께,
누나가 기대했던 새식구 맞는 일이 잘 안 됐어.
인연이 아닌거겠지..
그냥 마음 편히 먹고 나중에 누나 혼자서도 온전히 너희를 아껴줄 수 있는 날을 기다릴 수 밖에..

누나가 많이 우울하다는 걸 요즘 개인분석을 받으면서 새삼스레 느끼고 있어.
사람보다 너희들을 신뢰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일 수 있다는 것도.

사는 게 모 이렇니.
다들 상상도 못하겠지? 누나가 이런 생각하고 사는거.
남부럽지 않은 집과 학벌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누나가 이런 생각하고 사는거..

누나도 참 싫다.
행복하고 싶고 꿈꾸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데.. 요즘은 그냥 다 싫다.

누나가 애써서 끝낼 순 없지만 그만 끝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드는구나..

미안해 발해야

이보현님의 댓글

이보현 아이피 163.♡.101.70 작성일

  잘못된 단어 사용으로 모든게 날아가버렸어. <BR>어쩌니 <BR>그래도 발해는 내 아가가 맞는데..<BR><BR>발해는 누나 말 알거라고 생각하고 이만 줄일게.<BR><BR><BR>사랑한다 발해야.

이보현님의 댓글

이보현 아이피 163.♡.101.70 작성일

  사랑하는 발해야 누나왔어<BR><BR>3월달이 되고부터 정신이 없어서 이제서야 오네. 미안해 발해야<BR>누나 학교수업은 안듣는데 들을 때보다도 더 정신없이 바쁜 것 같아.<BR>실습에, 근무에, 상담에, 과외에...<BR>논문 준비도 해야하는데 집에 돌아가면 너무 지쳐서 쓰러져 잠들기가 일쑤야 ㅠㅠ<BR><BR>아냐 누나 푸념은 그만할게 <BR><BR>오늘 누나가 발해를 찾아온 이유는 따로 있으니까 ^^<BR><BR>벌써 발해가 간지 일년이 됐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BR>작년 이 날 이 시간에 누나는 거의 실신해 자리에 누워있고<BR>발해랑 이별한 그 날이자나..<BR><BR>모든 사고가 그렇겠지만 <BR>네 존재가 너무 당연해서, 없는 건 상상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 <BR>한 번 더 안아주고 한 번 더 사랑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BR>그렇게 급작스럽게 네가 갔어... <BR><BR>지금도 그 날을 생각하니 누나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구나. <BR><BR>네가 있었다면,<BR>집안 분위기가 더 좋았을텐데<BR>네가 있었다면,<BR>아빠도 덜 외로웠을텐데<BR>네가 있었다면, <BR>엄마가 덜 아파하고 덜 스트레스 받으셨을텐데<BR>네가 있었다면,<BR>그래서 엄마가 안 아팠을텐데<BR>네가 있었다면, <BR>누나도 덜 지칠텐데<BR><BR>너의 부재가 끼치는 영향력은 정말 네가 상상도 못할거야..<BR>너는 그만큼 우리한테 의미있는 존재였어 발해야<BR><BR>그러니 어디에 있든 행복해야해<BR>이런 우리가 너 없이 사느라 힘든만큼 너는 더 행복해야해 <BR>알았지?<BR><BR>누나 그럼 오늘은 줄일게 <BR><BR>사랑해 발해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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