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야<BR>누나왔어<BR>잘지냈어?<BR>어제는 가족들이랑 파주에 장어먹으러 다녀왔어<BR>엄마가 어디 외출할때면 포비도 같이 가자며 가방속에다가<BR>포비사진한장 넣어가지고 다니시던데 어제도 갖고 오셨는지 모르겠네<BR>누나는 그 와중에 많이 아팠어<BR>오늘 병원다녀왔는데 감기가 된통걸린것 같아<BR>포비야?<BR>이제 저녁으론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부는듯도하다<BR>지금 누나집에서 이 여름을 어떻게 견디나 걱정했는데 어영부영 올여름은<BR>지나가는듯하다<BR>우리 포비는 언제쯤 누나를 다시 만날수 있을까?<BR>안그래도 어제 차타고 가면서 포비 혀빼고 더워서 헥헥거렸던 얘기 했었다<BR>우리 강아지 잘 지내가다 누나 만나자 사랑해

  포비야<BR>누나야 7월14일날 다녀가고 오늘이 벌써 8월6일인데 너무 간만에 왔다 그치?<BR>요즘 날이 너무 덥다<BR>우리 포비 있었으면 혓바닥 내밀고 헥헥 거렸을게 뻔한테<BR>지금 있는곳은 춥지도 덥지도 않을꺼라 생각해본다<BR>얼마전 tv에서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가면서 강아지를 버리고 가는 경우가<BR>많다고 하면서 화면에 포비랑 똑같이 생긴 철장에 갇혀있는 시추들을 보여주는데<BR>누나 맘이 너무 아프더라<BR>어쩌면 사람들이 그리 모질수 있는지,,<BR>우리 포비는 그나마 사랑많이 받고 살았던 강아지라 다행스럽기도 하다<BR>문득 새벽에 잠에서 깨서 포비생각이 날때가 많아 <BR>잘 있는것인지 궁금하고,, 네가 죽던 모습은 너무 가슴이 아파서 생각하고 싶지<BR>않은데 마지막 아파했던 포비도 생각나고,,<BR>좀 참고 기다리다가 누나한테 다시 와야한다 포비야<BR>많이 사랑하고 보고싶다

  포비야 정말 정말 오랜만에 누나왔다.  <BR>요즘 날씨도 덥고 비고 주룩주룩 내리고 그렇다.  잘 지내고 있지?  봄에 한참 너를 바깥에 묻어주네 어쩌네 하더니 조용하네.<BR>아무래도 더 멀어진다는 생각때문에 그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겠지...    조금만 있으면 창희도 여름방학이다.  에구구 내년이면<BR>창희도 초등학교에 가는데 누나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들 다 하는건데 누나는 왜이렇게 뭐든지 요즘 겁부터 나는지 <BR>모르겠다.  포비 네가 누나한테 용기좀 줘라.  포비야 잘 지내고 자주는 못오더라도 또 들릴께.  잘 지내고 있어.

  포비야<BR>안녕? 누나 오랫만에 왔다<BR>지금 한참 장마철이라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퍼붓고 있다<BR>포비는 잘 지내고 있어?<BR>요앞 주말에는 포비생각이 많이 나더라<BR>우리 포비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싶기도하고<BR>포비 영혼은 대체 어디로 간걸까? 요런 생각도 하고,,<BR>이제 장마 지나면 포비가 혀빼고 헥헥거리던 무더위가 시작될꺼야<BR>우리 포비는 이제 영혼이니까 날씨 덥다고 힘들지는 않겠지?<BR>포비야 모쪼록 잘 지내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자<BR>많이 보고싶다 잘 지내~

  포비야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있지?  어제부터 우째 날싸가 꾸리꾸리 하다.  그래도 더운것 보다는 선선하니 좋다.<BR>요즘은 누나 친구가 일주일에 한번씩 오니까 심심한걸 덜 느끼고는 있는데 아무래도 누나는 이사한 곳이 정이 안간다.  심심하고...<BR>서희는 오전 내내 잠만 자고.  옆에서 귀찮게 하는것 보단 낫지만...    그래서 누나는 서희가 자는 아침을 이용해서 컴퓨터도 보고 너한테<BR>편지도 쓰고 한단다.  포비야 잘 지내고 누나가 또 들릴께.  잘 지내고 있어.<IMG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294.gif" align=absMiddle borde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