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내리네    차돌이가 슬퍼하는건 아니지?
전엔 비가좋았는데
차도릴만난후론  너와함께나갈수없어서 싫었어
지금은..    전처럼 좋아질려구해
생각나니?  작년인가 산책나갔는데 비많이와서 다리밑에앉아 하루종일 떨어지는빗방울구경하던날
차돌이 놀지두 못하고 비맞구 돌아오던길..

그때 그시간으로 다시가고싶어    너두 그렇지?

  눈물한방울로 널잊을수만있다면...
너무힘들다  차돌아
넌 나의전부인데
이젠 어떻게살아가지

할머니에대한슬픔이 희미해진것처럼  세월이가면 너도그럴까
영원히란말은 안할께  (세상엔영원한게없는데 사람들은영원함을기원하고 맹세한단다)
이순간 널 기억할께
너에게다가가 다시 만날때까지
항상 널 느낄께

사랑해

  차돌아... 아빠 사랑 많이 받으며 행복했던 기억으로 아빠 다시 만날 날까지 하늘에서 행복하렴...

차돌이 아빠님... 힘내세요!
저도 6개월 전에 우리 꼬마를 먼저 하늘로 보냈답니다...
차돌이에게 남기신 편지들... 사랑이 넘치는 말들... 눈물이 납니다.
차돌이는 행복한 강아지로 살았을겁니다.
하늘에서도 그 기억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고 훗날 하늘에서 아빠를 만날것을 믿고 있을겁니다. 제가 그러는 것처럼요...
같은 상처, 같은 아픔, 같은 슬픔을 지닌 사람으로서 차돌이와 차돌이 아빠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차돌아 네가하늘로간지 벌써 한달이되었구나
오늘도 동그란달님이왔네 그속에 너에 웃는모습이 보이는것같아     
행복하니?
'콩이'친구 만났니?  친구들이랑 재밌니?  넘좋아서 아빠생각 안하는건아니지?
너와 함께했을때 옆에있어도 항상보고싶고 보고있으면 항상슬퍼졌는데 
아빤 오늘도슬프네

달님속에서 행복하게 편안히잘자렴

  차돌아~ 하늘에서 행복해라...
하늘에서 아빠의 사랑 계속 받으면서...
너무 이쁘다 차돌이~

함께 하던 반려견이 떠나는 그 마음 너무 잘알아서 눈물이 나네요.
사람 그 이상의 마음을 주는 그런....
차돌이에게 남기는 말씀이 너무 동감되어 글올리네요.
큰사랑을 받았다는 그 말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