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이야 엄마 오랫만에왔지?<BR>그동안 잘지냈어<BR>새해들어 엄마 처음 우리깜이 찾아왔네<BR>올겨울은 눈도 많이오고 추운것같애<BR>깜이가 있는 하늘나라는 사시사철 봄이라던데 정말 그런거야?<BR>그러면 다행이지만 거기도 추우면 깜이야 따듯하게 잘 지내야해<BR>우리깜이 추위 많이 탔었잖아<BR>겨울만 되면 우리깜이 추울까봐 따듯한 이불로 폭 싸주었었지<BR>깜이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친구들이랑 행복하게 잘있어<BR>꼭 한번 만이라도 보고싶은 우리깜이.....<BR>엄마가 우리깜이 많이 사랑해...안녕...

  날씨가 많이 춥네<BR> 엄마는 이렇게 따듯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BR>우리깜이도 친구들이랑 오손도손 모여서 따듯한 이불속에서 잘지내고 있는거지<BR>겨울이면 항상 엄마랑 같이 지냈던것 처럼<BR>몇시간 있으면 새해가 오는구나<BR>우리깜이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엄마가 늘 기도할께<BR>엄마가 우리깜이 많이 사랑해<BR>안녕... <BR>

  우리애기 그동안 잘 지냈어?<BR>너를 하늘나라로 보낸지 벌써 2년이되는구나<BR>아무런 준비도 없이 너와 이별을하고 많이 힘들었었어<BR>재작년 크리스마스이브였지<BR>그날은 네가 다른때하고 조금 다른것같았어<BR>느낌이 이상해서 친구와의 약속도 취소하고<BR>마지막 떠나는 너를 내품에 안고 보낼수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BR>사실은 친구랑 만나고도 싶어서 나갈까 말까 했었거든<BR>나갔으면 아마 평생 후회 했을거야<BR>그땐 네가 그렇게 갑자기 엄마곁을 떠날줄 상상도 못했었거든<BR>깜이야 뭐가 그리도 급했니?<BR>엄마에게 마음의 준비라도 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주었으면 좋았을것을<BR>그냥 생각하면 아쉽고 마음만 아프구나<BR>깜이야,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고 행복하게 지내야해<BR>깜이야 사랑해 안녕...

  깜이야 엄마가 너무 오랫만에 왔지<BR>그동안 잘 지냈어?<BR>날씨가 많이 쌀살한데 우리깜이 따듯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BR>올해도 이제 며칠 안 남은것 같애 <BR>한 일도없이 또 한해를 보내게 생겼네<BR>얼마전에 언니 다녀갔어<BR>언니 훌쩍 왔다가면 엄마 마음이 오랫동안 서운하고 그렇다<BR>딸하나 있는거 가까이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마음들고 아쉽고 그렇다<BR>나도 이젠 별수없이 늙는가보다 하는 생각에 우울하기도하고...<BR>우리 깜이랑 모두 같이 살았을때가 가장 행복  했었고 그때가 그립구나<BR>깜이야, 늘 보고싶은 우리깜이<BR>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있어<BR>사랑해...깜이야...

  늘 보고싶은 깜이야 그동안 잘 지냈니?<BR>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BR>오늘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던데 엄마는 보질 못했어<BR>아쉽게 감질나게 살짝 지나간것 같애<BR>나무들도 아름답게 물들었던 나뭇잎을 다 떨어뜨리고<BR>앙상한 가지들만 떨고있는걸보니 쓸쓸해 보이는구나<BR>겨울에 우리깜이와 이별하고 벌써 두번째 겨울을 또 맞는구나<BR>우리깜이 품에안고 가지마 가면안돼하면서 울기만했던 그때가 생각나서<BR>엄만 또 눈물이난다<BR>언젠가는 깜이와 꼭 만날수 있겠지<BR>그때까지 우리깜이 하늘나라 성모님곁에서 잘 지내고 있어<BR>추운데 깜이야, 따뜻하게 잘있어<BR>사랑하는 깜이야... 안녕...<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