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이야 엄마 정말 오랫만에왔지?<BR>우리깜이를 속절없이 떠나보내고 가슴아파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BR>오늘이 3년째가 되는날이구나<BR>날씨가 많이 춥다는데 엄만 심한감기로 오랫동안 외출을 못하고 있단다<BR>우리깜이는 춥지않게 잘지내고 있는거지<BR>엄마 마음속에 늘 함께하는 사랑하는 우리애기...<BR>늘 행복하게 지내야해<BR>엄마 또 올께 안녕.....<BR><BR>

  우리깜이 그동안 잘 지냈어?<BR>엄마도 덥고 길었던 여름 잘보내고 이젠 좀 선선하니까 살것같애<BR>깜이야 낼모레면 추석이구나<BR>엄만 며칠전부터 차례준비로 바쁘단다<BR>전에는 엄마가 바쁘면 우리깜이도 덩달아서 분주했었지.엄마 따라 다니느라...<BR>이젠 모두가 아주 오래된 얘기 같구나<BR>우리깜이를 안아본것도 쓰다듬어본것도 꼭 꿈만같구나<BR>세월은 참 빠른것같다.그리고 세월이 약이란말도 맞는것 같다<BR>우리깜이 정말 보고싶구나<BR>내 사랑하는 애기...<BR>하늘나라에서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BR>엄마 또 올께 안녕...

  우리깜이 더운여름 잘 지냈어? <BR>엄마가 정말 오랫만에 왔네<BR>늘 보고싶은 우리깜이,<BR>엄마마음속에 항상 함께있는 우리애기...<BR>엄마품에 안겨 검고 큰 눈으로 엄마를 바라보던<BR>깜이, 네 모습이 엄만 너무 그립구나<BR>하늘나라에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야해<BR>엄마 도 올께<BR>사랑하는 우리깜이, 안녕...

  늘 보고싶은 깜이야 그동안 잘 지냈니?<BR>얼마전에 언니도 다녀갔어<BR>언니랑 준이랑 엄마랑 우리깜이 보러 공원에 갔었어<BR>우리깜이도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어<BR>너를 품에 안아보고 만지고 하지못하는것이 너무 마음 아팠어<BR>깜이야 지금은 엄마랑 헤어져 있어도 이다음엔 꼭 다시 만날수 있을거야<BR>그땐 우리 영원히 같이살자<BR>깜이야, 무더워 지는 날씨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BR>안녕...내 사랑하는 깜이야...<BR>

  깜이야 그동안 잘 지냈지?<BR>미안해 엄마 정말 오랫만에 왔네<BR>항상 우리깜이 보고싶고 그립고 그래<BR>어느새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서 창문앞에 목련은 눈부시게 만개했구나<BR>전에는 이때쯤이면 우리깜이 안고 창밖을 내다보며 엄마가 좋아하던 "4월의노래"를 듣곤했지<BR>지나가버린 그 행복했던 시간들은 다시 돌이킬수 없는건데.....<BR>왜 나이가 들수록 자꾸 지난날에 집착하며 마음을 상하게 하는지 모르겠다<BR>깜이야 너는 아름다운 봄동산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BR>엄마 또 올께 잘있어<BR>엄마가 우리깜이 많이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