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아... 잘 지냈니...<BR>간만에 아빠가 왔지... 편지는 쓰지 못했지만 하루에 한번씩은 얼굴 봤으니 괜찮치...<BR>할아버지는 퇴원하셔서 건강을 회복하구 계시니까 마음이 조금 놓인다...<BR>자주 못오더라두 서운하게 생각말구... 오늘도 친구들하구 신나게 놀도록 해라...

  뽀글아! 오랜만이다~ 잘 지내고 있지?<BR>일주일마다 한번씩 성당갔다가 오는 길에도 보고 그러니까 괜찮지?<BR>이제 할아버지께서는 수술하시고 나서 주사도 맞으시고 곧 퇴원하실거야~<BR>물론 한달에 한번씩 입원하셔서 주사 맞으셔야 하는데, 그래도 많이 나아지셨으니까 다행이야! 진짜 잘됐지?<BR>아빠도 오랜만에 일찍 집에 들어오셨는데, 누나는 아까 일찌감치 저녁을 먹어서 방에 들어와서 글 남긴다!<BR>그저께 할아버지 병원에 작은고모랑 우리 가족 다같이 갔다가,<BR>아빠가 입맛도 없으시고 진지도 잘 못잡수셔서 몸보신하시라고 연포탕 먹고 왔는데ㅡ<BR>그것 때문인가? 좀 나아지신 듯 해서 다행이야!!!<BR>아마도 이번주 안으로 할아버지 퇴원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누나 졸업식때는 같이 못가시지만...<BR>누나는 오늘은 지수언니네 가서 놀다가 왔어~ 아까 잠깐 졸립더니 지금은 하품이 계속 난다 ㅠ_ㅠ<BR>뽀글이도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겠지? ^^ 열심히 잘 놀고! 누나처럼 늦게 자지는 말고! 일찍 자~ 좋은 꿈 꾸고!!!<BR>요새 또 갑자기 추워졌는데ㅡ 감기 걸리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BR>

  뽀글아, 누나 못 온 동안에 잘 지냈지? 보름도 넘게 여기 못왔네~ㅠ_ㅠ<BR>그래도 아까 누나 성당갔다가 오는 길에 봤지? ^-^<BR>누나는 정초부터 엄마랑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아픈데다가, 할아버지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입원하시고 수술도 하시는 바람에<BR>광명에 할아버지 입원해계신 병원이랑ㅡ 감기때문에 누나 집 근처 병원에 왔다갔다 하느라고 여기 못 들렀어...<BR>너무 아파서 지난주엔 비즈강의도 못 들었다ㅡ;;;<BR>그치만 지금은 약 꼬박꼬박 먹고 자고 했더니 거의 다 나았어!<BR>아빠도 몸이 그다지 좋지는 않으신데, 게다가 할아버지도 편찮으시고 해서 신경 쓰실 일이 많아서 못 들르신 거니까 이해해!!!<BR>이제 할아버지도 많이 좋아지셔서 죽도 드신다니까 조만간 퇴원하셔서 우리집에 오실거야^^<BR>내일부터는 다시 지수언니랑 수영도 하고 그래야겠다! 뽀글이도 추운데 열심히 뛰어놀고 있는거지?<BR>내일 눈 올지도 모른다는데, 뽀글이는 신나겠구나!!!<BR>오늘도 잘 자고, 좋은 꿈 꾸고~ 내일 보자 ♡

  잘잤니... 뽀글아...<BR>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잠시 얼굴만 보고간다...<BR>이해할 수 있지...<BR>오늘도 친구들하구 씩씩하게 뛰어 놀구...

  주말 잘 보냈니... 뽀글아...<BR>할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아빠랑 엄마랑 누나랑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BR>오늘 수술하시고 경과를 봐야할 듯 싶다... 많이 아프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걱정이다...<BR>엄마두 병간호하시느라 힘드시고... 뽀글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