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쥬야!
사랑하는 엄마딸 링쥬야!
오늘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구나. 울아가 슬픈일이 있는건 아닌지 엄마 걱정이구나.
아무 일 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지!
오늘은 비가 오니까 오늘밤엔 울링쥬 별 못보겠구나. 낮에는 울 링쥬가 엄마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엄마는 하늘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밤에는 울아가 별이 되어 엄마 쳐다 보고 있어서 엄마는 낮에도 밤에도 하늘 보며 울아가 이름
부르는데 엄마아가야 엄마 목소리 들리니?
엄마 목소리 들리거나  엄마 보이면 엄마딸은  하늘에서 뚝 떨어 져서 엄마 품에 와락 안길텐데...............................
엄마만 유난히 좋아했던 엄마강아지.......
울링쥬 귀엽고 예뻐서  주위 사람들이 안아보고 싶어서 울아가 안으려고 하면 으르렁 거리던 모습은 영락없는 사자의
모습이 였는데....... 엄마는 그 모습들이 얼마나 앙증 맞고 귀엽고 예뼜는지 몰라..............
작고 앙증 맞은 녀석이 큰 녀석들 한테 달려가 으르렁 거렸던 모습도 넘 이뻐서 주위로 부터 많은 귀여움을 독차지
했었던 엄마강아지..................... 엄마는 울아가 안고 뒹굴고 싶어서 미칠 것 만 같구나.
엄마랑 많이 그랬잖아........
아가..... 링쥬아.....
엄마가 이렇게 아가 그리워 하면서 많이 기다리고 있는데 울아가는 왜 엄마 곁으로 못 오는거니!
빨리 엄마 딸로 태어 나서 엄마 품에 안겨야지......
엄마는 울아가 많이많이 기다려 줄께........ 엄마딸로 꼭 와야해..... 알았지!
아가..... 링쥬야..... 사랑해...... 많이 많이.......
엄마강아지 너무너무 보고싶고 너무너무 안고싶고 너무너무 그립다......
아가..... 링쥬야..... 사랑한다.

  링쥬야!
사랑하는 엄마딸아 잘 잤어?
엄마가 울아가 분양소 만들어 줬어. 맘에 드는지 모르겠구나?
링쥬야... 이곳 친구들이랑 잼나게 잘 지내거라. 많이많이 뛰어 다니면서.....
링쥬야... 아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울아가 너무너무 사랑한다.

  링쥬야! 이곳에 오니까 좋아 네엄마가 네가 좀더 좋은 곳에 있기 바라는 마음에
이곳에 분양소 신청했단다~
이모도 이젠 울링쥬 얼굴보며 편지 쓸수 있게 되서 더좋구나^^
날씨도 많이 더워졌는데 울링쥬 잘견디고 있는거얌?
울이쁜 링쥬 별이 된거야..
그래서 우리 지켜봐 주고 있는거야~
울링쥬 떠난지 벌써 두달이 지났네..그런데도 아직 실감이 안나는구나
놀란표정과 꾸룩꾸룩 코고는소리 아직두 선명하게 들리는데...보고싶다 링쥬공주!
그 귀여운 모습 영원히 간직할께~잊지 않을께!
이모가 자주 놀러 올께..친구들이랑 잼나게 날마다 날마다 행복하게 잘지내야해~
또올께~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