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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염 검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5.114) 작성일06-05-08 22:21 조회13,130회 댓글68건

본문

염 희용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43.20 작성일

  검프야, 잘지내니?
어젠 서점엘 갔다가
너랑 똑같이 생긴 애기강아지가 노트에 있기에
무턱대고 사서는
냉장고에도 붙여놓고
사무실벽에도 붙여 놓았다
어쩜 너와 그렇게 많이 닮아 있는지
토끼모자를 썼는데
간절하게 쳐다보는 눈빛도 너와 똑같아
네가 심심하지 않게
네 사진 아래에 붙여 놓았는데 보이냐?
검프야, 사랑해
글구 여전히 많이 보고싶다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43.20 작성일

  검프야,
엄마 무지 오랫만에 왔지?
엄마 보고싶었어?  나두 니 생각 많이 했으니까 섭섭해 하지 마, 응?
검프야, 요즘 엄마가 생각이 무지 많거든
그래서 회사 일도 바빴지만 좀 정신이 없었던거야
엄마 목표가 3억인거 너 알지?
나이들수록 돈없으면 서럽다잖아
그래서 요즘 부동산에 투자해보려고 공부하는 중이거든
딱 3년만 일하고 엄만 은퇴할거야
그래서 원이랑도 많이 놀아줄거고
너처럼 허망하게 보내고 가슴치며 울지않으려구.........
애기가 요즘 엄마를 엄청 밝히거든.
천방지축인줄만 알았는데 할머니옆에 두고 잠시 외출해도
현관바닥에 혼자 덩그마니 앉아있고 그런다잖아
너도 그랬었겠지?
미안해, 검프야
바쁘다는 핑게로 제대로 보살펴 주지 못해서
아가, 그래도 언제나 똑같은 모습으로
엄마를 좋아해줘서 정말 고마워
코에 주름잡고 온몸을 흔들며 웃어주는 너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원이는 웃을줄 도 모르나봐
그녀석은 오로지 온몸을 던져 나한테 안기거나
얼굴에 침을 발라 놓는 것으로 애정표현을 한단다
빨리 집에 가서 녀석이 보고싶다
검프야,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엄마 또 올께, 잘있어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43.20 작성일

  검프야, 엄마왔어
잘지냈니?
엄만 토욜날 애기데리고 할머니한테 갔다왔다.
할머니 이사한거 너두 알지?
아파트 바로 앞이 수리산이란다
이번에 할머니랑 애기데리고 수리산 산책을 했어
애기 한테도 산림욕이 도움이 됐을거야, 그치?
담엔 할머니한테도 자주 좀 들려야 겠어.
피곤하다고,
산에 간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멀다가 요즘 자주 못갔었잖아
멀리 관악산까지 못갈때는
수리산에 산책이라도 하려구......
너두 있었으면 좋아라 했을텐데, 그치?
넌 엄마랑 외출하는거라면 무조건 OK였잖아.
버스에서도 음식점에서도 얼마나 의젓했었던지........
늘 넌 나의 자랑거리였단다.
아들......
엄마, 또올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43.20 작성일

  검프야
잘지냈어? 
요즘엔 괜히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있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덕분에 너한테 자주 와서 좋긴 하지만....
월욜날 부터는 정말 일찍 퇴근해서 내시간을 많이 가질꺼야
너두 엄마가 그러길 바라지?
아가야, 너두 엄마를 아주 쪼끔만 생각해두 좋으니까
그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야 해
또 오께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43.20 작성일

  검프야, 안녕?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 
6년전 오늘,
할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병원에 계셨었거든.........
그날따라 왠지 눈빛이 달라보이고 식사를 하지 않기에
간호사한테 쫓아가서 환자의 상태에 대해 따지듯 물어봤는데
그사람들 말이  미리 준비를 해야 할꺼 같다고 하더구나.
나역시 알 수 없는 이상한 느낌에
자꾸 할머니가 등을 떠 밀어도 병원에 있기로 했었는데
17일 새벽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
그때 목덜미를 스치던 그 차가운 기운을 잊을 수가 없구나.
그러나  세월은 흘러서
1년, 그리고 또 1년이 지나더니
이제 6년이란 세월이 그 때의 기억을 아주 먼 추억처럼 만들어 버렸다.
할아버지도 그곳에서 편안하시리라 믿는다.
오늘을 꼭 잊지말고 할아버지 찾아뵙고
엄마랑 할머니랑, 글구 삼촌이랑 다 잘있다고 전해줘야 해, 검프야........
울아들.....
아픈 데는 없어?    아직도 개껌 좋아하니?
원이는 아직도 개껌을 터프하게 먹는단다.
너두 그녀석이 궁금하지?
참, 검프야.
이모가 네가 죽었다는 얘길 듣고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기억나지, 미국에 사는 이모?
너한테 body 맛사지 해준다고 했던 거 말야?
녀석, 뭐가 그리 급했냐????
엄만 네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살아줬으면 했는데.......
네가 배탈이나서 설사를 하며 집안을 더럽혀도
엄만 정말이지 한번도 화난 적 없어.
오히려 너를 그렇게 만든 엄마가 미워서 많이 속상했지.....
그러니까 그렇게 서둘러 가지 않았어도 됐는데......
아들, 엄마가 잘해주지 못한거 모두 용서해라.
가끔씩은 원이를 더 많이 이뻐해 줬던 것도..................
늘 네가 내 분신처럼 느껴져서 소중함을 잊고 있었던 거 같아
미안하다, 아들아
살찐다고 사료만 주고 매몰차게 돌아섰던 것도
저녁늦게까지 혼자만 덩그마니 남겨두었던 것도
특히 네가 아파서 잠 못이룰 때
같이 밤을 지새우다 혼자 자버린 것도
많이 많이 미안해
아가야
담에 만나면 정말 정말 잘할께, 용서해라
그리고 많이 사랑한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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