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검프 > 사이버분향소 | 강아지넷

아지사랑터

사이버반려동물분양소

분향소 신청

하늘나라편지

반려동물안치단



고객상담센터

010-4732-4424

- 주간 : 09:00AM - 20:00PM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정성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상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사이버분향소

ㅇ | 염 검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5.114) 작성일06-05-08 22:21 조회13,557회 댓글68건

본문

염 희용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59.52 작성일

  검프야, 안녕?
오늘은 영화속 날씨처럼 바람이 몹시 불고 잔뜩 흐린것이 조금 을씨년스럽다
그곳 날씨는 어떠니?  넌 착한 아이라 분명히 좋은 곳에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틀 연속 산에 다녀왔어.  좀 먼 코스를 선택해서 맘껏 걸었단다.  집에와서는 운동한 것보다 많이 먹어서
살을 더찌웠당..... 으흐윽....

검프야,  내아들....
보고싶다.......
이제 22일 지났건만 너의 빈자리는 왜 이리 커보이는지....
검프야.
엄마가 너를 빨리 떠나보내서 원망했니?
그런데, 검프야...
난 다시 그런 상황이 되면 또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
혀가 새까맣게 타들어가면서 썩어가는데 나를 위해서 너를 붙잡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나의 이기심으로 너를 더 아프게 한 것 미안해, 검프야
너에게 용서받을 수 없다는 거 알아.....
그동안 많이 아팠을텐데 그지경이 될때까지 몰랐다니...

검프야,  기억나니?
4/12일날 병원에 입원시키고,
점점 상태가  안좋아져만 갔는데(상태가 좋으면 주말쯤 저녁에는 집에 데려가기로 했었거든)
4/17일 퇴근해서 너를 보려고 병원갔더니
원장님이 더이상 치료할 것이 없으니 데려가라고 해서
링거를 꽂은 채 집으로 데려오던 그 길을..... 
울기도 엄청 울었었지..........
결국 휴가를 내서 너의 마지막을 지켜주기로 했었는데....
검프야, 넌 이 엄마를 기쁘게 하기위해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났었잖아.
난 정말 그때 기적을 믿었었어.
미음과 죽도 먹고 힘은 없었지만 물도 스스로 먹으려고 일어나곤 했었잖아.
병원에 가서도 더 아픈 강아지들에게 너의 차례를 양보하기도 했었고....
엄마가 너무 자만했을까?
감사한 맘을 작게 가져서 하나님이 노하셨을까?
아니면 정말로 내게 허락된 마지막 은총이었을까?
하지만 검프야,
20일 가까이 많이 아프면서도
이 못난 엄마를 기다려 줘서 감사해.    너무 많이 고맙고.....
착한 아들 검프야....
따스한 햇살아래서 정말 씩씩하게 지내야 해.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59.52 작성일

  검프야, 안녕?
너잘있는거 맞지?
요즘은 네가 더욱 많이 생각난다.
어젠 집에 가는 길에서 주책맞게도 눈물이 나와서 수습하느라 혼났다.
울아들, 검프야....
많이많이 보고싶어.
너를 다시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댓가를 치를 수도 있으련만....
넌 어떻게 꿈속에서 조차 나타나지 않는거니?
휴대폰에 저장된 너의 마지막 모습에 나는 가끔 입을 맞추며 너와 대화하곤 하는데 들었지?
너도 내가 보고 싶은거니?
검프야,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해.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
곧 갈께.....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59.52 작성일

  검프야, 염검프....
저녁이되는건가?  날씨가 좀 흐린것 같다.
낼 모처럼 용기를 내서 등산을 갈까 하는데, 비오면 안되는데....
요즘 내가 계속 저기압이어서 더욱 네가 많이 보고싶은가보다.
벌써 니가간지 12일이 지났구나....
시간이 잠 빠르지?  그곳에서 자린 잡았어?
거기서도 다른 녀석들에게 자리 다 양보하고 넌 구석진 곳에 있는건 아니지?
검프야, 꼭 따듯한 양지에서 편히 쉬고 있어야해.....
검프야, 너랑 같은 이름의 강아지가 있었대.
난 너만 오로지 갖고 있는 이름인줄 알았거든
그앤 슈나우저더라.    사망후 염을 하는 모습의 사진이 올라와 있던데
그걸보니 너를 보낼때완 뭔가 다른 아주 낯선 모습이라
약간 이상했어.
너는 그냥 나만의 너였기 때문에 그 순간도 더 애뜻하고 그랬었나봐....
난 아직도 너의 체온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
특히 네가 담겨있는 하얀 단지를 양손으로 감싸쥐면
아직도 따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난 엽기적이게 그 안까지 들여다 보게 된다.... 
그러면 정말 하얀 연기처럼 뭔가 피어오르는 것 같아.
나만의 착각이니?
검프야, 보고싶다.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59.52 작성일

  아가야, 안녕?
요즘 내 맘이 너무 처져서 니가 더 많이 보고싶구나....   
어제는 네 귀에 대고 가끔씩 속삭이던 걸 해보고 싶어서 네동생 원이 귀에다 대고 중얼거렸더니 그녀석 멀리 도망가 버리더라...
검프야, 뭐하고 있니....
이렇게 절절히 보고싶은데....
왜 정말 꿈에도 한번 안나타나는거니?
그곳이 그렇게 많이 좋아?
내일은 산에 가려구.....  혼자서....
조용히 정말  나자신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고 싶어.
미안, 내가 쪼금 힘들다고 괜히  또 널 걱정시키고 있구나.
아냐, 검프야....
난 괜 찬 아....
이렇게 웃고 있는 걸...........


염희용님의 댓글

염희용 아이피 203.♡.159.52 작성일

  안녕, 검프야...
맘마는 먹었어?  오늘은 정말 화창한 봄날이란다.  그런데 조금은 쌀쌀한 날씨야.
니동생 원이가 요즘 좀 풀이죽어 지내는 것 같아서 간식이랑 예쁜 원피스를 주문했는데 어제 도착했더라.
너두 알지, 원이가 바지보다는 예쁜 원피스를 입으면 여자보다 더 예쁘다는 것을......
기분나빠?  너 잊고 원이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아냐, 검프야...  애기는 태어나서부터 혼자 있지 않다가 너까지 없어서 요즘 우울해 했었거든.
화사한 핑크색에 하얀레이스를 달아서 아주 예뻐.  정말 미스코리아 나가두 당선되겠더라구......
아들, 우리 아들 검프?
사실 엄마는 요즘 계속 우울해.  일도 계속 꼬이고 맘도 처지고....
이럴 땐 너희들과 뒹굴고 놀다가 자면 정말 좋은데....
늘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너희는 하루종일 엄마만 기다렸을 텐데....
늘 늦게 들어가서 많이 놀아주지도 못해서....
원인 오늘 아령하는데 자꾸 배위에 올라오겠다고 우기더라....  녀석이 점점 더 나를 안떨어지려고 해.... 
아마 너랑 낯에 서로 기대고 자다가 이방저방 돌아다녀도 니가 보이지 않아서  나름대로 불안한거 같아
니가 언젠가 원이 꿈속에 나타나서 말해주렴.....  니 침대를 써도 된다는 것을....
니가 정말 많이 보고싶어.
힘들때마다 너의 귀에다 소곤소곤하면서 너와 대화하던 때가 그리워....
검프야, 그럼 안녕....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독곡길 24-42 / 주간(AM 09시~PM 08시) 010-4732-4424 | 야간(PM 08시~AM 09시) 010-4732-4424
E-mail : imism@naver.com / 강아지넷 행복한 만남 아름다운 이별 / 대표 : 이장연 / 사업자등록번호 : 778-38-00519 / 동물장묘업 등록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