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보고싶은 사랑아.
벌써 우리 사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도 오래됐지만 여전히 우리 사랑이 너무나 아른거리는구나
사랑아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이젠 언니 꿈에도 잘 나타나지 않는구나.
하늘나라에서 우리 사랑이가 잘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해.
그렇게 믿고 있고 그렇게 기도할거야.
사랑해 사랑아. 보고싶다 사랑아.

  사랑아 안녕~ 우리 아가 잘 있니?
우리 사랑이가 떠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많이 시간이 흘렀구나.
여전히 언니는 우리 사랑이가 너무 보고싶단다.
사랑이가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이제 더위도 한풀 꺾였으니 같이 산책도 나가고,
사랑이 얼음도 좋아했으니 얼음도 주고,
사랑이가 좋아하던 사과 배 나올때도 됐으니 같이 나눠먹으면 좋을텐데 말이야.
사랑아 언니는 죽을때까지 우리 사랑이를 그리워 할거야.
사랑아 너무나 보고싶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있거라.
사랑한다 사랑아.

  사랑아 우리 이쁜 사랑아.<BR>언니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BR>우리 사랑인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니?<BR>언니는 우리 사랑이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낼거라고 믿는다.<BR>그곳에선 아플 걱정 없이 사랑이가 좋아하는 음식 많이 먹고,<BR>엄마랑 언니가 없어서 외롭겠지만 다른 좋은 강아지 친구들 만났을 거라고 믿어.<BR>너무나 보고싶다 사랑아.<BR>언제나 사랑해 사랑아. 사랑해.

  안녕 사랑아 언니가 아주 오랜만에 우리 사랑이에게 편지를 쓰는구나.<BR>오랜만에 찾아 오긴 했지만 언니의 마음속에는 아직 우리 사랑이가 제일 크단다.<BR>우리 사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도 벌써 5개월이 되가는구나.<BR>오늘은 엄마랑 저녁에 우리 사랑이 앨범도 보고 찍어뒀던 사랑이 영상도 봤단다.<BR>영상속에 우리 사랑인 항상 신나는데 말이야.<BR>그곳에서도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는다.<BR>항상 사랑한단다.<BR>사랑한단다 우리 아가.

  사랑하는 사랑아. 요즘은 완연한 봄의 날씨야.<BR>얼마나 따뜻한데..<BR>오늘은 언니 남자친구랑 사랑이랑 자주 산책하던 공원에 갔단다.<BR>우리 사랑이는 꼭 아스팔트같은 좋은 길이 아니라<BR>흙길이나 풀밭으로 가곤 했지.<BR>배수구 구멍같은거 나타나면 발 빠질까봐 건너지도 못하고.. 겁쟁이 처럼<BR>그래도 우리 사랑이 너무 보고싶다.<BR>겁쟁이 내 사랑 사랑이. 이쁜 우리 사랑이.<BR>미안해 사랑아. 못지켜줘서 너무 미안해.<BR>사랑해 사랑아. 나중에 꼭 다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