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랑이에게.<BR>우리 사랑이가 언니옆을 떠나간지도 벌써 오래되었구나..<BR>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랑이를 언니는 너무 많이 그리워 한단다.<BR>가끔 다른 아가 강아지를 분양받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는데,<BR>우리 사랑이를 떠나 보낸 아픔이 너무 커서,<BR>우리 사랑이를 잘 못 돌봐준거 같아서,<BR>더이상은 다른 강아지를 데려오지 못하겠더라.<BR>사랑아 사랑아. 그곳에서 아프진 않지?<BR>그래도 너무 외롭지? 우리 사랑이에겐 언니랑 엄마랑 오빠랑 무섭긴 해도 아빠가 <BR>전부였을텐데.. 우리 사랑이에게 다른 친구들이 생겼을거라 믿어.<BR>너무나 착했던 너였으니.. <BR>사랑아 오늘은 배를 먹는데 우리 사랑이가 고개를 들고 배를 먹던 생각이 났단다.<BR>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사랑아.

  사랑하는 우리 사랑이에게.<BR>사랑아 잘 지내고 있니?<BR>언니는 하루도 우리 사랑일 잊은 날이 없단다.<BR>우리 사랑이가 없는 하루가 익숙해 지고는 있지만<BR>그래도 항상 우리 사랑이를 그리워 하며 생각하고 지내.<BR>하늘나라에선 어떠니?<BR>우리 사랑이는 분명 친구도 많이 생겼을 거고,<BR>할아버지도 만나서 우리 사랑이 돌봐주고 계실 거라고 믿어.<BR>사랑아 언니가 너무 보고싶다.<BR>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사랑이가 최고야~!!

  사랑하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랑아.<BR>시간은 잘도 지나가는 구나 우리 사랑이도 없는데...<BR>언니는 지금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단다.<BR>엄마랑 아빠도 언니에게 맡기셔서 좀더 용기를 내고 있단다.<BR>우리 사랑이도 언니편이 되어주었을테지..<BR>요즘 대한항공 광고에 강아지와 같이 여행을 가는 것이 나온단다.<BR>그걸 보면서 우리 사랑이한테 정말 미안한것도, 고마운것도 많다고 느꼈단다. <BR>언니가 화내고 괴롭혀도 용서해 줘서 고마워.<BR>언니가 울때 슬플때 아플때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BR>그리고 못 지켜줘서 미안해.<BR>그 고비만 잘 넘겼으면 아직도 언니 옆엔 사랑이 있었을텐데..<BR>미안해 사랑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미안해 사랑아. <BR>사랑해 사랑아. 꼭 다시 만나자. 언니가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다 줄게.<BR>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있으렴. 

  사랑아 오늘은 언니의 외할아버지랑 제제언니랑 고모할머니가 계신곳에 다녀왔어.<BR>언니는 기도 드리는 시간에 할아버지께 우리 사랑이를 부탁했단다.<BR>할아버지나 제제언니를 한번도 보진 못했지만<BR>할아버지는 언니를 사랑하셨으니 분명히 우리 사랑이를 잘 돌봐주실거야.<BR>하늘나라에서 항상 행복하게 지내거라~ 아프지 말고.<BR>너무나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로 부족하구나~ 사랑한다. 사랑해 많이 사랑해. <BR>

  안녕사랑아~~<BR>오늘은 새해였어요.<BR>사랑이 없이 맞는 새해. 새벽같이 일어나서 할머니댁 다녀오고<BR>외가댁에도 다녀왔지<BR>우리 사랑이는 어때? 잘 지내고 있니?<BR>사랑아 새해 복 많이 받으렴~<BR>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