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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희망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03.♡.220.253) 작성일11-10-14 17:23 조회8,178회 댓글18건

본문

강유미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12.♡.124.82 작성일

  희망아!<BR>미안해 모든게 다 내 잘못이야<BR>어쩜 너도 소망이도 일년도 안되어 엄마 곁을 떠나보내야 하는지 정말 알수 없구나<BR>아빠 가게갔다가 돌아와 잠시 오빠 침대에 걸쳐 앉아있는동안 소망이가 집을나가 그 길로  마지막이될 줄이야....<BR>엄마 더이상 너희들을 분양 받을 자신이 없구나<BR>너도 소망이도 겨우 정들여 가는 시점에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이별을 해야 하는지 엄마 너무 슬퍼 눈물이 앞을 가린다.<BR>소망이를 너의 곁에 보내는 엄마 마음은 너에게도 소망에게도 뭐라 할말이 없구나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뿐이구나<BR>희망아 지난 목요일 6월 28일은 엄마 생일이기도 하지만 소망이가 희망이 오빠 따라 하늘나라 간 날이기도 하구나<BR>정말 너한테 엄마가 동생조차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구나<BR>어제는 너희들이 쓰던 침구와 물통 장난감등을 정리정돈하여 깨끗이 세탁해놓았어 그 누구를 줄수도 없고 더이상 분양 받을 자신도 없으면서 너희들이 쓰던 짐들은 그냥 보관하려고, 그런데 장난감이며 아직 뜯지도 않은 간식이며 사료등을 보며 너희들이 더 눈에 선해지는 건 어쩔수 없더구나 <BR>희망아 소망아 너희들 없는 이 집안은 왜 이리 조용하고 휑한지 너희들 빈자리가 정말 더 크게 느껴진다.<BR>특히 외출갔다 돌아오면 현관문 여는 소리에 귀기울여 뛰어나와 반겨주던 너희들인데<BR>특히 엄마 새벽일 나갈때 간식 하나 얻어 먹으려 안간힘을 쓰며 졸리운 눈을 겨우 기지개 켜가며 먹겠다는 일념하나로 새벽의 단잠도 잊은채 배웅하던 너희들이 눈에 너무 선하여 아침이면 더 너희들의 빈자리가 느껴진다.<BR>사랑한다 보고싶다 그립구나 나의 아기들<BR>희망아 소망아 <BR>크게 한번 불러주면 곧이라도 엄마품에 안겨줄것만 같은 착각에 이 시간이 더 그리움으로 애틋하구나<BR>어찌해야 이 외로움 이 그리움을 달랠수 있을지 <BR>사랑해  정말 진심으로 희망이 소망이 엄마  온 마음 다하여 사랑한거 알지?<BR>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엄마 기다려줘 <BR>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아!<BR>미안 엄마가 정말 늦게와서 미안해.<BR>그간 잘 있었니?<BR>여긴 많이 추웠고 눈도많이 왔어.<BR>엄마는 그간 일이 많았어.<BR>엉아 대학도 결정해야하고, 누나도 사춘기에 많이 엄마를 힘들게 했어. 그리고 인강 기말고사도 치르느라 바빴고,<BR>연말이라 여러가지 일이 많았네.<BR>그렇다고 우리 희망군을 한번도 잊은적은 없어. 진심이야.<BR>우리희망. 삐지면 안돼.<BR>그리고 희망아!<BR>네 동생 정말 말안들어. 너무 정주는것에 어려워해.<BR>너만큼이나 친해지려면 아직도 더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아.<BR>오늘 엉아 도움으로 네 동생 소망이 사진 올려줄께~!<BR>네 어렸을때 사진이랑 같이 올리니 정말 똑같은지 보렴~<BR>그리고 정말 이 녀석 교육좀 시켜봐<BR>희망아 엄마 지금 바빠서 이만쓰고 이제는 자주 올께.<BR>잘지내. 사랑해. <BR>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아!<BR>화났지?<BR>넘오랫만이라 근데 11월 5일날 엄마 라섹수술 받느라 힘들었어  지금도 아직 교정시력이 안나와 글보기가 힘들어 특히 컴글씨는 눈이 빨리 피곤해지더라구 미안해 . 엄마 그간 마이 바빴어 엊그젠 김장하느라 할머니댁에 갔었구 <BR>핑계 갔지만 진심이구 그동안 네가 안보고 싶었던건 더 더욱 아니구 말야<BR>희망 <BR>근데 소망이 녀석 정말 골칫거리인가봐 쉬랑 응아를 아직도 지 맘대로야<BR>특히 사람 없을땐 더한다 글구 이불 빨아서  새것 깔아놓음 반드시 그곳에 쉬하고 아주 미치겠어<BR>희망아 네동생 좀 어찌해봐 네가 소망이 꿈에서 교육좀 시벼봐<BR>희망 아 보고싶다 너랑 소망이랑 갘이 있음 더좋았을거란 생각도 든다<BR>오늘은 그만 쓸께 오자가 났는지 어쨌는지 글씨가 두겹으로 비춰 알수가 없다<BR>눈이 좀더 편해지면 놀러올께<BR>화내지말고 거기 친구들하고 잘 놀고 있으렴  안녕 내 첫 사랑아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군!<BR>네가 기뻐할지 섭섭할지 모르지만 오늘에서야 희망이 여동생 소망이 데려왔어<BR>유기견센타에서는 너의 동생 혹은 친구를 구하기엔 좀 그랬어<BR>아빠가 오가며 봐둔 소망이는 미니핀종이고 얘는 현 6개월 되었다는데도 너의 몸집 반도 안되는 아주 연약한 아가씨야<BR>근데 정말 눈가나 입가는 너를 쏙 빼닮았어 물론 너보다 입도 길지는 않지만 소망이는 아가씨라 그런지 너보다 훨 얌전한것 같아<BR>아직 첫날이라 모르겠지만 말야 이미 엄마 이불에 쉬 했어 그게 느그들 인사방식이잖아 ㅋㅋ<BR>글구 너 쉬~ 하던 곳에 소망이도 패드 깔아줬는데 벽보에 아빠가 스트로폴 댔잖아 네가 자꾸 벽에다 실례해서 집에 들어옴 벽지가 타고 올라가는 너의 쉬 자국을 해결하느라 대어놓은 곳에 오빠 냄새를 맡으려는지 소망이도 킁킁거리고 확인하더라구<BR>희망아<BR>섭섭해 안할거지? 첨엔 이름을 작은 희망이로 짓자고 했는데 그럼 네 생각이 더 많이 날거고 더 많이 여러번 너랑 비교한다고 누나가 다른 이름 짓자해서 이번엔 아빠 의견 따라 소망이로 짓기로 했어<BR>너희를 남매로 생각해서 말야 이름도 망자 돌림으로 희망 소망으로 말야<BR>희망이름은 엄마가 지은거잖아  근데 희망아 소망이도 아직 자기 이름에 익숙지 않은데도 "소망"아 하고 부름 네가 산책소리에 반응하듯 귀를 위로 쫑긋세운다 어찌나 똑같은지 말야 <BR>이녀석도 혼나면 너처럼 귀가 옆으로 퍼질까? 하여간 희망아 소망이 너의 동생 생긴것에 기뻐할거지? 기뻐해주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크도록  오빠가 지켜봐주렴 알았지?<BR>담에 소망이 사진 올려줄께  짐 아빠랑 소망이 같이 자고있어<BR>희망이도 잘 자  엄마 소망이 사진 갖고 놀러올께 안녕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군!<BR>오늘도 여전히 잘 뛰어놀고 잘 지냈니?<BR>오늘 저녁식사 메뉴는 생 삼겹살이었어. 세일하기에 1근 사다 누나랑 아찌랑 엄마 먹었어<BR>엉아는 11시 늦게 오니까 냄새 안나게 하느라 페브리즈 뿌리고 너도 알다시피 엉아가 먹는거에 얼마나 거시기 허냐? 그치<BR>아찌랑 쐬주 한잔 했지. 근데 엄만 이럴때 등장하던 네가 떠올라 넘 괴롭더라구<BR>고기 한점에 목숨걸듯 낑낑 거리며 어느줄을 서야 얻어먹을지 매우 분주하게 왔다갔다 했잖아<BR>그 한점도 넌 게눈 감추듯 씹지도 않고 입주위만 한번 혀로 핣으면 이미 끝난거지. ㅋㅋ<BR>우린 그런 네가 참으로 밉지 않고 귀여운거 알아?<BR>조그만 한조각의 고기를 얻기위한 너의 몸부림? 정말 사투같은 너의 비장함까지 엿볼수 있으니까 ㅋㅋ<BR>좌우간 먹는거 앞에서는 왜그리 작아지는지 말야<BR>희망아<BR>너무 보고 싶다. 우리 식구 모두 너의 모습을 잊을수 없을꺼야<BR>특히 넌 엄마의 첫 사랑 이잖아 <BR>사랑해 희망 진심으로 널 사랑해 참말로 첫 사랑은 사람이나 너나 할것 없이 이루어지지 않는것 같구나<BR>보고싶은 희망 엄마 인강 들어야겠다 낙제 안하려면 말야<BR>잘~ 자 희망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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