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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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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03.♡.220.253) 작성일11-10-14 17:23 조회8,349회 댓글18건

본문

강유미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군!<BR>잘 놀았어? 먹는것도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먹는 녀석인지는 알지만 엄마는 그런 네가 늘 배고플까 걱정된다<BR>희망아! 엄마 너 한테 고백할것 있어<BR>네가 엄마 태어나 40년 넘게 살도록 첫 사랑인거 넌 몰랐지?<BR>엄마 정말 강아지 친정에서도 안 이뻐했어 할머니는 우리 자식들보다 강아지들을 더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었음에도 엄마는 왜그리 인정머리가 없었는지 몰라 엄마 동생들 삼촌이나 이모도 강아지를 엄청 이뻐하는데 유독 엄마만 싫어했어<BR>근데 널 알고부터 널 보고 엄마 사랑에 빠진거야<BR>넌 영광인줄 알아야 해 이 바보야<BR>할머니는 키우던 너희들이 아픔 말도 못하고 얼마나 괴롭겠냐고 그때만 해도 계란반찬은 최고의 도시락 반찬이었음에도 우리들 도시락은 가뭄에 콩나듯 이었지만 너희들이 아프거나 잘 먹지 않음 계란후라이에 죽에 정성이 이만저만 아니었어 혹 엄마가 질투라도 할라치면 "그래 난 죽으면 너희들은 안볼지 몰라도 내가 키우던 너희들이 천국에 마중나올꺼야"라고 일침을 놓으셨어 정말이지 10년이상씩 키우던 강아지들이 죽음 아빠(할아버지)차에 태워 인천 송도 호불사란 절 뒷산에 묻어주고 와 몇날며칠을 눈물로 사셨어 <BR>난 그때만 해도 할머니를 이해못했는데 희망이 너땜에 엄마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들을 알게되었어<BR>그런 너를 고마워 해야할지 아님 첫 사랑을 이리 빨리 헤어지게 된것에 원망을 해야될지 헷갈린다<BR>고로 넌 나쁜 희망이야 따샤!<BR>희망! 유기견 센타에 들어가봤는데 쉽지않아 너같은 녀석은 있지도 않고 오히려 더 혼란스럽더라구<BR>좌우간 너 땜시 난 어떻해 이 나쁜 희망군아<BR>희망아! <BR>짧은시간이지만 우린 너무 깊은 사랑을 했나봐 우린 넘지 말아야 선을 넘은것 같아 너 책임져(ㅋㅋ)<BR>안 그럼 너 울엄마 한테 이를꺼야<BR>사랑해 희망아 오늘도 너무 열심히 뛰어 놀았을 우리 희망 잘시간이 훨 넘었네 <BR>잘~자 내 첫사랑  내~꿈꿔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울애기 희망<BR>미안해 넘 오랫만이지?<BR>근데 지난 24일 편지는 어디로 날아갔지? 알수가 없네 거참 희한쫄쫄하네~ 그치?<BR>엄마가 그간 인강 중간고사 시험이랑 팬들 미팅좀 있어서 마이 바쁜척 좀 했어<BR>근데 사실 게을러진거 인정해<BR>글구 희망 너 담음으로 친구 하난 데려오기가 쉽지가 않네 <BR>누나는 걍 그렇대 글구 엉아는 네가 더 눈에 아른거릴것 같대 글구 아빠는 또 다른 이별이 싫고 엄마는 넘 부담스러워서 꼼짝하기가 그렇구<BR>약속도 그렇고 혼자 있을 그 시간들이 넘 맘이 쓰여서 말야 솔찍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BR>집에 아무도 없는 것에 대한 쓸쓸함도 그렇고 말야 걍 너가 있음 참 좋으련만 말야<BR>희망아 엄마가 편지 자주 못쓰는것 너를 잊어서가 아니니 매일 못들어온다고 속상해 하면 안돼 알았지!<BR>사실 이곳에 편지 못쓰는 시간이 엄마를 더 불편하게해<BR>너 델구 산책 못가는 것처럼 말야<BR>희망아 사랑하는 울 막내 엄마 네가 많이 보고싶어 <BR>제발 꿈속이라도 함 놀러오렴<BR>매일 매일 꿈속에서 널 기다리고 있응께 엄마 품에 한번 안겨주렴 <BR>너의 체취가 너의 온기를 느끼고 싶다  울애기 희망 미안해 사랑해 안녕<BR>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울애기 희망<BR>오늘 엄마 빵팬언니들하고 모임하는 집들이 갔었어<BR>거긴 8년된 광복이라는 시츄 녀석이 있었어  처음엔 아는척하라고 마구 짖더라고 근데 거기 이모가 처음엔 무시하래 안그러면 물릴수도 있다고 <BR>그래서 무시하고 모른척 했더니 그래도 계속 따라다니며 짖는거야  얼마쯤 시간이 지나서야 조용하더라구<BR>글구 우리들 저녁 식사하는 동안 참견하며 먹는것 좀 달라고 밥상에 매달리는 거야<BR>그럴땐 너랑 똑 같더라구 엄마 또 누구 생각이 났겠니?<BR>그래서 자꾸 먹을것 주고 이뻐했더니 엄마 곁에서 안 떨러지는 거야<BR>울 희망군도 먹을 것 앞에서는 사족을 못쓰고 쩔쩔맸잖아 <BR>희망아!<BR>왜 이렇게 어딜 가도 너랑 연관된 것들뿐이니 원 엄마 정말 속상해 죽겠다.<BR>희망아 엄마 너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너에 관한 첫사랑땜에 상사병 날것같아 이녀석아 너 책임져<BR>유행가 가사 대로 "사랑만 남겨놓고 ~  ~<BR>너도 알다시피 엄마 노래는 너에관한 자작곡 말고는 땡이잖아 <BR>희망아 엄마 거기서 너무 많이 먹고와서 또 살찔것 같아 누나는 엄마만 먹고 혼자 먹게 한다고 골나서 밥도 안먹고 삐져서 잔다<BR>하여간 오늘도 이리하여 하루가 지난다.<BR>울 애기도 엄마 기다리느라 피곤하지?<BR>언능 자. 잘 ~자. 울 애기 보고픈 울 애기 예쁜 애기 희망 안녕 내 사랑. 나의 첫 사랑 희망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 군!<BR>잘 지냈어?<BR>너무 늦은 시간이라 누나가 낼 쓰라고 잔소리 했어 근데 하루라도 안들어오면 네가 너무 슬퍼할것 같아 엄마 이렇게 너한테 온다<BR>사랑하고 보고싶은 희망아<BR>정말이지 어디 한군데도 너의 흔적이 없는 곳이 없고 어느것을 하더라도 네생각이 너무 나는 구나<BR>오늘은 우리 희망이 한테 다 일러줘야지<BR>누나가 엉아가 엄마 괴롭혔어 너가 있었음 감히 까불지도 못했을텐데 말야<BR>넌 누나나 엉아가 장난하느라 엄마한테 들러붙어서 무라고 잔소리하고 큰소리라도 낼라치면 싸우는줄 알고 막 짖고 물으려는 액션 취했잖아  넌 항상 정의의 강아지였는데 말야 평화의 희망군이었는데 말야 누나나 엉아가 너의 부재를 실감하는지 많이 까불지는 않았어<BR>걍 너도 용서하렴. 희망아 정말 네가 너무 보고 싶어  오늘 할머니가 네 생각 많이 정리돼었느냐고 안부 전화하셨어 근데 정말 그시간부터 또 네 이쁜짓들이며 너에 관햔 이야기를 30분정도를 전화붇들고 떠들었지 뭐니? 할머니가 유기견이라도 데려다 키우며 또 다른 사랑을 해보라고 조언하셨어. 엄마도 같은 생각이야 너처럼 상처받은 애기 데려다 너와 같은 사랑 나누어 주며 그 상처 치유해주고 싶어 <BR>희망! 네가 그 아이가 되어 엄마 곁에 와주면 안되겠니?<BR>그럼 다시는 목줄도 풀지않을 것이고 다시는 너 혼자 산책 나갈수 있는 틈도 안줄것이며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애정으로 우리 식구가 되어 한 가족으로 살아가면 좋을텐데 말야<BR>희망아<BR>하느님께 네가 잘 말씀드려 엄마와 다시 사랑 한번 하자꾸나<BR>사랑하고 보고싶은 울 애기 희망군<BR>또 이렇게 하루가 지났구나  잘 자  오늘은 진짜진짜로 엄마 꿈에 놀러오렴 사랑해<BR>잘자고 낼 보자  희망이 안~  녕

강유미님의 댓글

강유미 아이피 121.♡.253.174 작성일

  희망아!<BR>잘 지냈어?<BR>오늘 엄마 어제 너한테 말했듯이 조신하게 살림했어  문경세재 나들이는 물 건너가고 아침 일찍 누나를 깨워 만득이라는 조조 영화를 보러갔다왔어. 울 둘만 비밀로 ㅋㅋ<BR>다녀오면서 배추가 싸길래 한단만 사서 겉절이를 만들고 누나랑 치즈 떡볶이 만들어 먹었어<BR>희망군 아빠 오셔서 점심 밥 챙겨드리고 다른때 같음 청라공원 너랑 산책 갔을텐데 얼마 안 남았을 매립지 국화축제를 갔어<BR>누나랑 같이 가자 했는데 귀찮다고 안간다해서 울 둘만 너를 생각하며 매립지 다녀왔어<BR>승용차를 타도 온데가 너의 흔적 뿐야 의자마다 네가 다 할퀴어 놓고 침 흘리며 창문 내다보고....<BR>희망아 매립지에도 네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찾아냈어 아빠랑 또 네 이야기를 했어 <BR>해지는 모습만 봐도 너랑 산책 나가서 본 그 해와 같은 해일까 하는 생각 그리고 그해는 여전한데 왜 너만 같이 하지 못하는지 넘 속상했어<BR>희망  보고 싶다 너무 네가 그리워 지나가는 강아지들이 모두 너를 연상하게 하는 구나<BR>참 그중 어떤 강아진지 네가 잘못해서 미안해 할때 하는 귀가 양 옆으로 벌어지는 강아지를 매립지 축제에서 봤어<BR>너무 똑 같았어 그런데 그 강아지는 늘 그모습인가봐 우린 희망인 확실히 구분짓는데 말야 ㅋㅋ<BR>희망아 엄마 낼 출근이야 이제 자야겠어 <BR>오늘도 그냥 자려했는데 이렇게도 널 안보며 안되겠어<BR>희망이도 잘자 오늘은 엄마 꿈속에 놀러오렴 그만 튕기고 말야 <BR>우린 이쁜 희망 이따 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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