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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1.♡.99.52) 작성일10-05-26 08:44 조회8,886회 댓글22건

본문

양민이

양민이님의 댓글

양민이 아이피 119.♡.232.144 작성일

  우리 맹아공주 안녕...<BR><BR>시간이 참 빠르구나..<BR><BR>전에 썼던 편지들을 봤는데...이렇게나 오래됬어.<BR><BR>하루도 아가 잊은적 없는데. 시간은 빨라..<BR><BR>중간에 언니도 아파서 수술했는데 울애기가 하늘나라에서 기도해줘서 다 나은거같아.<BR><BR>거기는 어떠니. 울애기가 간 그곳은 미움도 슬픔도 없는곳이니까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니?<BR><BR>몇달전 5월의 어느날에 벗꽃이 흩날리는모습을 보았는데 거기에 맹아가 있는거 같았다.<BR><BR>눈처럼 벗꽃님들이 오는날 같이 산책했던거 생각나서<BR><BR>괜히 또 바보같이 울었어.<BR><BR>이제는 안울꺼라고 해도 우리맹아 이름만 생각나도 아직그래.<BR><BR>아마 언니가 애기 다시만나러 가는날까진...그럴거같아.<BR><BR>가끔 들르더라도 걱정마..매일매일 언니랑 함께있으니까.<BR><BR>맘마 많이 먹고 잠도 푹 자고..힘껏 뛰어다니렴.<BR><BR>사랑해..아가..언니 또올게..

양민이님의 댓글

양민이 아이피 222.♡.34.170 작성일

  안녕 아가..<BR><BR>언니왔지..<BR><BR>오늘은 엄마가 밍밍이 많이 보고싶다고 전화왔었거든.<BR><BR>울집동네에 눈이 왔대.<BR><BR>눈보니까 또 울애기 생각났나봐..<BR><BR>아가 첨 우리만났을때 눈 정말 많이 왔었잖아.<BR><BR>아마도 모든 계절이나 시간에는 아가가 있나봐.<BR><BR>언니는 요즘 제니랑 아키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어주고있는데<BR><BR>왜그리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어.<BR><BR>아가한테는 한번도 그런거 해준적이 없어서 너무 미안해서<BR><BR>자꾸만 그런 약한마음이 드는건지..<BR><BR>함께할때 해주지 못한것들만 이렇게 떠오른다.<BR><BR>추워... 구름침대에서 따뜻하게 누워있으렴.<BR><BR>아프지말고 울지도 말고..<BR><BR>언니가 늘 울애기옆에 있다는거 잊으면 안돼.<BR><BR>사랑하는 울아가...잘자요...

양민이님의 댓글

양민이 아이피 222.♡.34.170 작성일

  아기 안녕..언니왔어.<BR><BR>진이언니 한국왔는데 내려다보고 있었지?<BR><BR>어쩐지 갑자기 바람이 따뜻했거든...울애기가 보고있는걸 알았지.<BR><BR>많이 힘이들면 아가도 또 생각나는데..<BR><BR>그래도 한번더 웃게돼..<BR><BR>그렇게 사랑한 기억이 언니를 다시 힘차게 살게 하나봐.<BR><BR>아가 떠나간 그날처럼<BR><BR>하얀 벗꽃눈이 쏟아지는 날에<BR><BR>언니도 아가곁으로 갈수있다면 좋겠다.<BR><BR>욕심도 미련도 없는데..<BR><BR>그거 하나만은 소원해.<BR><BR>언젠가 그날이 오면 꼭 그렇게 할수있게 해달라고..<BR><BR>사랑해...예쁜꿈 꾸어..그리고 언니꿈에도 좀 와줘..보고프다 내사랑..

양민이님의 댓글

양민이 아이피 175.♡.136.65 작성일

  안녕..내사랑..<BR><BR>언니 왔어.<BR><BR>너무 오랫만에 왔지..또 미안해하구..<BR><BR>언니 너무 많이 바빴던거 같아.<BR><BR>이사를 두번이나 했지뭐니..<BR><BR>이제 막 정리끝나고 제니랑 아키도 다시 데리고왔어.<BR><BR>여기집은 많이 넓고 전망도 좋은데<BR><BR>울애기 밖에 풍경 내다보는거 좋아해서 여기 같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어.<BR><BR>지나간다음에 후회하는건 바보같은 짓이라는데<BR><BR>언니는 애기가 떠난날후론..늘 후회뿐이네.<BR><BR>잘해주지못해서 늘 같이해주지 못해서<BR><BR>그렇게도 좋아하던 개나리동산에도 못데리고가고<BR><BR>나쁜언니야..<BR><BR>떠난것이란 생각..아직도 인정하지못한채 <BR><BR>언니 그리 살고있어.<BR><BR>그래서 어쩌면 덜 힘들고 버텨낼수 있는지 몰라..<BR><BR>니가 너무 보고싶으면 사진을 못보지만<BR><BR>그럴때는 울애기꺼 치파우랑 색동한복 꺼내어 보면서 옆에 있다고 <BR><BR>빨리 언니도 아가 만나러 갈날이 왔으면 좋겠다고..<BR><BR>보고싶어..내아가...까만코 촉촉 나비귀 휘날리면서 뛰어오던..예쁜애...<BR><BR>잘자...사랑해..오늘은 새로만든 구름속에서 폭신하게 잠들렴..

양민이님의 댓글

양민이 아이피 125.♡.33.31 작성일

  아기 안녕..<BR><BR>기일날 언니 안왔다고 아마 우리애기 삐졌을꺼야.<BR><BR>안온거는 아니고..못온걸꺼야..<BR><BR>차마 여기 들어와서 니얼굴 보는거 힘들거같아서<BR><BR>그냥 못들어왔어.<BR><BR>5월이 다 갔다.<BR> <BR>오늘이 가면 5월은 끝나거든.<BR><BR>그럼 좋겠다...<BR><BR>시간이 빨리 언니마음도 낫게 해주면 좋겠다.<BR><BR>가끔씩 멍해질때는 어김없이 울애기 찾아와있으니..<BR><BR>비가 오나봐.<BR><BR>마음이 울고있는데<BR><BR>아가생각은 안하려고했는데..<BR><BR>언니는 답답이...<BR><BR>아키가 옆에 눕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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