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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ㅉ) | 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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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ngaji (218.♡.68.74) 작성일06-09-07 23:26 조회24,912회 댓글257건

본문

한주영

쪼꼬누나님의 댓글

쪼꼬누나 아이피 175.♡.8.167 작성일

  울 이쁜 뽀뽀쪼꼬 잘 있었니?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울 막둥이한테 편지도 못쓰고 정신없이 살았네..
그래도 울 막둥이를 생각하지 않은적은 한순간도 없단다.
아직도 솔이할머니?누나?^^;; 한테 가끔 쪼꼬라고 부르기도 해.
솔이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서 엄마가 큰 걱정을 하고 계셔..
울 쪼꼬둥이 보낼때처럼 많이 아프고 힘들까봐
울 쪼꼬가 언니랑 엄마 앞에서 재롱 부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넘 보고싶다..
울 막둥이 한번만.. 딱 한번만 더 안아봤음 소원이 없겠어
언니가 안아줄때마다 엄청나게 뽀뽀세례를 퍼붓던 울 막둥이..
어디에도 너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는 없을거야..
어쩌다 그렇게 허무하게 널 보냈는지..
언니가 회사에만 데려가지 않았어도.. 지금쯤 우리 식구는 정말 행복하게 살고있을텐데..
자꾸만 그날의 선택이 후회가 돼..
울 쪼꼬 혼자 심심할까봐.. 한시라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데려간 거였는데..
잠깐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너무 긴 이별을 맞게 되어버렸어..
언니는 속상해도 싼것 같다..
언니의 잘못된  판단으로 울 쪼꼬만 아프게 해서 미안해..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널 그리워할 자격조차 없는데
그래도 니가 너무 너무 보고싶어..
사랑스런 울 막내둥이 뽀뽀쪼꼬..요 이쁜녀석..
언니가 울 쪼꼬 무지무지 사랑해.

쪼꼬누나님의 댓글

쪼꼬누나 아이피 124.♡.207.15 작성일

  울 이쁜 뽀뽀쪼꼬 잘 있었어?<BR>언니가 자주 못 와서 미안해. <BR>우리 쪼꼬가 언니 기다릴 걸 알면서도 언니가 너무 게을러서 말야..<BR>쪼꼬야.. <BR>언니.. 오늘 팀장 됐다~~!! <BR>울 쪼꼬가 알면 얼마나 좋아해 줬을까?<BR>막둥이한테 빨리 알려주고 싶었어.<BR>언니는 남들보다 학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경력이 화려한 것도 아닌데..<BR>이게 다 울 막둥이 덕분이야.. <BR>쪼꼬 덕분에 언니가 예전보다 성격이 많이 유해졌잖아..<BR>그런 점을 잘 봐주셨다더라고.. 일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도 중요하다고..<BR>예전에는 뾰족해서는 누가 건들기만해도 죽일듯이 달려들었는데 울 쪼꼬 키우면서부터 언니가 사람된 것 같애.<BR>울 쪼꼬랑 만날 수 있었다니.. <BR>언니가 정말 복을 많이 받았었어.. 완전 로또 맞은 거였지. 뭐~<BR>언니가 바보 같아서 울 막둥이를 잃게 되었지만..<BR>쪼꼬야.. 우리 쪼꼬는 언니한테 너무 많은걸 주고 갔는데 언니는 울 막둥이한테 아무것도 준게 없어서 어쩌니..<BR>받아만 놓고 갚을 길이 없어서 언니 정말 어쩌니..<BR>울 이쁜 뽀뽀쪼꼬.. 오늘은 그래도 좋은 날이니까.. 언니 꿈에 꼭 한번만 이라도 좀 놀러와 주렴..<BR>잘 지내고 있다고 꼭.. 언니한테 울 이쁜 아가 폴짝폴짝 뛰어 다니는 모습 좀 보여주렴..<BR>언니 이제 우리 쪼꼬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코~ 잘께..<BR>울 이쁜 아가.. 언니 꿈에 빨리 와서 예전처럼 언니 팔 베고 코~ 자자..<BR>사랑해. 내 이쁜 뽀뽀쪼꼬야..

쪼꼬누나님의 댓글

쪼꼬누나 아이피 124.♡.204.53 작성일

  우리 뽀뽀쪼꼬 그동안 잘 있었어?<BR>언니는 우리 쪼꼬한테 편지해야지.. 편지해야지 생각만 하고 게으름만 피우다가 이제야 왔어.<BR>그래도 우리 막둥이 맨날 맨날 생각하고 있는거 알고 있지?<BR>어제두 언니네 삼실 영주누나야 한테 울 쪼꼬 사진 보여주고 얼마나 자랑을 했다구..<BR>아참.. 예전에 언니가 아가 고양이 사고냈던거 어떻게 됐는지 얘기 안해줬지?<BR>다행히 치료 잘 해서 다시 원래 있던곳에 놓아줬어. <BR>언니가 키우고 싶었는데 워낙에 사람손을 안탔던 녀석이라..<BR>그 잠깐 사이에도 언니 손에 상처를 무지 많이 내 줬거든..<BR>우리 쪼꼬 많이 보고싶다.. 울 쪼꼬가 너무 뽀뽀에 심취해서 언니 콧구멍에까지 뽀뽀하는 바람에 기겁을 하던일도 너무 그립고..<BR>갸우뚱 거리면서 이쁜짓 하던것도.. 다소곳하게 손을 주던것도.. 언니 베개위에 누워서 가만히 바라봐 주던것도..<BR>처음에 털 깎고 동물병원에서 언니한테 앙탈 부리고 엄마한테 일르면서 뱅뱅 돌던 모습도..<BR>응가하는 것도.. 쉬야 하면서 칭찬해 달라고 하는 것처럼 눈 맞추던 것도..<BR>우리 쪼꼬 이쁜 눈 , 까만 코, 뽀얀 이빨, 돌돌 말린 꼬리, 푹신하던 뾱뾱이 발바닥..너무 너무 보고싶고 그립다..<BR>솔이 누나야는.. 사실 할머니쯤 되겠지만.. 갑자기 무지개 다리 건너는 일이 없도록 언니가 아예 밖에 잘 데리고 나가지를 않아..<BR>그래서 솔이 누나야는 어쩌다 차에 타면 덜덜 떨고 밖에 나가도 걷는걸 너무 너무 싫어라 한단다.<BR>맨날 언니보고 안아달래. <BR>울 쪼꼬는 차에 타면 완전 씩씩하게 언니 다리 밟고 서서 창밖쳐다 보는 것도 좋아하고..<BR>엄마 어깨 타고 올라가서 차 뒤에 앉아 있는것도 좋아하고.. 아무리 차가 움직여도 왔다갔다 바빴었는데..<BR>솔이누나는 그렇게도 못하고.. 바보같지? ^^;;<BR>언니는 아직도 솔이 누나한테 쪼꼬라고 부를때가 많아.. 솔이누나야가 좀 서운해 할지도 모르겠지만..<BR>그래도 언니 새끼는 울 쪼꼬밖에 없으니까..<BR>쪼꼬야 언니가 울 쪼꼬한테 자주 찾아 오지는 못하지만 매일 매일 생각하고 있다는 건 알아줘.<BR>울 사랑하는 뽀뽀쪼꼬 오늘두 이쁜꿈 꾸고.. 오래간만에..<BR>잘자 울 이쁜 쪼꼬쪼꼬쪼꼬쪼꼬쪼꼬쪼꼬쪽 ♡

쪼꼬누나님의 댓글

쪼꼬누나 아이피 125.♡.21.43 작성일

  울 아가쪼꼬 그동안 잘 있었니? 언니가 너무 무심했지? 그래도 매일매일 우리 막둥이 생각 많이 하고 있단다.<BR>언니 얼마전에 울 막둥이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 <BR>이사하느라 울 애기 짐 정리 하다보니 언니가 젤 이뻐하는 사진에 꼭 눈물 흘린 것 처럼..<BR>앞에 있는 사진 뒷면 종이가 꼭 눈물자국처럼 붙어 있어서..<BR>울 막둥이가 그동안 많이 서운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 뭐니..<BR>울 아가쪼꼬가 남겨놓은 것들을 다시한번 쳐다보면서 또 후회가 밀려들었단다..<BR>언니가 그날 울 막둥이 회사에 데려가지만 않았어도.. 울 뽀뽀쪼꼬는 지금쯤 언니랑 엄마랑 엉아랑 행복하게 살고 있을텐데..<BR>정말 울 애기한테 너무너무 미안해..<BR>막둥아..<BR>오늘 언니가 교통사고를 냈단다..<BR>아파트에서 차 빼는데 언니 차밑에 아기길냥이가 있었나봐..<BR>언니는.. 몰랐어..<BR>깜짝 놀라서 병원에 데려가긴 했는데 폐출혈이래.<BR>그나마 골절은 없는데..<BR>예후가 상당히 안 좋을 수도 있다는구나..<BR>막둥아..<BR>그 녀석 무지개다리 건너가면.. 언니 어떻게 하니..<BR>울 아가쪼꼬도 교통사고로 언니곁을 떠났는데 언니가 교통사고를 내다니..<BR>좀 더 조심 했어야 하는건데.. 단지안에 냥이들이 많다는 걸 알면서도 왜 늘 살피던 차밑을 살피지 않았는지..<BR>일단 입원은 시켜놨는데..<BR>울 막둥이 생각이 자꾸 나서 아주 혼났단다..<BR>내일 오후에 와 보라는데.. 별일 없겠지?<BR>울 아가 쪼꼬가 오늘 밤에 아가냥이 좀 지켜주렴..<BR>울 막둥이는 착하니까..<BR>언니가 거의 9달 만에 찾아와서 부탁만 하는구나..<BR>미안해 막둥아.. <BR>울 이쁜 뽀뽀쪼꼬.. 그래도 언니 부탁 들어 줄 거지?<BR>울 애기 애교 보고싶다. 솔이 누나야는 울 막둥이처럼 언니말을 듣지도 않고 울 뽀뽀쪼꼬처럼 뽀뽀를 잘 하지도 않고<BR>이빨도 다 썩어서 냄새도 무지 난다. 울 애기처럼 갸우뚱도 못하구.. 손도 안주구.. 응가랑 쉬야두 지 맘대로 하구.. 만날 아프기만 하구..<BR>어디쯤 있을까? 보고싶은 우리 막둥이..<BR>언니가 울 애기 많이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BR>이제 더 많이 생각하고 편지도 더 자주 할께.<BR>울 애기 오늘 이쁜꿈 꾸고 잘자렴.. 언니도 오늘 울 막둥이랑 즐겁게 노는 꿈 꿨으면 좋겠다. 사랑해..

쪼꼬누나님의 댓글

쪼꼬누나 아이피 221.♡.193.42 작성일

  울 이쁜 쪼꼬 그동안 잘있었니?<BR>언니가 너무 오래간만에 왔지?<BR>좋은소식도 없는데.. 언니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엄마가 자꾸 말리셔<BR>언니는 꼭 하고 싶은데.. 그래서 회사도 12월 20일까지만 다니기로 했는데..<BR>엄마는 상황파악이 안되시나봐.<BR>당장 낼모레까지만 일하기로 했는데.. 에휴..<BR>엄마는 다시 다른곳에 취직을 하라고 하시네 취직하려고야 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만..<BR>언니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 <BR>십년을 다니고 백년을 다녀도 여직원은 그냥 여직원일뿐인 이런일을 다신 하고 싶지 않아.<BR>막둥아. 언니 24일날 태안에 자원봉사 가기로 했어.<BR>카페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사람들이 보기 좋도록 많이 보는 게시판에 올려놓았을 뿐인데<BR>마치 언니가 그런 기회를 만든것처럼 사람들이 전화해서 여러가지를 물어보기도 하고<BR>같이 갈수 있도록 신청해 달라고 하지 뭐니..<BR>태안에 있는 사람들이 불쌍한게 아니라 기름을 뒤집어쓴 새랑 물고기들이 불쌍해서 가는거야<BR>울 막둥이도 알지? 언니는 사람보다 울 막둥이 같은 강쥐나 고양이같은 동물들을 더 사랑하는걸 말야.<BR>24일날은 너무 춥지 않았으면 좋겠는데..<BR>울 사랑하는 막둥이도 너무 춥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주렴.<BR>오늘두 이쁜꿈 꾸고 코~자렴. 언니 내일 또 사무실나와야 하니까 내일 다시 편지할께.<BR>사랑한다 우리 이쁜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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