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샤야
언니가....
너가 간날도 이제는 까묵까묵 하는구나
이런 내 자신이 정말 정말 싫다

샤샤야!
오늘은 우리 샤샤가 언니랑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 날이야.
오늘 리나랑 복길이를 산책시키면서
샤샤랑 쏘냐한테는 잘 해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파
쏘냐는 심지어 이런 사이버 분향소도 없어서 편지도 못써 샤샤...
너가 엄마니깐 쏘냐한테 언니가 너무 미안하다고 꼭 전해줘야해!!
우리 소냐 한쪽 눈이 안보여서 괜히 수술을 해서, 일찍 간 것 같아서 언니가 맘이 너무너무 아파
아직도 눈 수술하고 나왔던 우리 쏘냐를 잊을 수가없어
그리고 우리 샤샤 마지막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
언니가 우리 샤샤랑 쏘냐한테 못해줬던 벌은 꼭 받을게
샤샤 쏘냐 언니가 너무 많이 사랑하고
그곳에서는 언니보다 더 좋은 가족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야해!!
언니가 샤샤랑 쏘냐가 있는 곳에 가면 우리 다시 꼭 만나자!!

사랑해 우리 샤샤랑 쏘냐!!

샤샤야!
오랜만에 글 써서 미안해!
얼마전에 너 이름을 말하는데 발음이 어색해서 너무 깜짝 놀랐어
너무너무 미안해
지금 할머니랑 같이 잘 있지?
우리 샤샤 외로우면 안되는데 우리 샤샤...

  샤샤야...<BR><BR>언니 너무 오랜만에 왔지....<BR><BR>미안해...<BR><BR>여기서 글 쓰면 너무 슬퍼져서 그랬어 미안해..<BR><BR>샤샤야 세상을 살다보면 너무 힘들고 견디기 힘든일이 많은것같아..<BR><BR>그럴때마다 우리 샤샤가 언니 지켜줬는데... 언니 얘기 다 들어줬는데..<BR><BR>샤샤야 요즘엔 왜...언니 꿈에 안나타나...?<BR><BR>나타나제발........................

  샤샤야...............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