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춘, 오늘도 누나왔더! 누나가 오지 못했던 사이에 널 생각해준 사람이 더 있었다는게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누나는 오늘도 엄마랑 춘심이 얘기를 많이 나눴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괜찮아진것 같은데 아까 너랑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곳을 지나는데 도저히 눈을 못뜨고 있겠더라. 그래서 눈을 꼭 감고 있었어. 아직은 누나가 준비가 안됐나봐. 우리 춘심이를 얼른 보내줘야하는데 아직도 뽀뽀하려면 코를 킁하고 풀던 너가 그립구, 자다 일어나서 졸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던 너가 그립구.. 산책나가면 여기저기 냄새맡느라 정신 없는 와중에도 뒤에 누나랑 엄마 잘 따라오고 있나 몇 번이고 뒤돌아보던 너가 생각나고...
누나가 자꾸 미련이 남아서 미안해, 춘심아. 그만큼 너를 많이 좋아했고 사랑했어. 누나 잊으면 안돼 알았지? 오늘이면 너가 우리 곁을 떠난지 딱 한달되는 날이다.. 오늘 누나는 많이 힘들겠지만, 잘 견뎌볼게. 너무 사랑하는 우리 춘심이 오늘도 너무 보고싶다. 행복하게 잘 지내 춘심아.

춘심아 안녕 ? 잘 지내니?
우연히 사파리에 들어왔다가 널 볼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띄어서 글 남겨.
내가 안들어온 사이에 서빈이가 아주 많은 글을 남겼네
근데 나 왜이렇게 슬프니..
아프지 말자 행복하자 춘심아 !
너가 보면 웃을만한 귀여운 이모티콘 퍼레이드 보여주고 난 갈게. 잘자 !!!♥️
(⊙_⊙)  (๑˃̵ᴗ˂̵)و  ԅ(¯﹃¯ԅ)  ヾ(❀╹◡╹)ﾉﾞ ✦‿✦ ʕ•ﻌ•ʔ (ง •̀_•́)ง (오타쿠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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