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아 어제늘 할배 기일이었어 그제 납골당에 다녀왔다  할배 손 꼭잡고 있어 외롭지 않게 이번주에는 이사도 가고 마음이 참 바쁘다 새집에 가면 부자되게 해주세요 ㅋ

아가 오늘 아침에 천둥소리가 엄청났어 천국에서도 울 난이  무서워 하고 있을꺼봐 넘 걱정되어서 아까 난이 있는 곳에  서서 논물이 날 뻔했어 엄마가 곁에 있어 주지 못해서 아가 할배 손 놓치지말고 꼭 잡고 있어 엄마 만날때까지

오늘 새벽 꿈속에 우리 아가가 왔었어 생전에 귀여운 모습 그대로  못난아 천국에서도 행복하게 있지 세월이 지나도 네 모습은 항상 그대로 엄마 마음에 있어 보고싶다 나중에 엄마 마중도 꼭 나와야 해

못난아 하늘에 구멍났나봐 비가 넘 많이오네 천국에도 비가 올까  매일매일 네가 보고싶다 그제는 사진을 정리하다 울 아가 강아지적 사진을 봤단다 얼마나 이쁜지^^ 할배 놓치지말고 외롭지 않게 꼭 붙어있어 안녕

못난아 안녕  또다른 한달의 시작이야 지난주말부터 계속 비가온다  천국에도 비가올까 요즘 네 사진을 보면서 웃는 사진이 없다는걸 느껴 울 아가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엄만 너와 함께 한 모든시간이 좋았는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