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 안녕~ 언니야
오늘은 첫눈이 어마어마하게 내렸단다 건물도 나무도 하~얗게.
옷은 점점 두터워지고 저절로 몸을 웅크리게 되고.. 벌써 겨울이야
사진 속에 우리 은하는 짧은 털, 긴 털 항상 그 모습 그대론데 말이야..
날씨야 어쨋건,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언닌 잊지 않고 은하 기억해
은하도 언니 잊지 않았지? 보고싶어 울애기

  은하야 언니야
어제 저녁 오늘 저녁은 우리 은하 생각이 더 많이 나네
잘 있지? 나쁜스끼ㅠㅠ
우리 은하 영향이 이렇게도 크구나 아직도 마음 한 쪽이 허하다ㅠㅠ
보고싶다 은하야ㅠㅠ

  아침, 저녁 은하 사진 보면서 피식 한 번씩 웃곤해
은하가 비록 지금 언니 곁에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언니에게는 힘이 되고 웃음이 된단다
지켜보고있니? 보고싶다 우리 은하

  쪼마낙 쪼마낙~ 꼬마 은하야
한동안 뜸했네 언니가ㅠㅠ 미안해
하루에 끝에 더 많이 생각나 우리 은하가..
꿈에라도 한 번 보자 이녀석아

  우리 은하한테 오랜만에 글 쓰네.. 그래도 마음은 항상 그리워 한단다
은하가 없이 맞이하는 첫 가을이 아침저녁 유난히 쌀쌀하구나ㅠㅠ
다른 어떤 말보다, 우리 은하 너무 보고싶다... 정말 정말 보고싶다
보고싶어 은하야ㅠㅠ..
우리 착한 은하ㅠㅠ 자꾸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