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들러서 미안해 은하야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한동안 입원해 계셨어.. 할아버지도 언니도 감기로 지독히 고생했단다
은하 생각 하고 있었는데, 몸이 아프니까 PC켜고 몇 자 적는것도 힘들더라고.. 맞아..다 핑계야ㅠㅠ언니가 나쁨ㅠㅠ
우리 은하는 하늘에서 건강하니? 잘 있는거지? 거기선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있어야 해!
짧은 몇마디에 마음 다 담지 못해서 시원치가 않구나.. 항상 보고싶고 사랑한다

  은하야^^ 언니왔다
이제 봄인가봐 많이 따뜻해지고 화창하단다
은하랑 같이 맞이했던 봄도 족히 11번 12번은 되는데 왜 그동안 그 좋은 날들 왜 같이 산책도 자주 못갔던건지..
미안하고 맘이 저리다
다음생이 있다면 우리 꼭 다시 만나.. 언니 지금 후회하는 만큼 정말 잘할게ㅠㅠ..
너무너무 보고싶어 우리 순둥이.. 잘자 은하야

  언니왔어 은하야!!! 이놈의스끼 잘있니?
요즘들어 둘리언니는 부쩍 더 게을러지고..ㅋㅋㅋ 우리 은하만큼 언니를 반가워 해주는 사람이 없네..
할머니 할아버지 감기로 엄청 고생중이야
우리 은하가 있었다면 아련아련한 눈으로 지긋이 아프지 말라고 눈 인사 했을텐데 말이야..
언니는 지금도 은하 생각하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 고맙고 사랑한다
많이 보고싶어 은하야

  언니가 한동안 너무 뜸했었네 미안해 은하야
음력으로도 새 해가 왔단다
설 지내는 동안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언니는 은하 얘기를 도란도란 했단다..
무척이나 그립고 보고싶다고.
은하가 있는 곳에도 새 해가 있을까..?
우리 복덩이 쪼~끄만 은하도 아픔없는 곳에서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래
사랑해 은하야

  은하야 언니왔어
겨울이 곧 다 지나가는줄만 알았는데 갑자기 다시 매섭게 춥네
우리 은하 온기 없는 집은 더 많이 쓸쓸하구나..
잘 지내니? 할머니 할아버지 언니 둘리까지 지켜보고있니?
때때로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여기 아무도 모르는 언니만의 공간에 글을 남기러와도 우리 은하 사진 딱하고 보일때마다 뭉클해..
사랑해 은하야
잘 지내고있어..ㅠㅠ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