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아...... 흰둥아....엄마 너무 외롭다.........
오늘 무기가 엄마 무릎에 올라왔는데... 따뜻했어.....
우리 흰둥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했어....
우리 흰둥이 같다는 생각도 하고...........
엄마는...오늘 하루도 끔찍한 지옥이었어......지금도.....
너무 외로워.... 보고싶어 흰둥아......
거울을 안봐도.... 지금 엄마 얼굴이 우울하게 굳어있는게 느껴져......
사는게...너무 슬프다......엄마는... 여기가 마지막 이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면... 죽을거야......
우리 흰둥이 만나러 갈거야.......
보고싶어.... 너무... 너무 외로워.......
흰둥아.... 엄마랑 같이 있어줘.... 엄마 혼자두고 멀리 가지마.....  부탁이야..,
흰둥아...오늘.. 우리 만날 수 있는거지....? 보고싶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흰둥아...사랑해....
사랑해 흰둥아....사랑해...

  흰둥아... 오늘은 오랜만에 쉬면서 생각도 좀 하고.. 낚시도 가고 그랬어...
우리 흰둥이는 뭐했니...? 엄마 오늘 큰 물고기 잡았는데 흰둥이도 엄마랑 같이 갔었니....?
오늘도.. 참...외롭다.... 너무 외롭고... 쓸쓸하네....
예쁜 우리 흰둥이... 꼬옥 안고 자고싶어....
보고싶다.... 보고싶다... 흰둥아....
어디에 있니.....
엄마는 어디로 가야하니......
모든게... 후회스럽고....되돌리고싶다...
사랑해...사랑해 흰둥아... 사랑해...보고싶어....
사랑해....
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오늘도 집에 오자마자 기절했어...
오랜만에 한국식 밥먹었어... 배부르니 또 피곤하네...
그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몸이 많이 고됐나봐...
너무... 외롭다.... 혼자를 즐기려고 하고 있지만.... 외롭다...
혼자가 싫어.... 흰둥아... 보고싶어...
요즘 보름달이 참 이뻐... 달이 진짜 커...
보름달 보면 우리 흰둥이 보는것 같아....
흰둥이는 달에 가 있으려나....
별은 너무 멀어.....
엄마 가까이에 있어줘..... 미안해... 보고싶어...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엄마.. 피로가 많이 쌓였었나봐...
컴퓨터 하다가 그대로 잠들어 버렸어.....
밖에 너무 춥다.... 흰둥아... 어디서 머하고 있니.... 안추워....?
무기는 안추울까.... 어제 우리 흰둥이 생각하면서 무기한테 참치랑 우유 줬는데... 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기도하고....
마음이 아팠어......
많이 잔 것 같은데도.. 피곤하네... 쉴새없이 많은 생각을 하는것 만으로도 몸이 힘들구나...
오늘도 일찍 집에와서... 많은 생각 하고싶다....
생각할 시간이 많이 필요해....
혼자서... 너무 힘들어.... 보고싶어 흰둥아.... 보고싶어......
흰둥아... 사랑해.... 어제도.. 사랑해... 오늘도 사랑해... 내일도 사랑해....
흰둥이 모든걸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바람이 많이 분다...  춥네... 우리 흰둥이 춥게 있는건 아니지....
엄마... 너무 외로운데.... 외롭지 않은척.... 덤덤한 척 하고 있어.....
밖에 추운데... 무기가 밖에서 안을 쳐다보는 보습 보니...너무 가여웠어....
그리고 우리 흰둥이 생각이 많이 났어....
눈물이.. 울컥했어.....
이젠... 잃는거 싫어... 소중한건 변함없이 영원했으면 좋겠어....
근데 삶은 만나고 헤어지고 얻고 잃고....
늘 변해... 불안해... 기대고싶어....
의지하고 싶어.....
우리아들... 흰둥아...... 보고싶다.........
보고싶다 흰둥아.... 엄마.. 너무 외로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