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우리 흰둥이는 뭐하고 있니....
보고싶다... 오늘도... 너무 외롭고... 보고싶었어....
엄마 너무 외로워... 정말 많이 외로워.... 쓸쓸하고...고독하네.....
슬프다..... 오늘은 꿈에서 우리 아들 볼 수 있으려나....
생각이 많네.........
시간이 많이 늦었어... 엄마랑 꼭 안고 자자 아들...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오늘 송별회 파티했어....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이구나.... 아쉽네....
우리 흰둥이랑은...완전히 이별한거 아니지.....? 그렇지...?
흰둥아...보고싶어.....
오늘 몸살이 좀 오더니...감기가 들려고 하나봐... 엄마는 금방 나으니까.. 우리 흰둥이는 아프면 안되요...
사랑하는 우리 아들... 흰둥아.. 너무 보고싶다... 꿈에서 만나자...
사랑해요 아들...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사랑하는 우리 흰둥이.. 오늘 잘 보냈니...?
간만에 일을 많이했더니.. 오늘은 좀 힘들었어... 늘 생각이 많지만...
오늘은 유독 생각이 많은것 같아... 충격적인 사건들도 있었구....
천국과 지옥... 그건 엄마가 마음먹기 따라 다르겠지...?
늘 생각했던거지만... 그것들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생각하는 하루였어....
24시간 짧은 시간에 많은 일들이 있어서 혼란 스럽기도 하네....
새벽에 유성 떨어지는거도 보고.. 별자리 하나하나 유심히 봤어...
우리 흰둥이 별은 어디있을까...저 별은 무슨별일까... 저 별은 항상 저렇게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항상 같이 있을까...
저 별은 언제 태어났을까... 언제 죽을까....
참.. 생각이 많다..... 우리 흰둥이는 지금쯤 편안하게 있겠지...?
보고싶다.. 우리 흰둥이..... 보고싶다....
흰둥아...사랑해요.. 내아들....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밤에 너무 추워서 여러번 깼었어... 근육이 뭉쳐서 아프네...
이불을 세개 덮었는데도 왜 이렇게 춥니....저번부터 너무 추웠는데... 우리 흰둥이 안고자면 좋겠다 생각했었어...
오늘도 좀 추울것 같네... 우리 흰둥이가 와서 엄마 안아줬으면 좋겠다.....
오늘 새로운 비치를 갔는데 우리 흰둥이도 봤니...? 1시간 이었지만...바람 쐬니까.. 괜찮았니....?
보고싶다......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하네...
잠자기 싫어도.. 아들 만나러 가야겠다... 추위에 떨었던 어깨가 아프네.....
사랑하는 우리 아들 흰둥아.. 꿈에서 만나자...
사랑해 흰둥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