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둥아..... 엄마 요즘.. 계속 찌들어 살고 있어...
진짜 힘들다... 맨정신으로 버티기.....
속이 망가져서 몸이 아파도... 차라리 이렇게 아픈게 나아....
그만큼 혼자 있는 이곳이 너무 아프니까...
보고싶다 흰둥아.... 보고싶다....
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사랑한다....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엄마.. 너무 슬퍼....
사람을 믿었더니... 뒤에선 욕하면서.. 겉으론 자기 필요할때만 부탁하고...
그럴거면 친해지지 왜 뒤에서 욕을 하는건지....
정말... 다시금 사람이 싫어지네.....
사람한테 장난치고... 인간이란 진짜 가식적이고 이기적이고 못됐어.....
이런 세상에 엄마 혼자서 있어야한다는게...
지옥이야.... 슬프다.... 너무 힘들어..... 쓸쓸해.....
흰둥아.. 보고싶어....
자꾸 나쁜 생각만 들어.... 아무도 못 믿겠어... 하......
1시간 밖에 못자겠다...요즘 수면이 계속 부족하네....
조금이라도 꿈에서 흰둥이 만나야겠다....
사랑하는 우리 아들 흰둥이... 보고싶다...
사랑해 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엄마.... 슬퍼....
우울하네.... 생각도 많고....
생각이 너무 많으니까 머리도 아프네....
이틀동안 잠도 한 숨 못잤어...
그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몰라.....
힘드네.... 우리 아들 흰둥이 생각 많이 난다....
보고싶다......
오늘도 잠은 못 잘 것 같네......
흰둥이 만나러 가야하는데.......
내일은 아마 뻗겠지..... 그때 우리 흰둥이 모습 보여줘....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어느새.. 잘 시간이 깨어있는 시간이 되어 버렸네.....
사람이란건... 한번 크게 아프고 나면...
그 다음의 잔병은 무난하게 넘어가는것 같아....
근데...그 무난한게 문제야....
정말... 아무 의미도 없고.... 의미를 느낄 수도 없고....
나는 없는것 같아....
시간들이 짧으면서도 무척 길게만 느껴져.....
이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엄마는.... 그저...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대로 흘러가면 되는걸까....
그럼 앞으로 뭐가 올까.....
우리 흰둥이는 답을 알고 있을까......
엄마... 너무 생각이 많아.... 외롭다..... 쓸쓸하다.....
우울해.......
보고싶어 흰둥아........
엄마는 곧 나가야겠어.....
흰둥아... 이따 꿈에서 보자...
사랑해.. 아들......
흰둥아.. 사랑해...

  흰둥아... 흰둥아... 우리 아들.. 오늘도 잘 있었어....?
엄마는 오늘도 고민이 많아.....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의욕도 떨어지고... 결단력이 떨어졌어......
그냥 쉽게 쉽게 갔으면 좋겠는데....
뭐가 이렇게 걸리는게 많은지.....
흰둥이가 뭔가 좋은 답이 있다면...엄마한테 알려줬으면 좋겠다....
보고싶다 우리 흰둥이....
낼은 더더.. 일찍 일어나야해... 3시간도 몬자네...
요즘 잠도 부족하고... 잠들면 정신없는 꿈만 꾸고...
만성피로야.... 그래도 우리 아들 볼 수있으면 좋을것 같아... 기분좋을 것 같아...
보고싶다...
흰둥아.. 꿈에서 만나요.... 사랑해.....
사랑해 흰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