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야 언니 오랜만이지?
언니가 바빴어..

애기 민우 죽고 큰 민우가 새로 왔어
애기 민우 아빠처럼 생겼는데..
 
한동안 적응하느라 고생이 많았어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고..

민희처럼 우리에게 기쁨을 주고 있어..

보고싶다 민희...

사랑해...

  민희야 잘 지내고 있지?

민우가 세상을 떠났어..

우리집에서 아주 잠깐 살았지만... 그래도 좋아했는데..

민희처럼 장례는 치뤄주지 않았지만..

미워하거나 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건 아니고

빨리 잊어 주는것도 사랑"일 거란 생각이 들어서..

민우도 잘 챙겨줘..

민희야

사랑해

  민희야.. 잘 지내고 있어?

매달 엄마랑 민희랑 보고 오니까 기분이 좋다..

근데 가끔은 슬프기도 해

민희 동생 민우라는 강아지가 집에 왔어..

토순이와 민우...

요즘 민우가 파보장염에 걸려서 병원에 1주일째 입원중이야..

2개월 뿐이 안된 강아진데...

민희 동생이라서  민우라고 지었으니까... 민희가 더 안아프고 우리 집에서 잘 살수 있도록 빨리 좋아지게 해줘...

사랑해 민희야..

  우리 민희 더운데 잘 지내는가?

넘 덥다..

엄마랑 너도 너무 덥겠다..

그 곳이 너무 볕이 잘 들어와서....

이번주에 갈거야..

엄마랑 너 보러...

기다리...^0^

  사랑하는 민희...
잘 지내고 있지?
시간이 지날수록 널 잊을까봐...
그게 너무 겁이나..

시간의 약" 이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가?

토순이는 요즘 가둬 놨더니 성질이 장난이 아니게 변했어..

공격태세...

잘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