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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 아롱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22.♡.196.253) 작성일05-07-16 07:26 조회171,174회 댓글3,576건

본문

나현옥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4.249 작성일

  아롱아!
죽어도 마음을 열지 않을것 같던 은비가 엄마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것을 보고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 아롱이가 은비꿈에 나타나서 엄마에게 그러지말라고 혼을 내었는지 엄마한테 이빨내는 횟수가 현저히 줄었다
여전히 엄마 스토커가 되어서 졸졸 따라다니는것은 마찬가지고 아마 한 일년쯤 흐르면 우리 아롱이 같이 엄마 밖에 모르는 아가로 변할것 같구나
엄마한테 성질을 부리지 않으니 숨이 막히는 증세도 훨씬 줄어들고 동네 아줌마들도 은비의 놀라운 변화에 기가 막혀 한다
전에는 몸에 손을 대면 엄마를 잡아먹을듯이 하더니만 지금은 엄마만 보면 그저 벌러덩 하고 드러눕는다
배 만져 달라고 남자들보면 하는짓이였거든
지금도 여전히 남자들 보면 처음보는 사람들도 좋다고 환장을 하는것은 여전하지만 은비의 놀라운 변화가 엄마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야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1.♡.70.122 작성일

  아롱아!
오늘 보름이라고 옆 가게 아줌마가 오곡밥을 가지고 와서 다 같이 나눠 먹었어
오곡밥 먹다가 엄마는 또 주책스럽게 눈시울 붉히고
우리 엄마 생각이 나서
이제 하늘에 가서나 우리 엄마가 만들어주신 오곡밥 먹어보겠지
어때 할머니랑 하늘나라 식구들이랑 오늘 부럼이나 땅콩 깨 물어먹었니
당뇨 걸리고 나서는 땅콩도 잘 먹었지
송도 바닷가에서는 달집 태운다고 이곳까지 연기가 보였어
엄마는 보름인줄 모르고 큰 불이 난줄 알고 깜짝 놀랐어
옛날 같으면 오늘까지도 큰 명절인데
지나간것은 다 너무나 그립고 소종해
예전에는 왜 그런것을 몰랐는지 몰라
언제나 언제나 우리 엄마 눈물없이 그리워 하고 내 똥 강아지 슬픔없이 추억 할수 있는 그날이 올까?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1.♡.70.122 작성일

  아롱아!
얼마전에 샌디라는 아가가 또 별이 되었구나
그곳에서 만났니
그런데 자그마치 나이가 열여덟살이구나
정말 부럽고도 놀랍구나
저렇게도 오래 살수 있는것을 우리 아가 엄마가 잘못해서 그렇게 놓쳐버리고
아롱아! 엄마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눈도 보이지 않는 너를
그 높은곳에서 떨어졌을때 얼마나 아팠을까?
엄마 잠시만 안 보여도 불안해서 어쩔줄을 모르던 녀석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 생각만 하면 엄마는 정말 죽을것 같다
엄마가 전생에 무슨잘못을 그리도 많이 했길래 내 목숨같은 너를 그런식으로 내게서 데려 갔는지 엄마는 정말 지금도 이해가 되지를 않아
정말로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어
병원도 데리고 갈수가 없었고 널 데리고 산소호흡도 한번 시켜볼수가 없었어
언제나 하얀막으로 덮여서 보이지 않던 눈이 구슬처럼 맑아진것을 느꼈을때 엄마는 죽음과도 같은 절망 뿐이였어
아롱아!
엄마는 늘 좋은것만 생각하기로 했어
우리 아롱이 너무나 이뻣던 모습
비치볼 물고 사방 팔방 씩씩하게 돌아다니던 모습
죽어라고 엄마만 쫓아 다니던 모습
그렇치 않으면 엄마는 살수가 없어
아롱아!
엄마가 정말 미안해
정말 엄마는 이곳에서 죽도록 미안해 하다가 이 다음에 엄마가 꼭 찾아갈께
오늘따라 너무나 보고싶어 내 새끼! 내 똥 강아지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207.149 작성일

  아롱아!
오늘 아파트 입구에 애완견때문에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또 애견을 키우지말라고 하는 공문이 붙었구나
엄마는 또 내일관리실에 가서 한판 붙어야한다
그 내용이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배설물을 무단 투기를 하고 악취때문에 살수가 없다는구나
아파트에서 소나 돼지를 키우는것도 아니고 누가 그런식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준다는것인지 엄마는 지목한 그집도 찾아가서 시정을 하도록 할꺼야
얼마나 살얼음을 걷듯이 눈치 보면서 키우는데 정말 왜 그러는지 몰라
진짜 언제 엄마 돈 왕창 벌어서 단독주택으로 이사 갈까?
엄마는 아파트가 정말 싫어
자기네들은 반상회 할때 마다 윗층에서 뛰고 굴린다고 싸움박질 하면서  한번도 시정하지않고 승강기 안에서 술 먹고 오줌 싸는것은 다 반사고  엄마 맨 처음 이사와서 승강기 안에 오줌 싸 놓은것 보고 기절 하는줄 알았잖아
자기네들은  온갖 잘못을 다 저질러놓고도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말 못하는 아이들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엄마는 이런 논란이 일때마다 정말 외국으로 이민이라도 가고 싶어
우리 아롱이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했고 은비는 더 조용하니 우리집은 아이가 있는줄도 잘 모르는데
우리 옆 집만 하더래도 아기들이 세마리나 있으니 또 그 아이들이 사람들이 드나들때 왜 그렇게 짖어대는지
자기 식구들이 드나들어도 그렇게 짖어대니 그 집 아주머니 청소하러 다니시는분인데 새벽에 나가면 아기들이 단체로 짖어대는데 정말 엄마도 미친다
그래도 엄마는 같이 아이들을 키우니까 얼마든지 이해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해를 하나 말이지 그래도 그집 아저씨가 조폭 비숫해서 아무도 제대로 말 못하는게 그나마 다행이고 또 그 아저씨가 그 아기들을 끔찍히 위하는게 진짜 진짜 다행이기 때문에 아니면 벌써 갔다 버렸을꺼야
어짾든 또 당분간은 이 문제로 아파트가 시끄럽겠다
전에도 한번 키우지 말라고 공문이 붙어서 엄마가 관리실에 가서  나는 죽어도 우리 아롱이 갔다 버릴수 없으니 우리 아파트 사라고 했지 그러면 미련없이 떠나겠다고 그랬더니 우리집은 말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그냥 키우라고 했지
그때 정말  엄마 열 받아서 집집 마다 찾아다니고 했었는데 진짜 아기들 키우는 사람은 그 사람들 대로 조심을 해야하고 절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 또 그러지 않은 사람들도 무조건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을 배타적으로 만 볼게 아니라 조금씩만 양보를 하면 너무나 좋을텐데 사람 사는곳에 아기 울음 소리도 나고 개 짖는 소리도 나고 그래야만 사람이 사는 동네가 아닌가
언제부터 우리들이 이렇게 자기네들만 아는 이기심 덩어리가 되었는지 엄마는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너무 서글퍼
엄마는 진짜 남에게 손톱 만큼도 싫은 소리 들으면 못 참는데 그 대신에 정말 엄마는 바른생활 교과서 처럼 사는데
엄마 친구들이 모두들 엄마보고 선을 쫙 그어놓고 그 선에서 한번도 벗어나지 않고 바르게 산다고 노래를 하잖아
좀 게을러서 문제지 정말 엄마는 다른이에게 피해 주지않고 살려고 하는데 세상은 정말 그렇치가 않은가봐

두식이누나님의 댓글

두식이누나 아이피 211.♡.249.177 작성일

  언니네.. 강아지도 세상을 떠났군요... 저는 지금 초등학생인데요.. 어제 저희집 강아지 두식이가 하늘나라로 갓어요..  아롱이도... 그곳에서 행복하게 살꺼예요^^,.. 아롱이가 떠난 그 빈자리를 제가 못채워드려도..
아롱이도 하늘나라에서 언니 생각 많이 할꺼예요^^.. 힘내시구요.. 저도 두식이가 죽는 모습을 보아야만 했어요..
아무런 가망도 없는 내동생 두식이.. 그걸 보는데 숨이 꽉 막히드라구요.. 언니 힘내시구요^^..
아롱이도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그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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