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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22.♡.196.253) 작성일05-07-16 07:26 조회170,402회 댓글3,576건

본문

나현옥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1.♡.70.133 작성일

  아롱아!
오늘부터 엄마는 타의에 의해서 계단오르기 다이어트에 돌입을 했다
우리 아파트 승강기를 통채로 바꾸는데 한 20일이 걸린다네
15층까지 걸어올라오는데 숨이 턱에 차더라
예전에도 운동한다고 걸어올라가다가 한 이틀했나 의지없는 엄마는 그만 포기하고 승강기 타고 다녔지
예전에 엄마가 하던 가게 2층에 유치원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뛰는 소리에 엄마는 거의 신경쇠약에 걸릴뻔했지
그리고 아파트 사는 친구들 윗층에서 떠드는 소리때문에 말할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는것을 보고 엄마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제일 꼭대기층은 안 좋다고 하는것을 엄마는 뒤도 돌아보지않고 제일 꼭대기층으로 이사를 왔지
그 덕분에 승강기만 타면 윗층에서 떠들어서 못살겠다고 하소연하는것을 남 애기 듣듯이 하고 살지
혼자서 조용히 절대로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살면서 그 반면에 또 남이 내게 피해를 주는것은 죽어도 보지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엄마가 알아서 제일 윗층으로 이사를 왔는데 너무나 조용하고 절간 같아서 엄마는 좋아
그런데 오늘 걸어올라오면서 요즘 아파트는 더 고층도 많든데 30층 이런데는 승강기 갈때 어떻게 걸어다니지하고 쓸데없는 걱정이 들더라
어찌되었든간에 노후되면 바꾸어야할테니까 말이야
15층은 걸어다닐만한데 30층 40층은 좀 그렇잖아
엄마 한 20일 걸어다니면 운동 좀 되려나 정말 다이어트 좀 해야되는데 진짜 올 겨울에 살 더 찐것 같애
엄마가 지금 위가 좋지않아서 잔탁을 먹고 있는데 진짜 음식도 조절을 좀 해야하는데 그렇게 속이 아프는데도 단 한끼를 굶을수가 없어 더구나 밀가루 음식은 절대로 금물인데  국수는 하루도 안 먹는날이 없으니 정말 어쩌면 좋아
어떻게 엄마는 이렇게 의지가 약한지 진짜 미치겠다
작심삼일 이라는 말은 너무나 엄마에게 적합한 단어야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21.♡.74.156 작성일

  아롱아! 엄마는 오늘 이쁜꽃을 사 왔어
아직 너무 추우니까 조화로 샀는데 엄마가 날 봐서 우리 아롱이 집에 이쁘게 꾸며줄께
이쪽에서 보고 있으면 누렇게 변해있는 그 황량한 곳에서 우리 아가 있는곳만 눈에 확 뛰여
엄마가 조화지만 이쁜꽃으로 장식을 해 놓아서 그쪽 바라보면서 엄마는 또 우리 아롱이 생각에 눈시울을 적시고
부질없는 짓이지만 엄마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루에도 수없이 생각한다
언젠가는 엄마랑 만날수 있겠지
그때 까지 하늘에서 엄마 지켜봐줘
내새끼!
엄마 똥 강아지!
널 정말 사랑한단다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9.♡.165.86 작성일

  아롱아!
세상에는 또 끔찍한 일이 벌어졌어
아주 아주 나쁜 인간이 초등학생인 여자아이를 성추행 하려다가 반항을 한다고 죽여서 시신까지 유기를 했대
정말 그 부모들은 어떻게 살까?
그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귀여운 딸을 그렇게 보내고 아마도 그 부모들은 평생을 지옥속에서 살꺼야
어찌 그런 전과9범이 유치원생을 성추행을 하는 범죄를 또 저질렀는데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로 풀어주어서 결국은 살인까지 저지르고 한 가정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하는지 그 사건 맡은 판사는 사표 내야돼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아무죄도 없이 타의에 의해서 생명을 뺏겨버린 그 어린 영혼이 너무 가엾구나
시신도 불을 태워서 뼈 만 남아있대
그 쳐 죽일인간이 아이를 그렇게 죽이고도 살겠다고 증거를 없애려고 그렇게 했다는구나
정말 하늘이 무서워서 어떻게 그렇게 할수가 있었을까?
아들도 시체를 훼손을 하는것을 거들었다고 하는데 자기도 자식을 키우는 사람이 어찌 그리도 무도한 짓을 할수가 있었는지 엄마는 뉴스를 보고도 믿을수가 없어

나현옥님의 댓글

나현옥 아이피 211.♡.70.139 작성일

  아롱아!
동계 올림픽 에 오늘 우리나라 선수들 나온다고 해서 엄마 또 밤 꼴딱 새고 있다
내일 아침에 10시까지 손님이 가게에 온다고 했는데 엄마 잠 안자고 있어야겠다
지금 잠 들면 엄마 절대로 못 일어날꺼야
분향소 들어 와보니 뚜리 엄마도 방금 왔다가셨네
엄마는 부산에서 뚜리엄마는 서울에서 이 새벽에 그리운 아가들 만나려고 똑 같이 컴퓨터를 하고 있구나

이종숙님의 댓글

이종숙 아이피 218.♡.154.189 작성일

  아롱이 엄마  춥지요?
깜짝추위 라더니 정말 깜짝 놀라게 춥네요..
이젠 안춥구나 하고 편하게 있었더니 너무 추워서 준비 없이 나갔던바다가 쉬를 하더니
지가 먼저 집으로 뛰어 들어 오네요
원래는 한번 나가면 한시간 정도 지나도 들어오기 싫어서 어디로 갈까? 그생각만 하거든요
바다는 정기적으로 안데리고 나가면 집을 탈출해서 3시간 이나5시간이 지나면 집으로 들어와요
애가 없어지면  온식구가 비상이 되어 찾아도 결국 못찾고 현관 열고 기다리면 스으윽 들어와요
얼마나 헤매고 다녔는지 온통 털은 엉키고 꼬질꼬질 해서 돌아오는데..
집에 오기는 오는데 혹시 교통사고 당할까 겁나서 찾아다녀요
은비가 이제 마음을 열고 이쁜짓을 하니  얼마나 사랑스러우세요
안봐도 쫒아다니는 모습 상상이 가요
그렇게 허물어질것이 무슨 고렇게 도도하니 성깔을 부렸데요
고구마 먹어도 괜찮지만 너무도 고구마만 먹으면 영양결핍 에 걸리니까
자기밥을 꼭 먹어야 한데요
저는 애들밥을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먹이거든요
딴 사료보다 조금만 먹어도 되는 발효사료 라고해서 먹여봤더니 좋은게 느껴져요
바다가 원래 하도 밥을 안먹어 애 먹이거든요  지금도 한알씩 누구 준다고 하면서 먹여야 해요
몸무게가 5킬로그램 인데 밥은 제  주먹으로 두줌정도 하루종일 먹어요 억지로 먹여야만....
그런데도 그사료 먹고 응가를 먹는양의 두배정도 하는듯해요 
일반사료의70%만 먹여도 된다고 해서 먹이기 시작 했는데 ..아이가 아주 건강해요
모나미펫 에서만 판매 하는거 같아요"  발효사료겐 "  일본상품 인데 조금 딴거보다 비싸지만
좋아요  은비도 먹여보면 좋을것 같네요

아롱이엄마 께서는 은비랑 둘이 살고 계셔서 시끌버끌 하게 사는 우리집이 사람냄새 가 나보이지요?
이속에서 얼마나 지글보글 하루하루 살아간다구요
애들이 남보다 두배정도 많다보니 늘 시끄러웠어요
그렇게 살다 뭔일이 없이 조용하게 지나가면 그게 이상해요
제가 살아온중에 지금이 그래도 제일조용하고 편안해요
아롱이엄마도 두번째 라면 서러울만큼 늦게 주무시네요...  저도 아무것도 안하면서 잠안자고
시간만 보내고 그래요  다음날 아침이면 후회 하면서....  늘 반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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