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안해 눈물부터 난다...<BR><BR>우리 달래 장군이...<BR><BR>세상에 엄마 여기 몇달만에 온건지...ㅠㅠㅠ<BR><BR>이번추석때는 가보지도 못했는데...<BR><BR>엄마 많이 아팠어...지금도 그렇고...ㅜㅜㅜ<BR><BR>몇주전 엄마가 달래하고 장군이 보러 아지네에 갔을때두<BR><BR>엄마 좀 힘들었는데...<BR><BR>지난번처럼 뜨거운 가을햇살맞으며 너희들 밖으로 데리고 나와<BR><BR>햇빛쬐주려 했는데 엄마가 차일피일 미루며 못갔다...<BR><BR>어쩌니...우리 아가들...<BR><BR>거짓말쟁이에 게으르고 부실한 엄마 만나서...<BR><BR>미안코 미안네...<BR><BR>지지난주에 우리 아가들 보러가서도 엄마 많이 반성했는데<BR><BR>엄만 그저 달래좋아하던 고구마하고 닭가슴살 가져갔는데<BR><BR>다른 조문온 사람들은 초에다...갖가지 음식들을...다들 정성에 맘 다뜻해지고  눈물나더라<BR><BR>추석에 맛난거 해갔어야 했는데<BR><BR>반야한테 누나하고 형아한테 다녀오자 다녀오자...말만 입에 달고살면서<BR><BR>가보지 못했어<BR><BR>미안타...미안타...미안타...<BR><BR>이번주 토요일날 할아버지 제사야...<BR><BR>엄마 꼬옥~ 보러갈께<BR><BR>지난주처럼 가서 밖에 나와서 햇빛쬐자...<BR><BR>잘 지내고 잇는거지?<BR><BR>잘 지내야돼<BR><BR>엄마가 자주 들르지 못해도 가끔 인사와도...<BR><BR>엄마랑 살때보다 더 더 더 행복하게 잘 지내야되는거 알지?<BR><BR>며칠전 토토라고 달래 무지개다리 건널때 간 병원알지?<BR><BR>그 병원서 키우는 아진데 추석담날 먼길 떠났데<BR><BR>한달 많이 아프면서...너무 힘들었다고 하시던데<BR><BR>며칠뒤에 엄마 만나서 하는말이...근데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잘 견디더라<BR><BR><BR>엄마 생각했어<BR><BR>엄만 아직도...달...래...장군...이...이름만 머릿속에 기억해내도<BR><BR>벌써 눈시울부터..목구멍부터 아파오는데...아직까지도...<BR><BR>엄마 그 분보면서 그생각했어...<BR><BR>아직도 아픈이름...달래...장군이...<BR><BR>보고싶고 보고싶다...많이 사랑하고 많이 미안하고...<BR><BR>지금도 악몽을 꾸고있는 것같은...<BR><BR>오늘 비 온다...잘 자고...엄마 짬 많이 내볼께~<BR><BR>울지말고 잘자...우리 애기들... 

  안녕하세요? 달래엄마님~<BR><BR>호동이 누나에도 <BR><BR>제가 호동이 한테 못들리던때도 우리 호동이 외롭지 않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BR><BR>같이 있어요 호동이는^^<BR><BR>아기랑 저랑 같이...<BR><BR>그렇지 않아도 전화한번 드리고 싶었어요...<BR><BR>아직도 달래 장군이 잘 데리고 계시는군요 아이들은 행복하겠어요.<BR><BR>삶에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여기 잘 못오게 되서 호동이가 서운할꺼 같아서 <BR><BR>맨날 미안하단 말을 달고살아요...<BR><BR>더운데 잘 지내시죠?<BR><BR>나중에 한번 시간되실때 연락주세용~<BR><BR>호동이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BR><BR>달래도 건강하게 잘있으렴...<BR><BR>장군이도 씩씩하게 있고<BR><BR>다들 사랑해~

  우리 달래,장군이...<BR><BR>잘 놀구 있어?<BR><BR>날씨 너무 덥다 비가 너무많이와서 달래 장군이 유골함 혹시 변하지는 않았나..<BR><BR>엄마 걱정이야<BR><BR>열고서 확인하고싶은데...용기가 없다<BR><BR>그제 할머니집 다녀왔어 <BR><BR>할머니가 장군일 얼마나 이뻐했는데...장군이 얘기하니까 기억을 못하셔...ㅠㅠㅠ<BR><BR>나중에 엄마 입원했을때...이런저런 얘기를 해드리니까 그때서야...아...똘똘이...<BR><BR>장군이 보낸지가 벌써 십년이 다 되가네<BR><BR>십년이란 세월이 할머니를 기억에서...멀어지게 했다는 생각에<BR><BR>엄마 맘이 안좋았어<BR><BR>달래두 할머니 많이 기억하지/<BR><BR>엄마가 여행갈때나 교육갈때 항상 할머니가 돌봐줬자나.<BR><BR>달래. 장군아<BR><BR>뭐하고 지내니?<BR><BR>엄만 하루에도 여러번 시시때때로 너희들 추억에 산다.<BR><BR>보고싶다.....<BR><BR>주말에 엄마가 가께 금욜날 당직끝나고...<BR><BR>많이 사랑한다   

  우리 아가들...<BR><BR>엄마 왔어...너무 오랜만에 왔다......달래 낑낑대고 운건 아닌지.....<BR><BR>이곳에 자주 오지는 못했지만 항상 맘은 여기에 있었어...<BR><BR>장만데 너희들 있는곳은 괜찮은지 모르겠다<BR><BR>장군이하고 달래 유골함은 곰팡이가 생기지는 않았는지<BR><BR>몇주전에 다녀올땐 괜찮았는데<BR><BR>미안타...미안해<BR><BR>바쁘다는 핑계로 엄만 맨날 게으르게 이런다<BR><BR>반야는 눈이 아주 좋아졌어<BR><BR>물론 근 일년동안은 치료를 해야하지만 맨날 소독해주고 약먹이고 하니까<BR><BR>얼마나 좋아졌는지 몰라......<BR><BR>병원도 이젠 열흘에 한번정도 데리고가<BR><BR>엄마도 고생 반야도 고생했는데......<BR><BR>엄마 맛난 단호박 사왔어<BR><BR>이거 쪄서 달래장군이 갖다줘야지...하고...맘만 먹고<BR><BR>저번주말엔 가져가려고 젤 이쁘고 작은걸로 쪄놨는데<BR><BR>^^::<BR><BR>날 맑을때 엄마가 가서 햇빛도 쪼여주고 산책도 해주고...<BR><BR>우리 애기들 엄마가 너무 많이 보고싶다......<BR><BR>보고싶어<BR><BR>잘 지내고 엄마 주말에 보러갈께~

  우리 딸,,,아들,,,<BR><BR>엄마 너무 오랜만에 왔다 그치?<BR><BR>지지난주에 너희들 보러다녀왔지만...자주 못와봤어.<BR><BR>달래보내고 엄마 많이 너무 많이 후회해서 바쁘게 소용없는것들에 시간 허비하지 말고 <BR><BR>남아있는 애들하고 시간 많이 보내야지...후회할일 또 만들지 말아야지 했는데...소용없네...<BR><BR>요즘 많이덥다 <BR><BR>달래 엄마랑 같이 살았음 아마 욕실이나 현관앞에다 몸 맡기고 있었을거야<BR><BR>요즘 반야 눈이 또 재발해서 엄마 엄청 속상하고 걱정돼<BR><BR>낼은 아침일직 병원에 데려가야겠어<BR><BR>또 수술하는것만은 파하려고 했는데<BR><BR>아무래도 약물만으로는 애가 차도가 없어<BR><BR>지도 고생 엄마도 고생이다...<BR><BR>엄마 그래서 반야땜에 맘이 너무아파<BR><BR>안쓰러워서<BR><BR>우리 달래 장군이는 잘 지내고 있지?<BR><BR>엄마 담주 주말에나 들러야 할거겉어<BR><BR>낼은 반야 병원데리고 가야하고 병원다녀와서는 애한테 맘써야 하겠기에<BR><BR>엄마 담주에 보러갈때 간식 가져갈께<BR><BR>삶은달걀 달래 조아했는데 달걀 삶아갈까?<BR><BR>엄마가 곁에 없더래두 잘 지내고 있어야해<BR><BR>알았니?<BR><BR>우리 이쁜 달래...엄마가 너무 많이 보고싶어<BR><BR>장군이두...<BR><BR>엄마 보러갈때까지 잘자고 잘놀고 잘먹고...<BR><BR>엄마 또 들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