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빈아~ 엄마왔어.<BR>잘 지냈지? ^^  이제 여름이 가고<BR>가을이 오려나봐. 밤에 좀 쌀쌀하더라.<BR>덥다고 찬데에 너무 오래 누워있지마~<BR>감기걸려.... <BR>엄마애기~  아가!!!<BR>울애기 껴안고 부비부비하고 싶다!!<BR>tv에서 동물들 나오면 우빈이 살아있었으면 <BR>어떘을텐데라고 생각하게돼.<BR>아직도 엄만 밤에 인형끌어안고 자~<BR>나빈이가 가고 그 허전함에 <BR>인형을 끌어안고 자야 맘이 편했으니깐...<BR>우빈이 엄마보고 싶으면<BR>언제든지 집에와서 <BR>편히 쉬다가~ 엄만<BR>언제든지 환영하니깐....<BR>요즘 엄마 운전학원 다니는거 알지?<BR>운전이 적성에 안맞는거 같은데<BR>그래도 할만하겠지?<BR>나빈이도 위에서 적응하는거 힘들겠지만<BR>조금만 참고 이겨내면 금방 적응하게 될거야.<BR>엄마가 기도해줄게~ 우빈이 <BR>행복하게 잘지내게 해달라고....<BR>사랑한다~ 아가야!!<BR>잘자고 좋은꿈꿔~ <BR>

  나빈아~ 엄마가 넘 오랜만에 왔지?<BR>미안해.. 엄마가 공부그만두고 어떻게 <BR>살아야할까 그런 생각하면 막막하고<BR>두려워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BR>엄마 어떡하니~ <BR>빈이가 엄마곁에 있었다면<BR>엄만 많이 힘이 되었을텐데...<BR>정말 마니 보고싶어!! 아가야~<BR>우빈이 간지 한달이 넘었는데 <BR>아직까지 보고싶어 눈물이 나네~<BR>엄마 넘 한심하지?<BR>나빈이한테 모범이 되는 엄마가<BR>되야되는데... <BR>엄마 힘낼수 있게 <BR>꿈에 한번만 나타나주면 <BR>안될까?  <BR>그동안 잘 지냈지?<BR>더위 먹지는 않았어?<BR>잘먹고 건강한거지?<BR>엄마 보고 있어?<BR>엄만 매일 나빈이 사진 <BR>보며 쓰다듬고 하는데...<BR>아가~ 정말 보고싶다<BR>엄마가 사랑하는거 알지?<BR>아직도 병원에서 하늘나라로<BR>보낸거 넘 미안하고....<BR>많이 신경 못써줘서 미안해~<BR>엄마 인생은 후회뿐인가봐....<BR>엄마 잘 할 수 있겠지? <BR>지켜봐줄거지?<BR>오랜만에 와서 <BR>엄마 푸념만 늘어나서<BR>미안하고... 친구들과  잘놀고<BR>좋은 꿈꾸고....  사랑해!!! <BR>

  나빈아~ 빈아!!<BR>오늘따라 더 우빈이가 보고싶네~<BR>엄마 외로울떄 항상 같이 있어줬는데....<BR>요즘 날씨 덥지? <BR>하늘나라로 가지 며칠전에도 <BR>많이 더워했잖아.<BR>이젠 그렇게 안덥지?<BR>울애기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BR>좋겠다.  가끔씩 집안에서 <BR>꼬리치며 누워있을거 같아서<BR>뒤돌아 보는데 아무도 없더라~<BR>아가~ 사랑해~ 정말 사랑해~<BR>그리고 사랑한만큼 잘 해주지 못해서<BR>미안해~ 엄마에게 몇년만 아니<BR>몇개월만이라도 시간을 주지<BR>그랬어~ 요즘 할일없어서<BR>아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BR>누워서 tv나 보면서 한심하게<BR>시간만 떼우면서 있는데...<BR>정신차려야 되는데  동기부여가 안되네~<BR>엄마 보고 있어?  <BR>나빈이한테 한심한 모습 <BR>보이기 싫은데....<BR>엄마 어떻게 살아야 될까?<BR>그런 생각하면 망막하고 <BR>힘이드네~ 아직 철이 <BR>덜 들었나봐~ ㅋㅋ<BR>나빈아!! 우빈이~<BR>더위 조심하고 힘내고<BR>사랑해~ 오늘하루 잘보내~

  나빈아~<BR>어제는 뭐하고 놀았어?<BR>내일부터는 다시 비가 마니 온대~<BR>우빈이 물 싫어하는데....<BR>요즘 혼자 있을때 <BR>이제 뭘 먹고 살아야 되나<BR>그런 걱정이 앞서네~<BR>공부를 그만두면<BR>마땅히 할게 없어지는데<BR>아가~ 엄마한테 용기를 줘~<BR>뭔가 현실하고 맞딱드릴 수 있는 <BR>그런 용기를~<BR>엄만 아직까지 어린가봐~<BR>나이만 먹었지 하는 생각이랑<BR>행동은 영락없는 어린애야~<BR>우빈이가 더 어른스러웠던거<BR>같아~ 언제나 엄마만 <BR>바라봐준 착한 울애기<BR>보고싶다~ 엄마는<BR>울애기 꿈속에서만이라도 <BR>보려고 기다리고 있을테니깐<BR>언제라도 와줬으면 좋겠어~<BR>엄마 요즘 넘 외롭다<BR>공부한다고 친구들도 잃고<BR>나빈이도 잃고.....<BR>넘 엄마 푸념만 했나보다<BR>우리빈이~ 즐거운 하루 <BR>행복한 하루 보내구  파이팅!!<BR>사랑해!! 빈아~

  나빈아~ 어제 엄마 사리만들러<BR>김포갔다왔어~  알고있지? 갈때는<BR>힘들게 가서 그런가 큰누한테 짜증부리고...<BR>어른답지 못하지? ㅋㅋ<BR>우빈이가 훨씬 어른스러운거 같다<BR>사리만들러 갔을때<BR>사리가 거멓게 나올수도 있다고<BR>말씀하셔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BR>생각보다 색이 나온거 있지?<BR>나빈이가 좋은일 마니 해서<BR>색깔도 이쁘게 나온거 같아~<BR>오늘은 아줌마가 오리 드시고<BR>싶다고 해서 저녁에 오리 먹으려고<BR>하는데 우빈이도 먹으러 올거지?<BR>하늘에서는 안더워?<BR>여름인데 더위조심하고 <BR>항상 즐겁게 보내는거 알지?<BR>사랑해~ 아가야!!<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