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니? 피스야? 벌써 목련이 피더라... 아직도 엄마는 네 가루를 뿌려주지도 못하면서도... 그래도 이제는 잘먹고 잘자고 정말 잘 산단다~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우리 피스...

  피스야... 벌써 새해가 됐단다~ 새해에는 꼭 좋은 일만 있으면 좋갰어~~ 너도 엄마 응원해다오~ 그리고 울 크리스랑 미야도 건강하도록 네가 지켜주렴~ 내 사랑 새해에도 늘 행복하길 바란다~~

  어제는 22일이었고 오늘은 23일다 아가야... 엄마는 그냥 평범하게 회사에 가고 집에 돌아오고 네가 없는 세상을 살고 있다... 엄마 원망하지 않지? 그래 이런 엄마을, 엄마가 용서하지 못하는 거지 넌 평안하기만 할거야... 평안하고 평안하고 평안하길 나의 사랑... 22일 새벽에는 네 꿈을 꿨다. 네가 찾아와서 애교를 부리며 안기는 꿈 엄마 혼자 하루 종일 생각이 복잡했어 네가 다시 고양이로 태어났을까? 날 찾아올까? 내가 널 알아볼수있을까? 이런 말도 안되는 헛 생각을 하면서 쓸데없이 지내고 말았단다... 사랑해 나의 피스야... 영원히 넌 내 사랑으로 남을 거야...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노래가 나오는 구나... 23일이되면 좀 나아질까? 12월은 정말 힘들어 피스야... 사랑한다

  ... 오늘은 12월 6일이다... 크리스마스는 수많은 죽어간 아이들과 인류의 메시아의 탄생이 함께 있지... 넌 가고 크리스가 온 것처럼... 그냥 그렇다고 피스야...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내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