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짱아.. 내강지.. 언니왔어~
어제부터 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많이 부네.
내강지 추위를 마니 타서 이런날씨엔 이불속에 들어가있는데...
짱아 보낸곳이 너무 그늘이라 언니맘이 편치가 않아.
울짱아는 더위는 안타도 겨울되면 그리 춥지두 않은데 난로 앞에 앉아있었잖아
자꾸 그모습이 떠올라서....시간이 흘러 계절이 바뀌는게 언니는 너무 싫어.
짱아야~ 내강지 벌써 보낸지도 오늘로서 세달이나됐어
이제 세달지났는데...    언니맘은 아직두 짱아를 생각하면 가슴아프고 눈물이 나는데..
울짱아의 행동하나하나가 머릿속에서 잘떠오르질 않아
매일매일 울짱아 모습을 머리속에 담구 다녔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꾸 조금씩 희미해져.
울짱아자는모습,애교부리는모습. 맘마먹는모습, 욕실앞에서 언니 바라보는모습등 여러가지를
매일 머릿속에서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모습들이 선명하게 떠오르지가않아.
그래서 이런 나한테 자꾸 화가 나구 속상해
아직두 맘속에선 울짱아 언니강지 보내기 못했는데...
 미안해.짱아야  미안해..언니가  넘미안해...

  울짱아 언니강지~ 그동안 잘있었지?
언니가 몇일동안 몸살이 나서 마니 아팠어.
몸이 넘 아파서 누워있는데...울짱아 생각에 맘이 넘아프고 눈물이 나는거 있지
언니는 이깟 몸살에두 이렇게 힘들구 아픈데 울강지는 얼마나 아팠을까
근데두 아프다는 티두 한번 안내구....바보짱아!
언니한테 투정두 부리구 힘들다는 내색이라두 쫌 했으면...이렇게 허무하게 울짱아 보내진 않았을텐데.
너무 보고싶어 울강지 ....
내강지 울짱아 너무 보고싶어서 힘들다.

  안울려구 했는데... 오늘도 울고 말았네
미안~짱아야
언니가 담엔 웃는 얼굴로 올께.
사랑해~ 사랑한다.

  울강지~ 요즘 날씨가 마니 덥지?
울짱아 있는 곳은 어떨지? 언니는 마니 걱정된다.
짱아 뿌려준곳이 응달진곳이기는 하지만...한번 가봐야 되는데...
짱아야 어제는 처음으로 울강지가 언니꿈에 나와써 근데 잠깐 얼굴만 보구 이내 사라져버린거 있지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마음이 편치가 않아. 괜히 불안하구....
 울짱아한테 무슨일이 있는거는 아닌지 마니 걱정되.
혹시 어디가 아픈건 아니지?
언니가 이따 오빠 오믄 짱아한테 갈께
언니 보구시퍼서 언니꿈에 나타난걸꺼야? 그치.
이따 언니갈때까지 시원하게 더위 조심하구 이써~
사랑해.보구시픈~울강지
이따 오빠 오면 언니가 짱아한테 가봐야 될꺼 같아

 

  사랑하는 내강지 짱아~언니가 넘 오랜만에 왔지?
미안해...
오빠가 그제 시험을 봤거든...아직 발표나려면 있어야되지만
정답 맞춰보니까 붙은것 같아.
오빠 맬 공부도 안하구 겜만해서 걱정이었는데...
붙은거 보니 다아 울 짱아가 도와준거지~
언니는 그렇게 믿어
짱아야 내 강지 짱아야~
언니는 아직두 이모든게 꿈인거 같아.... 말두 안되는 얘기지만
자구 잇나면 그날로 돌아가있을거 같아. 언니한테는 웬지 일어나줄꺼같아
신은 그사람이 이겨낼수 있을만큼의 고통을 준다구 하는데...
언니한테 널 잃은 고통을 이겨낼 자신이 없는데...이렇게 힘든데...
언니는 울짱아 잃은 날부터 신을 안믿어
울짱아 내강지~너무 보고싶다.
짱아야 울강지는 언니한테 너무 큰 사랑을 줫는데 언니는 그사랑만큼 못준거 같아서
늘 미안하구 마음이 아퍼
항상 미안하기만 한 내강지...
그래두 언니는 맬 항상 울강지 생각하구...언니가 사랑하는거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