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차 잘있나... ???

오빠 랑 언니 곁 떠나 있으니까 맘 편하니? ㅜㅜ

오빠가 아무리 웃을려고 해도 웃음이 나오지가 않아 차차야...

오빠가 이렇게 편지를 쓰는것도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면.. 조금씩 줄어들겠지...

그걸 생각하니 오빠야가 너무 더 미안타 차차야...

늦엇다 차차야~~ 잘자구 좋은꿈꿔~  오빠 또올께...

옆에서 웃고 있어야 할 차차가 없으니까 쓸쓸하다....

  차차야 또 보고싶어서 왔다... 참을려고 햇는데...안참아 지네...

차차야...  오빠가 이런말 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너무 못땟다...

남는 사람들 가슴이 너무 아프자나....

차차때문에 오빠 눈알 빠지겠다...

차차야...~~ 차차야~~  하늘나라에서 오빠 글보고 있지? ㅜㅜ

너무보고싶다 차차야...........................

  차차야... 오빠는 오늘 차차가 하늘나라로 간거 알았다... 이틀전이래.. 차차가 하늘로 간게...

그냥... 차차야.... 오빠 참 속상하네... 오빠가 차차 많이 못살게 굴었어도 같이 산게 몇년인데...

심장 약한 차차 구박하고 윽박지르고 한거 많이  미안해.. 차차야...

정말 정말 속상하다 차차야....심장이 약하다 해서 교배도 한번 못하고 애기도 못낳아보구...

부자집에 오지 못해서 병원도 계속 못대리고 다니구... 속상한게 너무너무 많아 차차야...

못해준것만 생각이나고... 그런데 ... 오빠가 차차 정말 남들보다 아끼고 사랑했던건 진심이야...

정말 가슴아프네....우리 차차가 그렇게 아팠는데 지금 까지 버티다가 몇일전  누나랑 인천올라서 하늘나라 간거보면...

정말 주인을 기다렸는가봐.... 오빠는 그것도 모르고.... 정말 미안하다 차차야...

10년동안 말도 못하구... 구박하면 구박받고 재롱떨어라고 하면 재롱떨고... 차차를 많이 괴롭혓던 사람들 비위 맞춰준다고

너무너무 고생했다.... 하늘에 가서 너무 고생했으니까 푹쉬고....다음엔 부잣집 딸로 태어나...

그래서 오빠한테 와주라~~ ^^

차차야.... 정말 말잘듣고 재치넘치는 차차야.... 너무 가슴이 많이 아프다,...

오빠 마음 차차는 아니????

오빠  종종 드릴꼐 우리 차차보로.....너무 미안하구... 너무 사랑해...

  우리 차차....보고 싶은 우리 차차....
너를 곁에 두고도 안아보지도 못하고 눈도 못 맞추고....언니가  속이 많이 상하네...
자꾸만 차차한테 잘 못했던것만 생각이 난다...
오빠랑 차차 사진 보면서 옛날 얘기하다보니 잊고 있던 일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신우랑 수연이랑 차차랑 같이 해보고 싶은 일도 많았는데....
차차가 여독이 풀리고 날씨도 조금 더 따뜻해지면 넷이서 공원에도 산책 가고 사진도 많이 찍어줄려고 그랬는데....
사진들이 다 3년전에 찍은 것들 뿐이네...
그래도 울 차차는 예쁜 모습 변함없이 그대로여서...아직도 아가같은 모습이여서...
글고 울 차차는 늘 언니 맘속에 있을테니까.....언니 맘속에서 오래오래 함께 살자...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