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
  그곳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
  뽀삐는 빠삐형아 말 잘듣고 있지 ?
  괜히, 빠삐형아 혼자 두고 친구들이랑 돌아 다니지 말고..
  엄마가 안봐도 훤~ 하구나
  "잠자고 있는 빠삐형아  뒤에서 으르렁대기"...
  "빠삐형 밥먹을 때 얼굴로 들이밀어 뺏어먹기"...
  "빠삐형 쉬할 때 화장실 앞에서 짖어대기"...
  또... 또....
  한 두가지 이겠냐만 엄마가 뽀삐 체면봐서
  오늘은 그냥  넘어 갈테니깐
  빠삐형아 잘 보필 좀 해 !!    알겠지 ?
  엄마가 이런 말 했다고 아빠닮아 삐치지 말고...
  엄마가 빠삐형아도  이뻐하지만 우리뽀삐도 얼마나 사랑하는데...
  귀여운 우리뽀삐 엄마 마음 알겠지 ?
  보고싶은 우리 빠삐,뽀삐 ..
  언제라도 보고 싶으면 엄마에게로 찾아와서
  천국에서의 즐거운 생활들을 들려주렴..
  엄만,, 꿈 속에서 밖에 사랑스런 너희들을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무척  슬프고도 속이 상하단다.
  언젠가는 엄마도 너희곁으로 가겠지만
  우리 그때 까지 꿈 속에서 만이라도 자주 만나자구나..
  사랑하고 보고싶은 우리빠삐,뽀삐..
  엄마  나중에 또 놀러 올테니깐 그때 까지 잘 들 있어라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맛있는거 많~ 이 먹고..
  아프지 말고 행복 하고 있어
    안녕 ~ ~

  사랑하는 우리아이들 ....
어제 밤 에는 잘잤지 ?
여기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단다
이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겠구나
엄마가 우리빠삐,뽀삐 외로울까봐
천국에 먼저간 아가 엄마들에게
부탁 하고 다니는거 알고있지?
그 엄마들도 엄마 만큼이나 아가들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하는사람들 이란다
정말 고운 마음씨를 가진 착한 이모들 이니깐
혹시 너희에게로 놀러오면 쑥스러워 하지말고
" 안녕하세요 ~" 하고 인사드려라.
 뽀삐는 제발 짓어대지 말고 알겠지 ?
그분들 덕분에 엄마가 이젠 덜 외롭단다
너무 너무 고마운 분들이지....
아... 그리고 오늘은 뚜리오빠  "바다" 라는 친구가
많이 호전됐다는 기쁜소식을 들었단다
아마도  그곳에 있는 모든 천사들이
힘내라고 응원을 해서 인가봐
우리빠삐도 천사 친구들 미리 알았으면
응원 받아서 조금이라도 엄마와 함께 했을텐데...
좀 아쉬운 마음이 드는구나....
하지만, 우리빠삐.뽀삐가 그곳 천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면서
지금이  행복하다면  엄마는 그걸로서 만족하단다
사랑하는 우리 빠삐,뽀삐 ^^
오늘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잘 보내고
맛있는거 많이먹고 즐겁게 지내고있어
엄마 다시 너희들 찾아올께....
이따  저녁에 다시 만나자
 안녕 ~

  빠삐엄마 !!
아이들에게는 인사도 하기전 엄마부터 찾았네요.
우리바다를 위해 그렇게도 기도해주시는데 ,....
전 우리바다 말만해도 글만 써도 눈물이 펑펑 쏟아져서 지금은 그냥 답답하게 기다리기만 합니다.
너무 염려 고마워요
많은힘이 되고있어요.

  사랑하는 우리아이들~
빠삐.뽀삐야 ..
오늘은토요일인데 어떻게지냈니?
엄마와 있을땐 이시간 쯤이면 삼겹살 구워먹고 있을 시간이구나..
저녁은 맛있게 많이 먹었니..
엄마가 주는 밥도 내려와서 먹고 가고 있지?
그렇게 좋아하던 우유도 설사땜에 맘대로 먹지 못하더니만..
엄마가 매일 그릇에 담아 났으니깐
심심하면 뽀삐랑 그곳 친구들이랑
내려와서 맘껏 먹고 쉬다가렴
빠삐야 ..
지훈이 형아가  만들어 놓은 사진 맘에 들지...
옆에서 또 뽀삐가 샘 내겠다
뽀삐야~
나중에 지훈이 형아가 만들어 준다고 기다리래..
오늘로서 우리빠삐와 헤어 진지도 벌써 2주가 되었구나.
시간은 말없이 저만치 가고 있어도
빠삐 보고싶은 마음은 엄마맘 속에서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거란다.
사랑하는 우리아이들..
오늘도 따뜻한 아랫목에서 편안히 잘자거라
내일도 아프지말고 잘 놀고있어
엄마 또 찾아 올테니깐...
안녕 ~
보고싶은 우리 강아지들....

  사랑하는 우리아이들...
엄마가  너희들 보고픈 마음에 오늘 또 찾아왔지..
빠삐랑 엄마와  헤어진지도  2주가 되어 가는구나
지금와서 생각하지만
빠삐 너 마지막 가는날 영화 속 주인공 같았단다.
우리빠삐도 힘 들었을텐데...
승훈이형에게 너의 마지막 모습 보여주려고
그렇게까지 애를 썼던걸 생각하면말야..
승훈이형도 너의 마지막 모습 지금도 잊지 못할꺼야
뽀삐 떠날때도 우리와 함께 하더니만
우리 빠삐도  함께 해 준걸 보면
너희는 분명 여기서도 천사였던거야...
엄마말 맞지?
사랑하는 빠삐,뽀삐야
이제 눈오는 계절이 돌아오는구나
너희들도 알다시피 엄만 눈 별로 안좋아 하잖니
하지만 올 겨울은 너희들이 뿌려주는
흰 눈가루를 흠벅 맞고 싶단다.
여기있을때 지훈이형이 만들어 준 얼음과자 생각나니?
지훈이형  올 겨울은 심심 하겠다
승훈이형아도..
너희들도 곁에 없으니 말야..
아.. 그리고 눈가루 뿌릴때 특히 조심 할께 있어.
절대로 승훈이형 있는 곳에는 아주조금..  아주쪼끔만 ...
무슨 말인지 알지?
그곳 천사 친구들에게도  꼭꼭 부탁해!
그럼 오늘은 그만 얘기하고
나중에 또  얘기나누자
우리 강아지들 잘있어라.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