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한번만 꿈에 와줘 장군아.....

  장군아~.. 거기서 맘마 많이 먹구있지?
지금~ 밥먹고 치웠는대 우리 장군이가 생각이 나서말야..
"장군아 맘마먹자~~"하면서 우리장군이 밥주던게 생각나서..
그래서 들어와봤어~.. 맘마는 잘 먹구있지 거기서도?
장군이 하늘로 가던 날 소세지랑 간식 가지고간건 다 먹었어?
맛있는거 먹을때마다 우리 장군이 생각나서 미치겠는대~..
그때 왜그렇게 내가 화를냈나 아직도 후회가 되 장군아~
가는날에두 간식 다 주지못한게 아직도 후회가되~..
딱 한번만이라도 다시 볼 수있었으면.. 한번만이라도 우리 장군이 한번 쓰다듬어줬으면 정말 좋겠다~..
장군이 손도 잡고싶고~ 엉덩이도 토닥토닥해주고싶고... 눈꼽도 닦아주고싶고~ 장군이 배고 긁어주고싶고..
귀도 만져주고싶고.. 장군이랑 나가서 뛰어 놀고싶어~ 장군이 가기전에 좀 해줬어야 되는거였는대..
노래 연습할때도 항상 장군이가 들어주고 그랬었는대 없으니까 좀 허전해 장군아~
요즘은 옆집에 영웅이가 자주 와서 하모니카 불고가곤하는대.. 그때 장군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 많이해~
우리 장군이는 하모니카불어도 누나가 바이올린을켜도 항상 옆에서 짖고그랬었잖아~ 기억나지??
가끔 장군이 생각날때마다 우리집에 장군이가 있다간 흔적이 찾고는하는대..  장군이는 위에서 다 내려다보고있지?
꿈에라도 좀 와 장군아~ 너무 너무 보고싶으니까...응??
꿈에서라도 한번만 딱 한번만 만나자...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장군아 잘 있어??
요즘 편지가 너무 늦지?? 미안해~~!
친구는 많이 사귀었어???
거기서도 대장이 되있지? 안봐도 뻔해~
보고싶다 장군
나중에 나중에 꼭 볼 수있을꺼야~!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장군아 정말 오랜만에 왔어 미안해.
매일생각나고 오고싶었는대 장군이보면 또 너무 보고싶을것 같아서..
장군아 하늘나라는 좋아? 덥지는않아? 너무 보고싶다 우리장군이~..
한번만 다시 보면 정말 좋을것같아.
장군이가 여기와서 가끔 편지 읽는다고 믿고있어..
자주자주와서 장군이 얼굴도보고 편지도 쓸께..

  장군이 뭐하니?
엄마랑 통화하다가,,장군이 얘기했다.
엄마도 누나도 장군이 보고싶어서 미칠꺼 같다고..서로 그얘기 하면서 위로했어..
장군이가 얼마나 귀여웠는지..
또 얼마나 말썽꾸러기였는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엄마랑 얘기하다가..장군이가 또 너무너무 보고싶더라..
우리 장군이..
하늘나라로 편하게 간지도 한달이 지났구나..
얼마전에는..
장군이 하늘나라 갔다고 장군이 형한테서 받은 전화가 생각났어..
누나가 수업끝나고 차에 탔는데..
형이 전화와서는 막 울면서 장군이 하늘나라로 갔다는데..
어찌나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던지..
그날이 생각났었단다..
집에까지도 어떻게 왔는지도 모르게 울고..
집에서도 얼마나 슬프게 울었는지..
아직도 누나는 그날 생각하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이제는 이렇게 여기와서..
장군이 만나는 이곳에서..
이젠 울지 않도록..노력해 볼께..
그래야 누나도 더 자주자주..장군이 만나러 올수 있을꺼 같아서..
계속 슬퍼하고 울면..
장군이 만나러 오는 이곳도..
자주 못오게 될까봐..
이제는 울지 않도록 노력해볼께..

이제 곧있으면..
누나랑 형이..
우리 장군이 훨훨 날아다닐수 있게 해줄께..
장군이 밖에 나가는거 많이 좋아했으니까..
장군이가 가고싶은곳..마음껏 갈수 있도록..
누나랑 형이 해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장군아..
장군이가 살아서 우리곁으로 다시 돌아온다면..
정말 그것만큼 행복한게 없을꺼 같다..
그만큼 누나랑 우리 가족..
장군이 무지많이 사랑한다..알지..?
사랑해...우리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