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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분향소

ㄷ(ㄸ) | 두식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kangaji (211.♡.5.80) 작성일06-02-11 11:12 조회10,291회 댓글23건

본문

김나영

두식이누나님의 댓글

두식이누나 아이피 203.♡.167.246 작성일

  두식아.. 누나 왔다^^;..
오늘 누나 친구동생이... 누나네 강아지 죽었다며? 그러면서.. 우리 두식이 얘기를 자꾸 하는거야..
누나.. 너무 화나서.. 말두 안하고.. 이불 뒤집어 쓰고 몰래.. 울었다?.. 우리 두식이.. 생각이 자꾸 나서..
누나가 맨날 우리 두식이 입에다가.. 뽀뽀해줬잖아..  그일이랑.. 우리 두식이... 누나 옆에서 같이 자고..
이불에다가.. 실수해서.. 누나가 너 혼날까봐.. 누나가 그곳에서 자구.. 누나 이빨 치료 하러 갔는데..
너무 아팠어... 그 아픔보다... 우리 두식이를 잃은 아픔이.. 더 많은 거 알아?.. 누나 정말 너땜에.. 많이 아파..
그 마음 좀 알면.. 누나 한테 한번만 나타나줘.. 제발.. 부탁이다..
우리 두식이.. 분향소 보면 우리 두식이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누나 쳐다보고 있는거 같다?
진짜.. 쳐다보고 있는거면 좋겠다.. 아니다.. 진짜 쳐다보고 있는거지? 그렇지? 누나는 그렇게 믿고있을께..
그리구.. 누나마음 알고 있다는 것도 믿고 있을께.. 어차피 안믿어두.. 우리 두식이는 누나 생각 많이 할꺼야..
그치? 우리 두식이가.. 얼마나 착한데.. 세상에서.. 제일루.. 착한 우리 두식인데..
두식아.. 사람들이.. 누나보고.. 두식이 잊으래..
그리구.. 울지 말래.. 강아지 또 사면 된다면서.. 울지말고.. 생각하지 말래..
그런데 누나는 이세상을 다준다해도.. 우리 두식이.. 사랑하구.. 생각할꺼야..
누나.. 이제.. 행복한 날만 생각할께.. ^^.. 우리 두식이가 잠깐 어디 여행간거라구... 생각할께..
한 10년 뒤에 온다고.. 생각할께,.. 아니 그때 올꺼야.. 10년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 두식이도 많이 컷을테고.. 누나도 그만큼.. 성숙해져있겠지? 그때까지.. 건강해야돼~
알았지? 10년 뒤에 볼꺼면.. 건강해야지.. 아픈 모습으로 보면.. 누나가 슬프니까 알았지?
우리 꼭 10 년 뒤에 꼭 만나자 알았지? 10년이 지나면.. 누나가 이쁘게하고 나갈테니까..
우리 두식이는.. 멋있게.. 커서 나와있어야해? 알았지? 그러면 다른 여자 강아지들도 반하겠지?
두식아.. 누나는 10년이 지나도....  우리 두식이만... 사랑할께.. 알았지?
두식아.. 정말 보고 싶구...... 사랑해~

두식이누나님의 댓글

두식이누나 아이피 211.♡.105.199 작성일

  두식아 누나 왔다.. 오늘 바람 불더라.. 그 바람이.. 우리 두식이 였으면 좋겠다..
그런데.. 누나.. 이상하게도.. 자꾸 웃게 된다.. 우리 두식이 죽었을때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울었는데..
이제 눈물이 안난다.. 어제 까지만해도.. 눈물을 펑펑 쏟아냈는데..
그런데..누나 마음은.. 너무 슬프다.. 우리 두식이를 떠나 보낸 마음이.. 너무너무 슬퍼..
두식아.. 지일이 형아도.. 우리 아기 두식이.. 유골 보구.. 울었어..
두식아.. 두식아.. 정말 보고싶다...
누나 확 죽어 버릴까? 그러면.. 우리 두식이.. 볼수 있을까??
정말 볼수 있으면.. 죽어 버리고 싶다.. 진짜 볼수 있다면.. 죽을 수도 있어..
두식아.. 진짜.. 보고 싶어..  이런 누나마음.. 너도 알지??
그러니까 제발.. 누나 앞에 한번만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
환생이라도 좋으니까..제발.. 한번만이라도.. 나타나 줬으면.. 좋겠다..
두식아.. 진짜 보고싶다.. 진짜.. 보고싶어 두식아..
누나가 전생에 무슨 죄를 졌길래.. 이런.. 벌을 받을까..
벌이라해도.. 이렇게 무서운 벌은 누나는.. 처음 받았어.. 두식아..
정말 누나 꿈에 안나타날꺼니? 제발 딱 한번 만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누나 앞에 나타나 주면 안되겠니?
두식아..정말정말정말정말~~~~!!! 보고싶구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두식이누나님의 댓글

두식이누나 아이피 203.♡.187.185 작성일

  두식아.. 누나 또왔어.. 아까 잠깐 잤는데.. 두식이 모습이 보이질 않아서..
슬펐어... 두식이도.. 잘잤어?? 잠자기 좋아하는 우리두식이..
잠 실컷 자내? 이제좀.. 일어나지.. 그래.... 이제.. 일어나기 싫은만큼.. 잠이 들어버렸구나..
그렇게 좋아하던.. 우유도 안먹으려 할만큼..아팠니?... 그곳에선.. 우리 두식이.. 날개 달고.. 날아다니겠지?
모습을 상상하니까.. 너무너무 귀엽다^^..두식아.. 우리 아가.. 두식아..그리고..어제..뽀삐 라는 강아지도
세상을 떠났어... 그강아지와도 같이 친구하고.. 그곳 구경도 많이 시켜줘.. 알았지?
두식아.. 우리 아들.. 똥강아지.. 너무너무 보고싶다..
이렇게.. 못난 나를 주인이라고..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었어..우리 아기... 그곳에서는 맛있는거 실컷먹고..
실컷 놀고..아직 새끼여서.. 미트볼 양념..그거 한번 조금 줘봤더니.. 그렇게 좋아하데? 너무 맛있어서..
자꾸 그 양념 먹을라고.. 미트볼 있는곳에.,. 엉금엉금 기어다니던 우리 아기의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그런데.. 그때 실컷 못 먹여 줘서.. 너무 미안하구.. 후회스럽다..거기가서는 아무 걱정 하지말고 먹고 싶은거..
많이 먹어.. 이 못난 주인때문에.. 세상을 떠나버렸으니.. 정말 씻을수도 없는.. 죄를 누나는 지었어......
한참 이빨날때였는데.. 그래서 맨날 간지럽다고 누나 손가락 물었지? 이제.. 누나 손가락 물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두식이.. 우유 먹을때... 젓병에다가 누나가 분유 타줬잖아? 그거 새끼여서.. 많이 먹으면 배탈나니까..
적당량만 먹여야되는데.. 다먹이고 젓병뺄때.. 그렇게도 배고픈지.. 젓병을 문채 놔주지도 않았잖아..젓병잡을라고 손 내밀고.. 이렇게 갈 줄 알았으면.. 실컷 먹이는 건데... 우리 애기.. 그렇게.. 먹고 싶어했는데.. 못먹여줘서.. 미안해... 아주 오래된 일인데.. 어제일 같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모가.. 2틀있다가.. 강아지 또 사준대는데..
누나는 두식이 아니면 안돼.. 잊어버리라고.. 울지말라고.. 그러는 사람들이 정말 싫어.. 그강아지 오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꺼야.. 그런데..누나가..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말이지.. 그강아지 조금.. 쪼금 좋아해도.. 우리 두식이가..세상에서 제일루 이쁘고 또 누나가 사랑하니까 삐지면 안돼? 알았지??
두식아.. 누나가 정말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
두식아.. 누나가 죽는 한이 있어도.. 우리 아기.. 두식이.. 안잊을꺼야..
그러니까.. 걱정 하지마? 알았지?
두식아.. 우리 아기.. 보고싶구... 사랑한다..

두식이누나님의 댓글

두식이누나 아이피 203.♡.187.185 작성일

  두식아.. 누나가 우리 두식이 사진 올렸어..
여기 운영자님이.. 올려주셨어.. 정말 고마우신 분이야..
이런곳도 만들어 주시고..  누나가 사진 올리는 법을 몰라서.. 홈페이지에.. 올려놨더니..
여기에다가 올려주셨어.,. 사진 봐봐 이쁘지?? 우리 두식이 있을때는.. 미미가 밤낮을 안가리면서..낑낑 거리면서..질투했었는데.. 그만큼 우리 두식이.. 누나가.. 이뻐해줬는데.. 이제는.. 미미가.. 낑낑 거리지도 않는구나..
누나는.. 미미가 한번만이라도.. 다시 낑낑 거렸으면 좋겠어.. 그럼 우리... 두식이가 누나 곁에 있다는 증거겠지??
두식아.. 너무나도 가엾은.. 우리 두식이.. 감기라는 고거 조그마한 것 하나 때문에.. 세상을 떠난 우리..아기....
너무너무 보고 싶다.. 한번 만이라도.. 안아봤으면.. 누나 한이 없겠다.. 왜 이세상의 저승사자는.. 왜 이못난 누나만
남기고 아무 죄도 없는 너를.. 그렇게 데려가야 했었는지.. 모르겠다.. 저승사자가 너무너무 원망스럽다..
데리고 가려면.. 누나도 같이 데려가지..
두식아.. 내동생.. 우리아기.. 이렇게 불러도 안나타나니........ 누나 정말.. 숨이 막힐듯이.. 가슴이.. 너무 아프다..
두식아.. 너무너무 너무너무 너무너무 보고싶다.. 그리구... 사랑해.. 정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우리아기.. 정말정말 사랑한다..

두식이누나님의 댓글

두식이누나 아이피 203.♡.187.185 작성일

  두식아.. 안녕~ ^^..
어제 다슬이 누나가 편지 써줬네?? 읽었어?? 오늘 우리 두식이 유골왔다??
두식아.. 누나는 오늘 실컷 웃었다.. 그런데.. 왜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우리 아기는..아픈데.. 아.. 그곳에서는 안아프지?? 아프면 안돼..
손바닥만한 너 하나 없어졌다고..세상을 포기하고 싶을수가... 이런거 누나도 처음이야..
오늘 우리아기 사진 오늘 올렸는데.. 이쁘게 나왔지?? 사진 찍기 싫어했는데..
이제 이 사진 봐봐 이쁘지?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 찍어야되는데.. 막 뛰어노는 모습 찍어야 되는데..
두식아.. 거기는 좋아? 편해? 행복해? 누나는 두식이가 편하고 행복하고 그곳이 좋았으면 좋겠어..
여기 강아지넷에있는 이미 세상을 떠난 강아지들하고 친구하고.. 누나 앞에좀 나타나 줬으면 좋겠어...
꿈이라도 좋아.. 아무거나 바람이나.. 비나.. 눈이나.. 어떤모습이든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으니까.. 제발.. 와줄래? 지금 바람분다? 이 바람이 우리 아기 두식이였으면 좋겠다.. 누나이제 슬퍼하지 않을께..
두식아.. 누나 이제 좋은 것만 생각할께... 우리 두식이가 건강해져서 우유먹는모습, 뛰어노는모습, 자는모습...좋은 일들만 생각할께.. 그런데 두식아.. 왜자꾸 눈물이 나는 걸까? 왜 그런거지.. ?
두식아.. 누나 부탁하나만 제발.. 들어 줄래? 제발 누나 꿈에좀.. 나와.. 제발 누나 꿈에좀 나와서 누나랑 한번만 놀자..그리고 자자.. 두식아.. 누나 꿈속에서 한번만 놀다 자면 안돼겠니? 제발... 다슬이 말처럼 미안해서 그런거니? 미안해할필요없는데.. 미안한건 누난데.. 두식아..제발.. 누나..이거 하나만 들어주면.. 누나 괜찮을꺼같은데...제발 와주면 안돼겠니??/...
두식아..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다.. 우리 아기.. 정말 보고싶다..
그리고..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 정말 정말.. 사랑 한다..
우리 아가.. 두식아.. 정말정말정말정말!!.. 사랑한다......    진짜 정말로 사랑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보다, 지구 보다, 우주 보다.. 더 말로 할수 없을 만큼 보고싶구..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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