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가 뽀야~~ 며칠만에 왔지 .. 미안해<BR>오늘은 모처럼 가을비가 많이 내리는구나 ..<BR>울애기 뽀삐가 엄마 아빠 오빠의 곁을 떠나던 날처럼..<BR>그래서 더욱 울아기가 생각나는 날이구나..<BR>은주는 요즘 모처럼 식욕이 왕성해져서 토실토실 <BR>예쁘게 살이 쪘단다 ..<BR>울이쁜 뽀삐는 숨이차고 심장이 아파서 산책도 못했는데<BR>그것이 가장 엄마마음을 아프게 하는구나..<BR>울애기 천상에서는 산책 많이 하렴~~~~

  울아가 뽀삐야 ~~~안 녕<BR>점점 가을이 깊어가는구나 <BR>울애기가 건강했더라면 이런 날들을 함께하고 있을텐데..<BR>그립고 그리운 울애기는 천상에서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지???<BR>엄마 아빠가 보고싶어도 잘참고 잘먹고 잘놀아야돼..<BR>엄마 아빠 생각은 조금만 하렴 <BR>그곳에선 아프지말고 숨도 편히쉬겠지.....<BR>그리고 너른 벌판을 맘껏 뛰어 다니렴!!!!!!

  울아가 뽀삐야 잘지냈니 !!!!!<BR>며칠 바빠서 못왔어 미안해 아가야 엄마 기다렸을텐데... <BR>할아버지 병원모시고 다니느라 좀 바빴단다 ..<BR>그래두 착한 울애기는 잘 놀고 있었지 ...<BR>엄마에겐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착하고 귀여운 우리 뽀삐가<BR>엄마 아빠곁을 떠난지 한달이 됐구나 .<BR>아직도 뽀삐야 ~~~ 하고 부르면 쪼르르 달려올것만 같은데.<BR>그런 울애기 뽀삐는 영영 돌아올수 없는 길을 떠나고 <BR>엄마는 네가 보고파서 그리움이 쌓여간단다 ..<BR>아가야 !!!!<BR>그래도 그곳에선 행복하고 자유롭게 지내렴<BR>그리고 엄마꿈에도 좀 놀려오렴 보고파서 꿈속에서라도<BR>보고싶은데 왜 한번도 안오는거니????<BR>엄마가 맘아파할까봐 그러니????<BR>괜찮아 걱정말고오렴 알았지 ......

  울아가 뽀삐야~~~~<BR>오늘도 잘놀 있었지..<BR>엄마가 오늘 좀 바빠서 이제왔다..<BR>내일도 할아버지도 오시고 손님도 오시고<BR>병문안도 가야해서 바쁘단다 ..<BR>울뽀삐는 그곳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으렴<BR>엄마는 오늘 제채기 콧물이 나오는데 감기올것 같구나<BR>울애기는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BR>그곳엔 엄마도 없는데 아프면 안돼!!!!!<BR>어제는 엄마 생일이라서 출장가신 아빠대신에<BR>찬세오빠가 맛난 저녁식사를 사졌단다 ...<BR>우리만 맛난거 먹어서 미안해 아가야 ~~~<BR>울애기 엄마가 담에 또 올게<BR>그때까지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고 있어<BR>사랑하고 사랑하는 엄마가 ...

  뽀삐야 글씨는거 다날아갔엉 ~~엉 다시쓴당<BR>지금 이곳 날씨는 날마다 너무나 화창하고 아름답단다 ..<BR>네가 있는 그곳은 언제나 예쁘겠지!!!<BR>주말에 못와서 미안해~~앵 <BR>내일 아빠는 중국출장가시는데 울뽀삐가 무사히<BR>다녀오시라고 기도해주렴 .....<BR>한달이나 걸린다는구나 휴~~ 너무 오래걸리지!!!<BR>울가족도 항상 뽀삐를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는걸<BR>너두 느낄수 있지 ...<BR>울애기가 없는 날들이 너무나 허전하고 그리워도 <BR>잘견뎌내고 있단다 ..<BR>울뽀삐도 그곳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고 <BR>있어야된다 알았지 ~~~<BR>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