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야~ 엄마야~<BR>엄마 너무 오랜만에 왔지ㅜㅜ 미안해ㅜㅜ<BR>꽁지두 알다시피 엄마가 회서출근해서 울꽁지한테 편지를 썼었는데...<BR>엄마가 8월12일까지만 출근을하고 그 후부터 집에만 있다보니 이렇게 너무 오랜만에 들어오네ㅜㅜ<BR>엄마 마늬 보구싶었지.. 미안해ㅜㅜ 힝....<BR>엄만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뱃속에 건복이랑 맨날... 먹구,,자구,,먹구,,자구,, 이러구 있네...<BR>갑자기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만 있으려니 이것저것 고민두 생기구.. 답답하기두 하구.. 아주 큰일이야..<BR>그렇다고 임신해서 어디 다시 출근하는것도 힘들고... 우선 당분간은 쉬려고 생각중인데 잘 몰겠어~<BR>울꽁지는 어떻게 지냈나?? 그동안 날씨두 좋구 했었는데... 아!! 엄마 엊그제?? 무튼 울꽁지 뿌려주곳에 아빠랑 지나갔는데<BR>엄마가 인사한거 들었나??ㅎㅎㅎㅎ 엄마,아빠가 인사했능데~~ 들었겠지??<BR>아~~~~~~~~ 울꽁지 보구싶다... 아!! 엄마 어제 건복이 병원다녀왔거든~<BR>어제가 12주3일 이였으니까 오늘은 12주4일이다^^ 건복이가 저번달 병원에 갔을땐 1.9cm였는데<BR>어제는 7.15cm루 훌쩍 큰거있지~ 어찌나 커져있던지~ 신기했어..ㅎ <BR>근데 자꾸 엄마 몸무게가 빠지네.... 계속이럼 정말 병원가서 링겔을 맞아야하나..... 우선은 엄마가 부지런히 더<BR>먹을려구 노력을 하긴 할건데... 잘... 실천이^^;; 엄마는 왜이렇게 게으를까ㅜㅜㅋ<BR>그래서 아빠가 아주 걱정이야~ 엄마 집에 혼자두고 일나가면서 걱정이 크더라구...ㅎ<BR>그래두모 울건복이는 건강하게 잘 지내구 있다니 다행이야^^ㅋ<BR>꽁지야~ 엄마가 회사에 출근했을때처럼 매일매일은 아마 못들어올꺼야... 그치만 자주 오도록 할께^^<BR>그러니까 아프지말구 잘 지내구 있구~ 항상 우리 가족들 하늘나라에서 지켜죠^^ 사랑해 울꽁지~~

  꽁지야.. 엄마야... <BR>우리꽁지도 하늘나라에서 엄마 지켜보고 있었지....<BR>엄마 어쩌니ㅜㅜ 어떻게 해야하니..... 뱃속에 건복이가 있어서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BR>적금이며... 건복이며... 엄마 너무 걱정이야ㅜㅜ<BR>그놈의 정이 뭐길래.... 여기서 정을 딱!! 끊고 오라고 했을때 진작에 갔어야 했는데.....<BR>그놈의 정때문에..... 여기를 택하고 거기를 포기했는데.... 그러지 말았어야해ㅜㅜ<BR>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엄마 이젠 달라지기로 했어.. 정!! 그딴거 이제 필요 없어!!<BR>엄마도 이제 엄마만.. 우리 가족만 생각할꺼야..<BR>어제 아빠한테 얘기했는데... 겉으론 웃으며 괜찮다해도 아빠도 너무 걱정이 클꺼야ㅜㅜ<BR>엄마가 아빠를 도와줘야하는데.... 이렇게 되버려서ㅜㅜ 엄마 너무 힘들다....<BR>뱃속에 건복이 때문에 엄마 좋은생각만 하고 해야하는데 요즘 자꾸 스트레스를 받네..<BR>우리건복이는 무슨 죄길래.. 엄마 뱃속으로 와서 같이 고생을하네..<BR>꽁지야.. 엄마 어떻게 해야할까..??<BR>우리꽁지가 답좀 내려주라.. 엄마 요즘같아선..... 너무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BR>나쁜생각도 드네ㅜㅜ 이럼 안되는데............오늘은 하늘도 엄마 기분을 아는지 비가 온다..<BR>우리꽁지도 하늘나라에서 감기조심하고.. 엄마 또 올께ㅜㅜ 사랑해 꽁지야...<BR>

  힝.....모야ㅜㅜ 꽁지야.... 어제 엄마가 휴가 끝나고 첫출근해서 쓴거랑..<BR>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쓴거랑이 없어졌어ㅜㅜ 이룬이룬... 모야ㅜㅜㅜㅜ<BR>속상해 죽것넹... 왜 엄써지능거지ㅜㅜ힝.....<BR>그래서 다시써ㅜㅜ 울꽁지 그동안 잘 지냈지??<BR>엄만 휴가기간동안 뱃속에 건복이가 있어서 그냥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BR>휴식하면서 아빠랑 저축관련 은행업무도 보고~<BR>나름 알차게 지냈어^^ㅋ<BR>그랬더니 휴가가 벌써 끝나고ㅜㅜㅋ<BR>울꽁지는 어떻게 지냈을라나??<BR>아~ 보구싶다 울꽁지~ 오늘같은 날씨는 덥지두 춥지두 않아서 울꽁지랑 나가놀기 딱이네...<BR>하긴... 엄마 아빠 둘다 일해서 울꽁지랑 놀아주지도 못하지ㅜㅜ 미안하네... 그생각만하면...<BR>엄마 뱃속에 건복이 한테도 미안해... 졸릴때 자지도 못하고.. 전자파 않좋다는데 엄만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서<BR>컴퓨터로 업무보는 일이라ㅜㅜ 아빠랑 엄마랑 이렇게 열심히 사는거 뱃속에 건복이도.. 울꽁지도.. 알아야하는데ㅜㅜ<BR>그래서 엄마 아빠 원망하지 말아야하는데.... 울꽁지 하늘나라에선 안아프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BR>엄마 그렇게 믿어도 되는거지?? 너무너무 보고싶은 울꽁지야 담 생엔 꼭 엄마 딸로 태어나야해~ <BR>그럼 엄마가 못해준거 다 해줄께~ 너무너무 사랑해 꽁지야^^

  꽁지야~ 엄마야~<BR>에고고 울꽁지 주말동안 잘 지냈어?? 엄만 주말동안 시골도 다녀오고 하느라 이제서야 글쓰네~<BR>근데 꽁지야 엄마 감기걸렸다ㅜㅜ<BR>뱃속에 건복이가 있어서 감기약도 못먹는데 으슬으슬 춥고 콧물이 질질...ㅜㅜ<BR>그래도 건복이 보며 약 안먹고 언능 기운차려야해~<BR>아효.. 그런데 힘이 넘 엄따ㅜㅜ<BR>정말 이런날은 회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에서 하루종일 잤음 좋겠다...<BR>엄마 주말에도 꽁지 뿌려줬던 동네 지나가면서 꽁지한테 인사했는데~<BR>들었어??ㅎㅎ 들었으면 좋겠당^^<BR>꽁지야..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이만 써야겠다ㅜㅜ<BR>울애기 꽁지 잘 지내구있어~ 엄마 언능 후딱 나아서 다시 올께~ 사랑해^^

  꽁지야ㅜㅜ 엄마 울꽁지한테 또 부탁하러 왔어ㅜㅜ<BR>엄마.. 어제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가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따라갔다..<BR>뱃속에 건복이가 있는데 배에 이상한 원적외선 파장 이상한걸 했어... 20여분 이나ㅜㅜ<BR>엄마 오늘 일끝나고 아빠랑 병원가기로 한 날인데... 너무걱정되ㅜㅜ<BR>꽁지야~ 울꽁지가 건복이 살려줬던거 처럼 염치없지만 엄마 한번만 더 부탁할께....<BR>엄마 뱃속에 있는 건복이... 제발.. 아무탈 없이 잘 크게 도와죠ㅜㅜ<BR>엄마 너무 불안해.... 아빠도 엄청 화났고ㅜㅜ 그 아주머니께 안한다니까 이게 뭐냐구 따졌지만...<BR>이미 했으니 어쩔수도 없고.. 엄마 심장이 쪼그라 들것같아ㅜㅜ<BR>꽁지야.. 제발... 울꽁지가 하늘나라에서 건복이좀 잘 지켜죠....<BR>엄마뱃속에서 10달동안 무사히 있다가 아무탈 없이 정말 건강하게 태어날수있게.. 부탁이야ㅜㅜ<BR>엄마 정말 못됐지.. 울꽁지는 아프다 하늘나라 갔는데...ㅜㅜ 미안해...<BR>엄마가 다 미안하구.... 염치 없는것도 알지만 꽁지야 꼭 부탁해~<BR>엄마 도와죠ㅜㅜ 너무너무 불안해서 일분이 일년같아.... 엄마 미쳤나바ㅜㅜ<BR>아무리 막무가내로 였어도 끝까지 뿌리쳤어야는데....<BR>엄마 이제 성격 바꾸기로했어!! 독해질꺼야!! 건복이를 생각해서라도<BR>앞으로 절대 물러터지지 않을꺼야ㅜㅜ 니 아빠말대로 아빠한테만 강하고 다른 사람한테는 약하고..<BR>이렇게 살지 않겠어!! 이번에 엄마 많이 깨닳았어.. 이건아닌거같어ㅜㅜ <BR>꽁지야.. 엄마 부탁 들어줄꺼지..??ㅜㅜ 정말 부탁해~<BR>오늘도 비오니까 울꽁지도 감기조심하구.... 사랑해ㅜㅜ<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