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야~ 엄마야~ 우리꽁지 어제 새벽에 하늘나라로 가고부터 하늘도 슬픈건지 계속비가오네....<BR>어젠 아빠도 엄마도 너무 많이 울어서 울꽁지도 속상했을꺼같다.....<BR>그래서 아빠,엄마 이제 안울기로 했어~ 우리 꽁지 슬퍼할지도모르니까~<BR>그리고 엄마는 내일 병원에 가는날이네~ 울 꽁지가 잘 지켜줬음 좋겠는데....<BR>꽁지야~ 울애기 떠날때는 혼자 병원에서 쓸쓸했었지만 어젠 강아지넷에서 정말 성의껏 울애기<BR>염도해주시고 수의도 입혀주시고 너무 정성껏 해주셔서 울애기도 좋았지~<BR>그만큼 우리애기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지내라고 다들 진심으로 기도했으니까 꼭 행복해야해~<BR>그런데 꽁지야.. 엄마가 아직 울애기를 못뿌려줬어ㅜㅜ<BR>화창한날 우리꽁지랑 아빠,엄마랑 놀던곳에 뿌려주고 싶은데 계속 비가와서... 괜찮지??<BR>엄마가 날씨 좋아지면 우리꽁지 훨훨 날아가라고 뿌려줄께~ 그때까진 힘들어도 집에 같이 있자~<BR>우리애기꽁지.... 불르면 꼬리치며 달려올꺼같은데ㅜㅜ 울애기 얼마나 아팠던건지 눈주위가 다 축축하던데...<BR>엄마 울지말아야는데... 자꾸 어제 우리꽁지 마지막모습이 떠오르네....ㅜㅜ<BR>휴.....안되겠다!! 꽁지야~ 엄마 또 올께^^ 맘 추스리고 또올께~ 우리애기 꽁지야~ 잘지내고 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