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아가 마풍아..<BR>언니가 그동안 너무 오랫만에 와찌...<BR>그동안 언니에게는 많은 변화와 많은 일들이 있었어..<BR>힘들기도하고 개운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시기였엉..<BR>지금도 마풍이한테 머라고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BR>그냥 우리 마풍이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궁금하기만하네..<BR>우리 마풍이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한거지?<BR>우리 마풍이 너무 보고싶따....<BR>지나가는 시츄만 봐도 마풍이가 그리워 미칠것 같아..<BR>안아보고 싶어도 너무 마음이 아플까바...다른 강아지들은 안아보지도 못하겠어..<BR>언니가 마풍이를 이렇게나 사랑하는 마음 꼭 잊지말고<BR>하늘나라에서 항상 행복하게 지내야대<BR>사랑한다 내 아가 마풍아..<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kangaji.net/zboard/miniwini.visualEditor/emoticons/face-0286.gif">

  나의 사랑하는 아가 마풍아...<BR><BR>언니가 너무 오랫만에 왔찡... 그간 너무 많이 일들이 일어나서 정신이 없었어..<BR><BR>큰애가 결혼을 하고 할머니는 지금 인공관절 수술을 양쪽을 모두 하셔서 병원에 계셔<BR><BR>그래서 언니도 한달가량 집을 비우고 고모네 지내고<BR><BR>내일이면 할매는 퇴원하고, 재활원으로 가실꺼야..<BR><BR>정말 너무 많은 일들때문에 지치고 힘든 시간이었어<BR><BR>오늘은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마풍이한테 이렇게 편지를 쓰는구나<BR><BR>우리 마풍이는 하늘나라에서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는거야?<BR><BR>우리 물꼬기들은 만난거야? 언니가 물꼬기 죽고나서도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BR><BR>우리 마풍이가 하늘나라에서 만나면 잘 보듬어주고 사랑 듬뿍줘..<BR><BR>언니가 고모네 있는동안 너무 신경을 못써줬었어..<BR><BR>마풍이도 항상 \\하늘나라에서 언니를 위해서 할머니를 위해서 기도해줘<BR><BR>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할수 있도록 말이야<BR><BR>아가야, 언니가 많이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고 언니가 사랑하는 마음만은 잊지말고 <BR><BR>내아가, 사랑한다!!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

  <P>나의 사랑하는 아가 마풍아..</P>
<P>오늘은 많이 많이 추운날이양...하늘나라는 따뜻한지 모르겠넹^^</P>
<P>2012년이 시작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일래...맙소사..</P>
<P>우리 마풍이가 떠난지도 1년이 넘었어..</P>
<P>시간은 정말 허무할정도로 빨리 가는것 같아..</P>
<P>나이가 먹을수록 하루하루를 더 열씸히 살아야하는데 그렇치 못해서 너무나도 허무해..</P>
<P>매주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면서도..</P>
<P>한주가 시작되면 하루하루를 허덕이다가 지나가버려..</P>
<P>마풍이가 언니한테 힘을줘...</P>
<P>할머니한테도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매일 짜증이구..</P>
<P>언니는 정말 혼나야대...힝..</P>
<P>마풍아, 하늘나라에서 할머니 아푸지 말라고 지켜줘</P>
<P>우리 마풍이도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P>
<P>사랑한다 내아가 마풍아..</P>

  <P>나의 사랑하는 아가 마풍아..</P>
<P>우리 강아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엉??</P>
<P>언니는 요새는 컨디션이 좋아서 잘 지내고 있엉 ㅎㅎ</P>
<P>지난 주말에는 큰언니도 왔다갔엉^^</P>
<P>같이 살때는 몰랐는데, 막상 따로 지내니까 언니가 어찌나 반가운지 몰라...</P>
<P>그러니까 항상 사람들이 있을때 잘할껄~~이런 생각하나바 ㅎㅎ</P>
<P>우리 마풍이한테도 있을때 잘할껄, 큰언니한테도 있을때 잘할껄</P>
<P>할머니는 같이 살고 있으니까, 지금 잘해야지!!ㅋㅋ</P>
<P>요새 할머니한테 자꾸 짜증을 부려서 큰일이야..</P>
<P>하루종일 언니만 기다리고 있으니까, 언니만 오면 말을 많이하시거든....근데 언니는 너무나도 피곤하기도 하고..</P>
<P>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말이야..</P>
<P>오늘부터라도 잘해야지..</P>
<P>오늘부터는 운동도 다시 다닐라고..정말 더이상 언니의 뱃살과 엉덩이살과 팔뚝살...봐줄수가 없어</P>
<P>아줌마야 아줌마..</P>
<P>다시 날씬한 언니도 돌아갈테야..마풍이가 도와줘.</P>
<P>마풍이도 하늘나라에서 맘마 많이먹고 많이 놀고 많이 운동해</P>
<P>항상 언니생각많이 하고 언니가 사랑하고 보고싶어하는 마음도 잊지말고,</P>
<P>사랑한다 내 아가 마풍아...오늘하루 잘보내!!</P>

  <P>나의 사랑하는 아가 마풍아..</P>
<P>벌써 새해가 밝았어~ 우리 마풍이도 한살 먹었넹 ㅎㅎ귀여운것</P>
<P>언니도 한살먹었꼬..ㅡㅡ흑흑...</P>
<P>언니는 30대야...정말 세월은 어찌할수 없는건가바..</P>
<P>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은 더 빨리 지나가는것 같고 </P>
<P>요즘은 날씨가 매섭도록 추워지고 있어~어제는 우리 마풍이가 좋아하는 눈이 왔어</P>
<P>근데 소복소복 쌓이지 않아서 좀 서운해찌..</P>
<P>다른 사람들은 눈 쌓여서 차막힐까바 지하철 사람 붐빌까바 걱정인데 언니는 그래도 아직까진 소복히 쌓인 눈이 더 조은가방 ㅎㅎ</P>
<P>어제 애기물고기가 한마리 죽었어...</P>
<P>물을 갈아줘야하나? 왜 죽었는지 몰겠네..</P>
<P>치어 3단계 먹이도 사서 먹였는데 말이야.,,</P>
<P>우리 마풍이가 하늘나라에서 만나서 아프지말라고 위로해줘~~</P>
<P>그래도 아직까진 다른 애기물고기들은 잘 자라고 있어서 안심이야</P>
<P>오늘밤엔 집에가서 물을 좀 갈아줘야겠엉</P>
<P>마풍이도 하늘나라에서 물고기들 잘 자라라고 기도해주고</P>
<P>항상 언니랑 할머니 잊지말고</P>
<P>사랑한다 내아가 마풍아..</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