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돌아 안녕~ 잘지냈어? 그곳은 덥지 않니? 여기는 너무너무 더워서 누나도 아빠도 엄마도 다 헥헥.... 거리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단다..
아마 꿈돌이도 여기 있었으면 더워서 어쩔줄 몰라 했을걸~ 아마 또 현관 바닥에서 뻗어있었겠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운것 같다.... 누나는 휴가가 끝났어. 지난주였거든... 꿈돌이 함께 였다면 하루종일 누나랑 같이 있었을텐데..
아쉬웠어... 잘지내고 있는거지? 그곳은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는 살기좋은 온도일거야...
그러니 그곳이 좋아서 여기는 한번도 안오는거지....
꿈에도 안 찾아오고 말이야... 아직도 꿈돌이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오지만... 그래도 조금은 웃으면서 너 잘지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여유도 생겼어...
시간이 더 지나면 이젠 눈물보다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너와의 행복했던 나날들을 기억하는 날이 오겠지...
그래도 언제나 널 기억할거야.. 잊지 않을거야.... 꿈돌아....
잘지내고, 그곳에서 재밌게 놀아~ 누나 또 올께~ 화이팅!!!

  널 보낸지 한달이 되었네... 어떻게 견뎠는지, 하루하루가 너무 더디게 가더니 어느새 한달이 되었구나..
잘지내고 있는거지? 궁금하다... 잘자내고 있는지, 외롭진 않은지 맛난건 많이 먹고 있는지.. 우릴 그리워하지는 않는지..
여기오면 자꾸 눈물이 나서 그동안 누나가 잘 못 들어왔었어..  우리 이쁜 꿈돌이 매일 생각해, 너무 보고싶다고 너무 그립다고...
진짜 보고싶다...  한번만이라도 정말 보고싶다... 잊지 않을께.. 잊지 않을거야...
정말 사랑해.....

  다시 한번만 꼭 안아봤으면 좋겠다... 한번만이라도 꼭 안아보고 싶어...
꿈돌아.. 정말 잘 지내고 있는거지?
누나 꿈속에라도 나와서 잘지내고 있다고, 행복하다고 말해줄 수 없겠니?
잘 살고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아직도 많은 시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가버려서 너무너무 아쉽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보고싶고 슬프다.....
사랑해 꿈돌아.... 너무 그립다.....

  널 보내고 세번째 맞는 주말이었어... 늘 주말만 되면 니생각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  주말동안 꿈돌이랑 더 많은 시간 보낼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제는 슬픔만 커지는 주말이 되었네..... 
쓸쓸하고, 여전히 방문 밖에는 니가 있을것 같은데... 문을 꼭 닫으면 발로 문을 벅벅 긁으며 열어 달랄것만 같은데...
오늘도 니가 없는 집은 여전히 쓸쓸하기만 하다...
잘지내고 있지? 거기서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잘 놀고 있는거지?
꿈돌아 많이 보고싶다.... 누나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너 혼자있는거 굉장히 싫어했는데 거기서는 많은 친구들이랑 잘 있는거지?
니가 가버린게 너무너무 싫다.. 널볼수없는 현실이 너무너무 싫어. 아직도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아...
이제 그만 울려고 했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는지.....
꿈돌아 정말 사랑해... 보고싶어...........

  이렇게 방문을 꼭 닫고 있으면 밖에서 니가 문을 '박박'긁으면서 열어달라고 할것만 같은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구나.... 이젠 안울려고 하는데... 너무 많이 슬퍼하진 않기로 했어..
주님께서 너와 함께하실텐데.. 넌 꼭 좋은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지...
다만, 누나 옆에 네가 없다는게 아쉬울뿐이지만 넌 잘지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