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안뇽?<BR>난 보영언니의 아리따운 친구란다^^<BR>내가 놀러가면 너는 우리 발밑에 와서 먹을껄 주기만을 기다려 써찌<BR>하지만 맛있는걸 던져주면 덩치큰 삼순이가 홀딱 먹었잔니^^<BR>보영언니는 내가 너랑 얘기하면 지혼자 떠드네 라고 했지만 난 너랑 얘기를<BR>하고 있었지 보영언니는 왜이렇게 얼굴이 동그랄까? 라는 얘기.<BR>하하하 미니야 거기선 삼순이 만큼 큰애들말고 작은애들과<BR>맛있는거 많이 먹구 건강해 안뇽!

  미니안뇽<BR>삼순이 뒷다리 엄청 크게 곪아서 저녁에 병원가서 고름 엄청 짜구 왔다<BR>근데도 아직도 팅팅 곪아있어서 내일 또 가서 짜야 한다<BR>만약 낼 검사해서 너무 심하면 절단해야한단다<BR>아 정말 내가 키우는 강아지들은 각자 아픔이 하나씩 있는 거지?<BR>미니는 자궁이 없었구 미달이는 미숙아를 낳고 삼순이는 피부병이구.<BR><BR>미니가 살아있었을때 대림아파트 거기 쇼파에서 소개시켜줬던 그 사람 이짜너<BR>요기 이사와서도 자주자주 봤던 사람<BR>이젠 미니와 같은 존재가 됐당<BR><BR>미니가 하늘나라에 간것 만큼 슬프지는 않지만<BR>그래도 후유증이 더 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BR>미니가 하늘나라에 갔을땐 아주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는데<BR>지금은 슬프지도않다. 눈물도 안나온다. <BR><BR>그러니까.........<BR>미니는 갑작스럽게 떠나갔으니까 그 충격에 운거고<BR>그 애는 이미 짐작을 했으니까 아무렇지 않은거구.<BR>

  미니 안녕?<BR>미니가 항상 나 잘때 딱 옆에 있어<BR>그리고 미달이가 미니화가 되가고 있어<BR>오늘은 면접을 봤단다<BR>이제 미달이랑 삼순이한테 빠이빠이 할날도 별로 안남았네

  몇일전에 미니가 내 꿈에 나왔어<BR>너무너무 반가웠어.<BR>미니야 나도 하늘나라 데리고 가렴

  2008년 새해 첫날이야 미니야!<BR>여태까지 살아있었으면 15살이나 되는 거였는디!<BR>요즘은 우리 미달이가 늙었나바.<BR>비실비실..<BR>삼순씨는 정말 여자인지 의심이 되곤해.<BR>미니야 내가 힘들때 가끔 미니 사진을 보면서 빵긋 웃는 그 자체라도 있다니<BR>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