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야 잘지냈어?너를 너무 잊고 살았어..
그동안 아빠도 돌아가시고 얼마 있다가 꽁지도 죽고..
이제 엄마도 아파..
난 결혼해서 애기도 낳았어.신기하지?
넘 보고싶다 우리돼지...아빠랑 꽁지랑 몇년전처럼 잘지내고 있어..
안부도 전해줘.^^다들 너무 보고싶다..

  돼지야~<BR>미안미안~너무너무 오랫만에 들어왔지..?<BR>많이 외로웠겠다,,미안해..<BR>그래도 널 잊지 않고 있었으니 이해해 주길바래~<BR>요즘 날씨가 더무 더워~울 돼지 헐떡헐떡 거릴만한 날씨당<BR>나 요즘 다른곳에 발령 받아 일하면서 맘이 많이 편해졌어~<BR>밤에 니가 내방문 긁어대도 웃으면서 열어줄 여유가 생겼는데..<BR>울 돼지가 없네,,<BR>나보면 벌러덩 눕던 울 돼지~넘 보고싶다~<BR>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웃으며 말하지만..<BR>아직까지도 화장해서 못 뿌려준게..너무 마음에 걸려서..오늘도 니 화장함을 보니까 눈물이 난다..<BR>사홍이 10개월 정도 후면 제대해~그때 같이 포천쪽에 뿌려줄께~너무 춥지 않을 쪽으로^^<BR>밥 잘 먹구~꽁지는 내가 잘 보살피고 있으니~걱정말구~사랑해 울 돼지~넘넘넘넘넘 보고싶어

  올 돼지야...<BR>너무 오랫만에 글쓰게 됐네..너무 미안하다...<BR>내가 일 시작하고..정말 너무 숨쉴겨를 없이 너무 바빴어...<BR>섭섭해 한거 아니지?<BR>글쓰면서..너무 미안해서..눈물이 막 난다..;ㅠ<BR>널 잊고 산다는게....너무 미안해서....<BR>너무 보고싶다...<BR>잘 지내고 있지???<BR>항상 힘들때 너 한테 주저리주저리 미친사람처럼 말 시키고 그랬는데..<BR>너무 보고싶다.......정말..정말...<BR>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졌당~<BR>예전에 울 돼지랑 같이 진도 놀러갔던거 기억난다 ㅋㅋ<BR>너무너무 더워서 너무 킁킁 거리고 숨 못쉬어하고 그래서 <BR>에어콘 켜고 차 안에서 재웠던거 생각나 ^^<BR>보고싶다 울 돼지..<BR>니 존재가 내 머릿속에서 점점 지워져 간다는 사실이..<BR>너무 미안하고...속상하다...<BR>보고싶다..너무 보고싶어...<BR>잘 있지????잘 있어야 되....<BR>사랑해 돼지야...

  돼지~~<BR>드디어 봄이다~<BR>벚꽃도 피고 아파트안에 개나리도 많이 폈어^^<BR>울 돼지랑 꽁지 데리고 아파트 한바퀴 돌고 싶은 날씨야~<BR>날씨 따뜻해 지면 뿌려주겠다고 약속했는데..<BR>야외로 나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네...<BR>곧있으면 나도 회사나가야 되고....<BR>그 전에 꼭 뿌려줘야 되는데..<BR>산에 뿌려주면 밤에 너무 추우니까 마음이 아플것 같고<BR>바다나 강에 뿌려주면..흘러흘러서 없어져 버릴것만 같아서...<BR>.........내가 생각하는게 참 웃기지??<BR>오늘 인터넷 뉴스 보니까 강아지 화장이 불법이라더라..<BR>아직 법이 제대로 안 만들어졌대..<BR>그래서 사체를 쓰레기통에 그냥 버린다더라..<BR>말도 안돼 정말......<BR><BR>아~울 돼지씨 보고싶엉~<BR>꽁지는 내 옆에서 잘~자고 있는데..<BR>우리 돼지는 지금 뭐하려나?<BR>보고싶다..너무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