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우리만석아 추모게시판 조회수는
왜 이렇게 늘어나있누?
구글링에 특정 단어로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오는것도 아닐텐데
조회수 왜 저러냐
며칠 전 캡쳐 해뒀을때 보다
200이나 늘었다ㅡㅡ

뭐냐
괜히 기분 더럽다.

만석아!!
오늘 ㅂㅣ 줘어어얼라 마니 온다고 하던데
빙아리 오짐 만큼 오던디 지금
바락바락 ㅊ ㅓ 내린다ㅋㅋㅋㅋㅋㅋㅋ

누1은 일 다니느라 엄청 바쁘다
그래서 내가 언질을 줬는데도
여기에 안 보이네?!?!?ㅋㅋㅋㅋㅋㅋ

이번주에 너한테 갈지 싶은데...?
나야 뭐 운전 못 하니까 누1한테 달려 댕기는
팔자니...누1 가는대로 따라가야지ㅋㅋ

이번주에 가것지 뭐ㅋㅋㅋㅋ

착한 만석아 우리 주말에 보자잉

만석아
지금 네 사이즈를 옮길 수만 있다면
내가 명당으로 옮겨줄게!!ㅋ

추위 많이 타는 만석이
어제 첫 눈 내렸긔
날씨도 급격히 추워졌다 더웠ㄷㅏ
난리여 그챠?
맨날 시간에 쫓겨 이거 해준다 저거 해준다
말만 해놓고 뭐 제대로 해주지도 못 하고 왔다
언제 갈지 기약은 없지만
다음에 가게 되면 지금까지 말했던 것들
거진 다 해주고 올게

만석아
오랜만에 글 남긴다~
그래 우리도 별 수 없는 사람이라
글 남기러 오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네
그래도 자주 네 얘기 하곤 해~
오늘부터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여기 와서 또 글 남기다 보니까
옛날 일들 생각나면서 명치가 답답해진다
술 마셔봐야 득되는거 하나 없는데
해소 되는 것도 없는데 답답하다
너 떠나던 마지막날이 너무 생각 나
3일내내 먹지도 마시지도 못 하던 너
언니가 주는 마지막 물 힘겹게 마시던 모습
너무도 빠르게 식어가던 너...
그 기억이 그냥 계속 답답하고 그래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네 참.

내가 너한테 할 말은 다 미안하단 말 뿐이야
미안해 만석아
있을 때 잘 해주지도 않다가
거기서 행복하라고만 떠드는건
내 죄책감 덜겠다고 내뱉는 말들일거야
백날 사과해봤자 너는 듣지도 못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