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아  엄마 왔어~~  베란다 청소하다 행복이랑 하던 비누방울놀이가 보여서 몇번불어봤는데  행복이 엄마가 불어보낸 비누방울봤니?  엄마가 불어주면 그냥 물끄러미 쳐다보곤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쳐다만보고있었니?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이런말조차 이젠하면 안될꺼같구나~~ 행복아  엄마가 너무미안해~~  그런데 행복이 네가 너무보고싶어  보고싶어서 죽을꺼같애  가슴이 너무애려~~ 심장을 쥐어 뜯어내버리면 이먹먹한가슴이 덜할까?  세월이 약이라고 시간이가면 괜찮을꺼라고 모두들 그러는데  도대체 그시간은 언제오는건지  왜 하루하루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슬픔은 배가 되는지 모르겠구나 ~  어제는 네가 천사가된지 딱 4주되는날이였었어~  그래서  그랬던걸까?  아빠랑 너를보고 만나러가는순간부터  너에게  너무 미안한맘이커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몰라~~  행복아  어제 엄마가 했던말 기억하지?  어떤모습으든  다시한번  엄마한테  꼭와줘~~  그때는 널이렇게 허무하게 보내지않을꺼야~~  세상에서 할수있는 모든사랑을 다 너한테만 쏟을꺼야~~  엄마가 할수있는 모든거 다 너한테만 해줄꺼야~  너가 하고싶고 먹고싶고 갖고싶은거 엄마가 다해줄꺼야~  그러니까 행복아  제발 이렇게 엄마가 널이렇게 애타게 부르지않게해줘~~  너무 사랑하는 내아가 행복아~~ 너무보고싶다

행복아!!  엄마가 우리행복이 많이 사랑해~~♡♡♡♡♡
코~~잘자고 친구들이랑 잘놀고있어~~  엄마가 아침에 환해지면 행복이 보러갈께~~ 많이 보고싶다 내새끼~~

행복아~~  엄마왔어~~  있잖아  나 너 무지보고싶어  그래서 죽겠어 아주~~  그러니까  우리 빨리 좀보자~~  제발  엄마 좀 어떻게든 해줘바~
행복아

행복아!!  안녕!!  엄마가 행복이 보고싶어서 또 왔어~~  오늘은 지희언니도 보고 엄마 아빠도 보고 행복이 기분좋았지?  언니가  행복이보고는 맘이 많이 아팠나봐~~  행복이가 언니꿈에 찾아가서 괜찮다고 뽀뽀해줘~~  평소에는 행복이 뽀뽀 거부했지만~~ㅋ  아마 지금은 받아줄꺼야~  알겠지?
행복아~~  엄만 요즘 하루하루 시간가는게  옆에 누가없는게  밤이되서 어두워지는게 갑자기 행복이생각이나는게 너무 무서워~~  요즘은 더 행복이생각에 깊은감정에 빠져버리는거같아서  이런 엄마가 감당이안되는구나~~ 
행복아~~  엄마도 행복이 옆에갈까봐~~  이렇게 힘들게 버티느니 그냥 한번 눈 지그시감고 편안해졌으면 좋겠어~
행복아~~  만약에 엄마가 행복이 옆에가면 우리 헤어지지말고 영원히 영원히 ~~  여태껏 그랬던거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살자꾸나~~ 보고싶은 행복아~~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행복이는 엄마맘알지?

행복아!!!  엄마가 많이 사랑해~♡♡♡
너무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