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아 ~  안녕  엄마야 ~~
오늘은  뭐하며 지내고있니?
날씨도 따뜻한것이 산책하기 딱좋은 날씨였는데~~  우리 행복이 그 언덕에서 잘뛰어놀고있니?
갑자기  그 꿈생각을하니 또 눈물이 울컥하는구나~
그래도 괜찮아~~  엄만 너에 너무나 행복한 얼굴을 봤으니까~
하루하루 어거지로 버티고는 있지만  행복아~~  엄만  네가 너무보고싶구나~~
그나마  희망이가 최선을 다해 꼬물거려주는 덕분에 죽지못하고 살고있는거같애~~
요즘 엄만 최악이야~~ 사는거 재미도없고  답답한 속 터놓고 말할때도 없고~~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재미없어~~
진작에 우리 행복이 따라갈걸 후회도 해본단다~~
하지만 우리 행복이는 너무도 행복하게 잘살고있으니까  너를 아는척하는건  안될것같구나~~
행복아~~  엄마가 참 많은 얘길 행복이한테 하고있었나봐~~
너가 없ㅇ니까  너무 답답해 미칠것같아~~
어쩜 엄마 주위에 이다지도 이기적인 사람들만 득실거리는지~~
너에 빈자리가 새삼 크구나~~ 
엄만  어째야할지 모르겠다~~  너무 힘들어~~
이러다가  진짜  머리에 꽃하나꽂고 돌아다니는거 아닌가싶다~
그래도 우리행복이는 엄마 아는척해주겠지?~~
착해빠진것~~~
행복아~~  오늘밤 꿈속에 나타나서 네가 엄마한테 답좀줄래?
그럼 정말 좋겠다~~~  그래줄래?
 그럼 우리  쫌있다 꿈에서 만나자~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

내새끼 행복아~~
오늘 행복이 애기때 엄마가 만들어줬던 옷을 서랍속에서 발견했어~~
참 새롭더라~~
그옷입고 거실을 뛰어다니던 너의 모습이 떠오르더구나~~
참 귀엽고 예뻤는데~~ 
행복이가  쓰던 물건도 엄마가 소중하게 간직할께~~
행복아~~  우리 행복이  너무많이 보고싶다~~
그래도 참아야겠지?  엄마 지금 집에서 맥주한잔 하다 편지쓰는건데  술마시고 울지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사랑하고  너무 보고싶다~~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행복아~~ 엄마야~~
잘지내고있니?
시간이 빨리갔으면 했는데  더디가는것처럼 느꼈던 시간도 표시안나게 가고있었나보다~
네가 너무 보고싶고 생각날때가 너무 많지만~~  행복이랑 했던 약속처럼 울지않고 지내다보니~~이젠 그냥 덤덤할때도 있구나~
물론 엄마옆에있을때보다 .지금에 네가 더 편하고 행복하다는걸 알기에  기쁜마음으로 너를 추억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하는행복아~~
늘 네가 내옆에서 꼬물거릴꺼란 생각에 너를 너무 의지한 엄마에 약한마음때문에  널 더 힘들게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엄마가 너를 좀편하게 해주는게아닌가 싶다~~
하지만 행복아~  너무 서운해마~~
널 잊으려는게아니고 너를 추억하려는거야~~
그래야 너도 기쁜마음으로 언제든 엄마한테 올수있을테니까~~
기다릴께~~  엄마보고싶음 언제든지오렴~~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

행복아~~~
그냥  한번 불러보고싶었어~~~

행복아~~ 안녕  엄마야~~
잘지내지?  어제 너랑 약속한것처럼  이제 엄마 안울꺼야~
그러니까  너두 엄마걱정하지말고~~  잘지내~~
매일  엄마가 안온다고 서운해하지도말고~~
언제나 넌 마음속에있으니까~~
씩씩한 엄마가 되려고~  그러니까  행복이도 씩씩하게 지내~~
언제나 고맙고 사랑한다 내아가 행복아~~~